Cryptbound:신화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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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베아트리체]
이것은 과거 어느 순간의 회상입니다.
창 너머의 햇살을 맞고 먼지들이 반짝이며 빛납니다.
쌓여 있는 서류더미와 간간히 들리는 타자 소리.
경찰서 사무실 특유의 살짝 건조한 공기.
언제나와 같은 일상의 한가운데에서, 당신은 찌뿌둥한 어깨를 주무르다 기지개를 쭉 핍니다.
며칠째 이어지는 야근에 제대로 집에 가서 쉰 게 언제인지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당신은 문득 옆자리를 확인합니다.
똑같이 일에 묻혀 살던 리단이 불편한 자세로 엎드려서 자고 있습니다.
방금 마친 수사 자료를 넘겨야 하는데, 깨우기가 마땅치 않네요.
:대신 쪽지라도 남기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베아트리체 힐:뻐근한 어깨를 주무르다 쭈우욱... 기지개를 폅니다. 마지막으로 집에 가서 잠을 잤던 게 언제더라? 잘 기억이 나지도 않네요. 문득 고개를 돌려보면 옆엔 익숙한 낯이 있습니다.
"리단." 고개를 한 번 기울이고 자리서 일어납니다. "리단~..."
진짜 자나? 허리를 숙이고 가까이에서 쳐다봅니다. 볼 한 번 쿡 찔러봄.
리단 레무스:쿡 찔리면 눈썹 살짝 좁혀졌다가...
다시 잠...
베아트리체 힐:"진짜 자네." 보통 자는 척하면 이쯤에서 깨던데. 안 그런 걸 보니 정말 푹 자나봅니다. 차라리 다행인 것도 같고. 좁혀진 눈썹 사이 꾹꾹 눌러주고 대충 연필꽂이에서 펜 하나 꺼내듭니다.
:빈 메모지와 펜을 찾던 당신은, 자료더미 틈에서 두 사람이 전에 함께 찍은 사진을 찾아냅니다.
베아트리체 힐:언제적이지? 대충 시간대를 가늠해봅니다. 교복을 입은 걸 보니 졸업 사진일 것 같은데. 용케 가지고 있었다, 라는 생각이 들어요.
"좋았지." 고등학교 시절은 리단 덕에 제법 괜찮았던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이만큼 사람답게 살게 된 것도 그 당시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죠.
하지만 정말 그런가... 라는 생각이 들 때쯤, 메모지를 찾지 못하고 걸음을 돌립니다. 어쩔 수 없지. 볼펜을 손등에 슥슥 그어보다가 잉크가 잘 나오는 것을 확인하고 허리를 숙입니다.
가볍게 리단의 손을 붙잡고, 손바닥에 글씨를 씁니다.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게. 깨면 내가 옆에 둔 수사 자료 봐.
그리고 약간 고민하다가 포스트잇 사 둬. 까지 적어놓고 일어섬
...수성 볼펜이겠지? 뒤늦게 그런 생각이야 들지만 깊게 생각하진 않고요. 볼펜 내려놓고 머리를 정돈하며 나갑니다.
베아트리체 힐:커피나 사올까~
이른 아침, 걸어나가는 당신의 위로 햇살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이곳에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이 텅 빈 사무실을 조금 덜 쓸쓸하게 만듭니다.
...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호텔 내 개인실의 천장.
베아트리체 힐:"... ..." 느리게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무거운 몸을 일으키면 지나치게 깨끗한 호텔방의 전경이 들어옵니다. 흘러내린 앞머리를 쓸어넘기며 막힌 숨을 한 박자 늦게 뱉고...
"아무 문제 없어." 똑같이 뻐근한 어깨를 주무르며 일어섭니다. 문을 열고 나가는 걸음은 공백 없이 깨끗합니다.
"프란츠, 니코치카. 일어나."
"나가야지."
그렇게 3개월 동안 함께하게 된 사람들을 흔들어 깨웁니다.
무슨 일이 있었든지간에 멈춰있을 수만은 없겠죠.
당신은 항상 노력한 걸 성공해왔으니, 이번에도 그래야만 할 겁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리움보다는 목표를 중시하며 살아온 삶입니다. 애초부터 그렇게 유전되었고, 애초부터 그렇게 정해졌습니다. 기실 많은 것을 잃더라도 슬퍼하지 않는 법을 나서부터 배운 셈이니, 잘 되었다고도 볼 수 있겠지만....
역시 그런 점을 서글퍼하고야 마는 마음은 적어도 유전받지 않은 그녀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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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거아니지
[등장인물: 리단]
이것은 과거 어느 순간의 회상.
잠이 들었는지 모르지만,
당신은 어깨의 뻐근함에 기지개를 켜며 눈을 뜹니다.
며칠째 이어지는 야근, 마지막으로 집에서 푹 쉰 날이 언제였는지 가물가물하네요.
리단 레무스:끙... 소리를 내며 찌뿌둥한 몸을 일으킵니다. 얼마나 잔 거지? 확인하려던 찰나...
:당신은 손바닥에 빼곡히 적힌 메모를 발견합니다.
잠깐 바람 좀 쐬고 올게. 깨면 내가 옆에 둔 수사 자료 봐.
포스트잇 사 둬.
리단 레무스:누가 쓴 건지 굳이 찾지 않아도 알 것 같네요. 비어 있는 자리를 돌아보고는 피식 웃습니다.
"이거 지워지긴 하려나?" 수성펜 맞겠지
베아트리체 힐:그럼 아이스 아메리카노(컴포즈) 두 잔을 사들고 온 비체가 타이밍 좋게 들어오고요
리단 레무스:(컴포즈)
베아트리체 힐:손바닥 들여다보고 있는 리단을 발견함
"그거 한참 전에 적은 건데. 많이 피곤했어? 지금 깨고."
리단 레무스:"아하하, 선배는 일찍 깼나 보네."
"좀 피곤했나봐. 3일이나 철야를 했더니..."
베아트리체 힐:"난 안 잤어. 일이 많아서..." 자, 하고 아이스 아메리카노 빼내서 리단 손에 쥐어줘요
"더 자도 돼. 수사 자료는 이따가 검토만 해 줘." 눈썹이 조금 축 처집니다. "무리하지 말고."
리단 레무스:멋쩍게 웃으며 아메리카노를 받아듭니다. "고마워. 난 이 정도면 충분히 잔 것 같아."
"선배야말로... 안 잤다고?"
"지금 자두는 거 어때? 난 그동안 수사자료 검토해 둘게."
베아트리체 힐:"안 졸린데." 하지만 약간 피곤한 게 티가 나긴 납니다.
리단 레무스:"산타클로스가 남자아이에게 축구공이랑 자전거를 선물로 줬어."
"그런데 그 남자아이는 기뻐하지 않았대.."
"왜 그랬을까?"
베아트리체 힐:"아하하." 재미있다는 듯이 웃고요.
"몰라, 다리가 없었나?"
"... ..."
리단 레무스:"이것 봐, 지금 선배 자야 해."
베아트리체 힐:"...지금, 아니, 다른, 다른 거였으면 그렇게 대답 안 했어..." 드물게 낯이 붉어집니다. 입술 꾹 깨물고선 고개까지 돌린 뒤...
"그리고 네가 물어봐서 그런 거지. 난..."
"다른 사람이었으면 제대로... 그만하자. 됐어. 잘 거야." 의자 홱 끌고 감
리단 레무스:반응을 보더니 작게 웃음을 터트립니다. "알겠어, 알겠어. 토라진 건 아니지?"
베아트리체 힐:"내가 그러지 않는다는 거 알잖아."
"무슨 일이 있어도... 그래도 그건 편리하다. 그렇지?"
리단 레무스:"편리성으로 따질 수 있는 문젠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선배 스스로도 편한 것 같아?" 이것도 쓰라는 듯 책상 밑에서 목베개와 담요도 꺼내 건네줘요
베아트리체 힐:"리단." 부드럽게 이름을 부릅니다. 목베개와 담요도 잘 챙긴 뒤 책상에 엎드려선 말을 잇습니다. "편의성을 판단하는 건, 그게 없을 때를 알아야 할 수 있는 거잖아."
"불안한 적이 없어. 안달난 적이 없고. 그러니 그게 있는 게 좋은지, 없는 게 좋은지도 난 판단할 수 없지."
"하지만 내 주변 사람들은...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같았어. 편의성과는 별개로." 담요를 목 끝까지 덮고선 말합니다.
"너도 그래?"
리단 레무스:수사 자료를 펼칩니다. "전부 가지고 있는 나도 잃어본 적이 없으니 편의성을 따질 수도 없겠네."
잠시 고민하는 듯 하더니 말을 이어갑니다. "사람들은 보통이라는 걸 중요시하니까... 그래도 난 싫어하지 않아."
"사람들은 누구나 다른걸? 선배가 무언가 가지지 않고 있는 것처럼, 다들 각자 없는 게 하나쯤은 존재할 거야. 나한테도 마찬가지고."
"우린 그저 다른 것 뿐이니 불호를 따질 것도 없는 셈이지. 물론 법을 어기지 않는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겠지만."
베아트리체 힐:가만히 눈꺼풀을 깜빡이다가, 곧 환하게 입꼬리를 올립니다. 눈가가 접혀 그 안의 홍채는 희미하게 보일 뿐이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그녀가 진심으로 기뻐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구나."
"리단은 그렇구나... 다행이야."
"하지만 다른 사람들은 대부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 테니까. 나도 조금 더 열심히 살아야지."
"실망시키지 않도록."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역시 피곤했던 건지 꾸벅꾸벅 졸다가 잠에 듭니다.
리단 레무스:베아트리체의 고른 숨소리가 들리면, 나지막하게 혼잣말합니다. "...난 선배가 어떻게 행동하든 실망하지 않을 거야."
이른 아침, 사무실 창가로 햇살이 비집고 들어옵니다.
적어도 지금 이 순간,
이곳에 당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이...
이 텅 빈 사무실을 조금 덜 쓸쓸하게 만듭니다.
....
삑삑거리는 간헐적인 제동음 소리가 들립니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보이는 것은,
원형 투기장처럼 설계된 타원형 구조의 홀.
당신의 머릿속에는 이곳에 수없이 오가는 사람들에 대한 정보와,
수백 수천가지로 뻗어나가는 운명의 가짓수, 수명의 잔량 따위의 수로만 차 있습니다.
3개월.
칸의 명령으로 ‘수명결’을 수없이 반복한 당신에게 남은 것은 딜러로서의 사명과 계산 뿐입니다.
인간으로서의 희노애락도 생리 현상도 당신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흐릿해져가는 과거의 기억들 사이에서도.
누군가가 말한 마지막 한마디만큼은 기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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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니코치카]
이것은 과거 어느 순간의 회상.
언제나처럼 사랑하는 가족과 보내던 소중한 한 때의 이야기.
누이는 당신에게 어떤 용사의 이야기를 읽어주고 있습니다.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용과 맞서 싸우는 용감한 기사,
여러 여정을 딛고 마침내 공주를 구출하는 대목입니다.
누이가 문득 당신에게 말합니다.
니키타:"키타, 넌 이야기의 등장인물이 된다면 뭐가 제일 되고 싶어?”
니코치카:"그야ㅡ 기사지!"
"소중한 사람을 구하려고 거기까지 가는 거잖아?"
그런 마음이라면 나도 가지고 싶어... 물심양면 고생하는 누님처럼 말이에요.
니키타를 힐끔 보고는 말을 덧붙입니다. "그쪽이 훨씬 멋있기도 하고..."
니키타:즐겁다는 듯이 웃습니다. "키타 다운 대답이네."
니코치카:"니카는? 어느쪽이 좋아?"
니키타:"음, 나는.... 나도 기사가 되고 싶었어. 키타랑 같은 이유로."
"하지만 그거 알아? 우리 둘 중에선 키타가 더 기사에 잘 어울려."
"그러니까 언젠가... 때가 되면 구해줄래?"
"이야기 속 기사처럼, 배관공이 공주를 구하는 게임처럼 말이야."
니코치카:니카라면 분명 쿠파랑도 친해져버릴 거 같지만요!
"물론이지. 니카가 위험에 처했는데, 내가 가만히 있을 순 없으니까."
니키타:"역시 내 동생이라니까." 대답을 들은 누이는 웃습니다.
“기다릴게. 너는 분명 멋진 기사가 될 거야."
...
···라고, 이야기를 나누었던 순간도 있었습니다.
당신은 베아트리체의 목소리를 듣고 꿈에서 깨어납니다.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호텔 내 개인실의 천장.
니코치카:인기척에 눈을 떠보면 (이젠 익숙해진) 천장입니다.
또 다시 헨리의 카지노에서 일할 시간이 찾아왔나봐요. ...
비체의 속이 뒤집어지겠지만 상체에 무릎을 붙이고 미적거립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럼 몇 번 더 어깨를 부드럽게 흔들어보고요...
"일어나야 해."
"안 일어나면 프란츠가 슬퍼할 거야." 아닐수도있지만일단뱉고봄
니코치카:"...." 잠시 음울한 기색으로 비체를 올려다봅니다. 그리고 두번째로 이름이 불리기 전, 귀신같이 답해요.
"잠 다 깼어. 지각 안할거야."
"그리고 걘 딱히 안 슬퍼할텐데...." 야근해도 안 슬퍼보였음
그리고 느리게 일어난 뒤 비체를 그대로 지나쳐 화장실로 들어갑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럼 조금 멋쩍게 웃고 아마 바로 일어났을 프란츠를 챙기러 나갑니다.
많은 것을 포기한 채 살았고, 빛 밖으로 나오지 못했던 당신은,
이 낯선 세상에 타의로 던져졌습니다.
이 황망한 상황 속에서 당신을 이끄는 건 사라진 누이가 남긴 과거의 잔향 뿐입니다.
당신은 또다시 나갈 채비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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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프란츠]
끈적한 것에게 휩싸여 눈을 뜹니다.
그리고 몇 초 지나지 않아,
망막에 감도는 것이 빛, 그리고 청각을 자극하는 것들이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수많은 감각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뻐근할 정도로 강한 고동이 가슴께에서 울려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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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원천, 심장입니다.
폐기처분을 앞두고 있었던 당신은 살아남아 선택되어,
요람 바깥으로 나올 자격을 얻게 되었습니다.
처음 삼킨 공기도,
바닥에 닿는 대지도,
모든 것들이 당신이 받아들이기엔 지나치게 뜨겁고, 차갑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던 것도 잠시,
어느덧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되어 스스로 몸을 바로 세웁니다.
그 모든 광경을 지켜보던 이가 가까이 옵니다.
어머니:‘어머니’입니다.
얼굴 위로 그림자를 드리운 챙모자에 갑갑할 정도로 스스로를 가둔 올블랙 드레스,
이목구비 위로 붕대를 감은 여인이 당신에게 겉옷을 둘러줍니다.
:그리곤 입을 벌립니다.
생명체의 목에서 나왔다기엔 지나치게 기계적인 소음이 인간의 언어를 이룹니다.
어머니:"너, 이곳에서 태어나다."
"너의 어머니, 내가 아니다."
"그러나, 너, 나, ‘어머니’라고, 부른다."
:무슨 말을 하는 건지 알아듣기 어렵지만, 그 사람은 당신의 대답을 기다립니다.
F1-3361:"... ..." 마치 토사물처럼 무언가로부터 강제로 내팽겨진 채로 오랫동안 허공만을 응시하고 있었습니다. 의미를 알 수 없는 눈물만이 시야를 흐리게 만들고...
힘겹게 신체를 가누며 일어서자, '어머니' 를 마주합니다.
"... ...어머니?" 어머니...어머니. 무슨 뜻일까.
흰 옷을 입은 사람들이 '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비슷한 의미를 가진 존재인가?
하긴, '아버지'라는 존재가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다만. 무섭다, 가혹하다. 그런 개념조차 알지 못하니 말이죠. 하지만 그런 단어를 알고 있었다면 눈 앞의 '어머니'를 그런 단어로 묘사하지 않았을까.
"... ...나, 태어났어?"
F1-3361:"싫어... ..." 그리고 다시 눕습니다.
어머니:"...." 어머니는 다시 눕는 당신을 바라봅니다.
그러더니 다가와 허리를 숙이더니, 천천히 손을 들어 당신의 뺨을 쓰다듬어줍니다.
:그것이 당신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나눈 ‘어머니’와의 교감입니다.
다시금 누운 당신의 주변 풍경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아무런 지식도 없는 당신에겐 모든 것이 생소할 뿐이지만,
F1-3361:"... ..."
유전자에 각인된 본능이 호소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위에 있는 차갑고 딱딱하면서도 빛과 증기를 내뿜는 '종 모양의 괴물'이 당신을 낳았습니다.
그것들로부터 이어진 무수한 파이프와 전선들은 괴물들이 뿜어내는 빛으로 이리저리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습니다.
그것이 만들어내는 그늘 아래에는 수없이 꾸물거리고 허우적거리는 정체 모를 생명체들이 존재합니다.
완전한 당신과는 달리 불완전한 부정형의 생명체들은 숨을 몰아쉬는 게 고작이지만,
가끔씩 거품을 내거나 색색거리는 숨을 내뿜습니다.
그것들은 당신의 형제입니다.
혈육을 향한 애틋한 마음이 일순 지나갑니다.
F1-3361:그럼 꾸물거리며 다시 일어나, 종 모양의 괴물에게 다가갑니다.
미지근한 온도의 파이프에 손을 가져다 대고, 기이한 소리를 내는 부정형의 생명체들을 내려다봅니다.
"... ..."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꼬리'를 내어주었던 이름모를 사슴의 형체 또한 저 안에 섞여있겠죠. 죽어가며 자신의 손을 잡았던 나약한 황새도. 모든 형제들이 섞여 하나가 되어 녹아가는데...
"...혼자."
"추워. 냄새나. 더러워."
".. ... ...외로워."
F1-3361:그제서야 눈가에 맺히는 액체의 의미를 어렴풋이 알아차립니다.
다시 저 안으로 뛰어들까. 그리 고민하면서도 그들이 내어준 살의 의미가 발목을 붙잡습니다.
그렇게 의미 없이, 하염없이 괴물들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꿈틀대던 부정형의 생명체들은 당신의 존재를 느끼곤 기이한 소리를 냅니다. 당신을 격려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어머니:그러나 ‘어머니’는 길게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이리로. 갈 시간."
F1-3361:"싫어어..."
당신의 고집에도 어머니는 아랑곳않고 근처의 뮤티드들에게 턱짓합니다.
당신은 그렇게, 처음 보는 낯선 사람들의 손에 이끌려 그것들과 멀어집니다.
가슴께에 따끔따끔한 통증을 느끼며 맨발로 제비관을 걸어나왔던 것.
그것이 당신에게 존재하는 가장 처음의 기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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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멧돼지관에 도착한 당신은 인간으로서 기능할 수 있도록 이것저것을 가르침 받았습니다.
당신의 교육 담당으로서 가장 멧돼지관에 자주 드나든 이는 본관의 감독관 ‘지밀’입니다.
그는 언제나 당신에게 이렇게 가르쳤습니다.
지밀:"당신은 인간이 아닙니다."
"당신의 존재 의의는 ‘아버지’를 위한 그릇이죠."
"‘아버지’의 정신체를 이식 받아 다음 ‘아버지’의 신체가 되는 것, 얼마나 영광스러운 일입니까?"
"그러니, 그 날을 위해 몸과 마음을 가다듬어 최상의 그릇으로 빚어냅시다. '아버지'께 보탬이 될 수 있도록요."
F1-3361:옆에 있는 연필을 일자로 쌓아 탑을 만들고 있다가 그 말을 듣고 지밀을 바라봅니다.
그러면 집중이 흐트러진 타이밍에 연필들이 와르르 무너져 내리네요. 「종의 기원」개정 완역본 위로 흑연 조각들이 묻습니다.
"아버지는 가족이야?"
지밀:"예. 당신에겐 아주 특별한 가족이시지요."
F1-3361:"나는 인간이 아니면, 아버지는 인간이야? 그릇은 전에 뮤티드가 보여줬어. 잘 깨지던데, 그럼 나도 던지면 깨져?"
"아버지는 그릇이 부족해? 멧돼지관 부엌에 그릇 많은데. 더 주면 안돼?"
그런 쓸데없는 질문이 몇십개는 더 이어지고...
"... ...아버지는."
멧돼지관의 책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키가 큰 어른, 무엇이라도 해낼 수 있을 것 같은 '아버지'의 모습...
"날 사랑하셔?"
지밀:"아버지는 특별한 존재십니다. 그분을 위한 그릇이라는 건, 통상적인 그릇과는 다른 의미를 가지지요." 조금 더 학습을 시켜야겠군. 지밀은 짤막히 평가하면서도 그의 물음에 하나하나 답해줍니다.
"당신은 '아버지'를 위해 만들어져, 그에 걸맞은 단단한 껍질을 타고난 특별한 존재입니다. 그 분을 받아들일 준비가 된다면 당신도 완전해질 수 있겠죠."
"...."
당신의 질문에 지밀은 아무 감정도 없이 웃습니다.
"예, 물론..."
"당신이 당신의 사명에 충실한다면 마땅히 사랑해주실 겁니다."
F1-3361:"그래? 그렇구나..." 그럼 무표정한 낯에 미소가 번집니다.
당장이라도 종 밑에 깔린 형제들에게 찾아가고 싶은 기분이네요. 자자, 다들 들어봐...나, '가족' 이 생겼어! 다른 평범한 사람들처럼...아직 인간은 아니라고 하지만, 어쩌면, 내가 노력한다면 평범한 사람의 소중한 사람이 되어 사랑받을 수 있을지 몰라... 신체를 내어준다는 건, 그리고 그것을 기꺼이 받는다는 건 마음을 다해 사랑하는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이잖아...
이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하는 망상이 아닙니다. 자신이 처음으로 배운 '애정'은 그런 형태였기 때문에.
"나도 '아버지'를 사랑해."
"열심히 할래. 아버지에게 좋은 그릇을 주기 위해서."
그리고 떨어진 연필로 끄적끄적,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손에 손을 맞잡고 이어진 자신, 형제들, 어머니...그리고 아버지.
사랑, 가족. 그것을 위해 완벽한 그릇이 되라는 말.
당신은 그 달콤한 말에 쉽사리 순응했습니다.
그러나, 그 즈음.
당신의 내면에서 희미한 여자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목소리:"정말 그걸로 만족해?"
"저 사람의 말은, 네 존재 의의는 결국 타인을 위한 것일 뿐이라는 거야..."
"그건 너무 외롭지 않아? 나라면 싫을 것 같은데."
그 목소리는,
이후로 당신이 자아를 완전히 잃고 잠식될 무렵 이따금씩 말을 걸어옵니다.
어떤 때에는 장난을 치고,
어떤 순간에는 투덜거리면서요.
그러나 그 목소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차츰차츰 희미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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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사라지기 전,
머릿속 깊숙이, 익숙한 목소리가 조곤조곤 재잘거렸던 것이 떠오릅니다.
그 음성은 문득, 한 영웅의 이야기를 꺼냅니다.
탑에 갇힌 공주를 구하기 위해 용과 맞서 싸우는 용감한 기사,
그저 그런 평범한 동화.
하지만 그 목소리는 잠시 뜸을 들인 뒤, 부드럽게 속삭입니다.
목소리:"음~ 프란츠. 공주님 자리는 너한테 줄게."
"원래는 내 역할이지만, 내가 특별히 양보하는 거야." 후후
프란츠 노아:"공주님...?" 공주님에 대해 떠올립니다. 왕의 딸. 굉장히 반짝반짝한 드레스와 왕관을 쓰고, 예쁘게 웃는 게 일인 사람...
고개를 갸웃거립니다.
"네가 하면 안돼?"
"나보다 더 어울릴 것 같은데."
목소리:"난 이제 괜찮아."
"이건 단순한 비유니까. 우린 둘 다 같은 탑에 갇힌 신세지만,..."
"...네겐 분명 기사가 찾아올 거야."
"넌 절대 혼자가 아니라고.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었어.”
프란츠 노아:나는 딱히 갇혀 있다고 생각하진 않는데. 지밀도 있고, 아버지도 있는걸. 좋은 친구도 있고...
지금은 볼 수 없지만 형제들도 있고.
어쩌면 그 말은 별 의미 없는 단순한 중얼거림이었을지도 모릅니다.
목소리가 하는 말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다만 당신은 그 순간, 이상하리만치 따뜻한 온기가 가슴에 번진다고 생각했습니다.
프란츠 노아:그렇네요. 그 말을 정확히 이해할 수는 없지만...
그 '목소리' 가 주는 온기만은, 확실히 아늑합니다.
목소리:"또 만날 때까지, 내가 했던 말들을 잊으면 안돼."
프란츠 노아:"... ..."
"또 만날 수 있지?"
목소리:"응, 또 올게."
프란츠 노아:"내가 자주 일어나 있다고 안 나오면 안돼."
목소리:"어쩔 수 없는 상황에선 봐줘야 해~"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걱정 마. 난 항상 너와 함께 있으니까."
가족을 위해 쓸모만을 강요받았던 삶,
프란츠 노아:"... ..." 정말 그런 걸까...
그러나 친구와의 시간은 물감처럼 당신의 일부에 스며들었습니다.
....
당신은 꿈에서 깨어납니다.
베아트리체의 목소리를 듣고 눈을 뜨면 보이는 것은 호텔 내 개인실의 천장.
당신은 일찍이 일어나 나갈 채비를 합니다.
몸을 단장하던 중, 당신의 목에 걸린 붉은 색의 목걸이는 은은하게 빛을 내고 있습니다.
:니코치카가 들고 있을 때는 간헐적으로 깜빡이기만 했던 목걸이는,
당신 손에 들어온 이후 항상 일정하게 은은한 빛을 머금고 있습니다.
당신은 그 이유를 압니다.
'진짜 니키타'가, 당신의 일부가 되었기 때문이겠죠.
프란츠 노아:3년 전. 자신이 제비관에서 태어나던 때와, '진짜 니키타' 가 '요람'에 산 채로 버려졌던 때.
그리고 간헐적으로 들려오던 그녀의 목소리. 그건 우연은 아니겠죠.
"... ..." 붉은 목걸이를 바라봅니다.
"차라리."
"네가 밖으로 나왔다면 적어도 한 사람은 행복했을텐데."
:그런 말에도, 목소리의 대답은 더이상 들리지 않습니다.
목걸이는 그저 은은하게 빛날 뿐입니다.
프란츠 노아:정말 그걸로 만족해? 그녀는 그렇게 물었지만, 글쎄요.
:씬 마무리 전에~
프란츠 노아:네네
:아냐rp해
프란츠 노아:뭐야?
:rp끝나면말해
프란츠 노아:뭐야;네
원하지도 않았는데 '어머니'의 태내에서 혼자 내팽겨쳐지고, 나를 사랑한다던 아버지는 멋대로 죽어버렸습니다.
멧돼지관의 주인으로서 의무를 다한다면 다른 쓸모가 있을지도 말했던 지밀은 자신 대신 칸을 선택한 모양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의 소중한 사람을 양분으로 삼아 존재하고 싶진 않았는데.
그녀의 말이 틀렸습니다. 자신은 혼자입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당신은 인간이 아닌 존재.
3개월전의 부상으로 인해 당신의 잘린 팔은 자연히 자라났습니다.
여기서 이 사실을 의수 착용으로 숨기는지, 아니면 다른 일행들에게 옆에서 치료되는 광경을 보여주는지 선택이 가능합니다.
프란츠 노아:딱히 숨기지 않았습니다. 설명해달라고 해도 설명해주지 않았지만. (그야, 프란츠도 무슨 원리인지 잘 모르니까...)
당신은 자라난 팔을 보며 나갈 채비를 마치고, 베아트리체와 니코치카에게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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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베아트리체, 니코치카, 프란츠]
발밑에는 깊게 깔린 붉은 카펫이 파도처럼 펼쳐져 있고,
천장의 샹들리에가 내뿜는 빛이 손에 든 크리스탈 잔 표면에서 쪼개져 반짝입니다.
눈앞의 룰렛이 회전하며, 구슬이 쇳소리를 내며 이리저리 튀어 오릅니다.
3개월 전, 그날 이후,
베아트리체, 니코치카, 프란츠 세 사람은 그대로 폐허가 된 몰골로 도망쳤습니다.
온몸에 남은 상처와 붕대, 말로는 다 담을 수 없는 정신적 충격이 뒤엉킨 채였죠.
게다가 강제 수명결 도중 억지로 링크가 끊겨, 현재 자신들의 정확한 잔여 수명조차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확실한 건 단 하나, 모든 것이 완전히 엉망이 되어버렸다는 사실뿐입니다.
:사실 베아트리체는 경시청 쪽의 인맥을 쓰면 편할 것이고,
니코치카와 프란츠는 가문의 이름을 쓰면 됩니다.
하지만 지금은 불가능합니다.
여러분은 ‘어머니’의 살해 및 제비관 폭파의 주범으로 가문의 이름 하에 현상수배를 받고 있습니다.
결국 진짜 이름을 버리고, 호텔이라는 임시 거처에 몸을 숨길 수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통장에 접근할 방법도 막혔으므로, 호텔 숙박에 지불하는 돈은 여러분의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물주는 바로 호텔 포르튜나에 소속된 카지노 딜러, 헨리 맥콰이어입니다.
그 외에는 도움을 청할 상대가 달리 없었습니다.
헨리 맥콰이어는 수명결 시스템 보완에 도움을 준 이력이 있으며,
일시적으로 노아 본관에서 고용되긴 했으나 엄연한 외부인이니까요.
하지만, 그렇게 수완이 좋은 사람이 여러분에게 무료로 도움을 줄 이유는 없죠.
여러분은 헨리의 지원을 받기 위해 호텔 포르튜나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3개월 전, 당시의 대화를 떠올립니다.
헨리 맥콰이어:"3개월 뒤, 경매에서 수명결에 간섭할 수 있는 아티팩트,‘신의 뼈’가 출품됩니다."
"여러분이 가문으로 돌아가 원하는 바를 이루기 위해선 그것을 쟁취하는 수 밖에 없겠죠. 수명결에 간섭이 가능해야 할테니까요."
"저는 여러분을 전폭적으로 도와드리겠습니다."
"3개월 동안 신변의 위협 없는 거처를 마련하고, 임시 신분을 발급해드리고, 예상 경매 대금의 2/3를 지원하죠."
멧돼지:"저희를 왜 도와주시는 건가요?" 솔직하게 질문합니다.
제비:부드럽게 웃습니다. "호의는 감사하지만. 이러시는 이유가 있으시겠죠."
사슴:"그래, 이대로라면 뒤끝이 찝찝할거라고."
헨리 맥콰이어:"예, 물론! 공짜는 당연히 아닙니다!"
"숙식을 제공하는 대신, 세분께서는 이 카지노에서 딜러로 일해주셔야겠습니다." ^^
"또한, 그 아티팩트의 실질적인 소유주는 제가 되어야겠습니다."
"대신 여러분이 필요할 때 잠시 빌려드리는 형식이죠."
"이 정도면 여러분께 실질적으로 이득이 되는 거래라고 생각하는데요."
멧돼지:아하, 이런 느낌...
제비:"이 분들은 딜러 경험이 없으실 텐데. 저도 그렇고..."
"손해를 보게 되면 메꾸는 것도 저희 월급서 나가는 것이겠죠?"
멧돼지:뭐...별 선택지는 없지? 별 이견이 없어보이는 눈치로 니코치카와 비체를 봅니다.
헨리 맥콰이어:"모든 일은 처음부터 배워야 하는 법이죠."
제비:블랙회사 사장 같은 말을 하네... 하고 생각함.
사슴:교육비로 첫 월급 까는 거 아냐
헨리 맥콰이어:"물론, 손해를 보는 것까지 제가 감수해드리긴 어렵답니다." 하하하하~
"하지만 두 분은 오령관의 계승자시고, 한 분은 손님이셨으니..."
"거뜬하시겠죠?" ^^
멧돼지:경제학 학사도 3년만에 땄는데 뭐 완전가능이지
사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비:어떻게 한 건데 그거
멧돼지:멧돼지관에 감금당해서 지밀에게 교육받기
유학의 실체는 이것입니다.
제비:"일단 뭐든 열심히 하겠지만." 달리 선택지가 없어보이는 말에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래라
사슴:네가 노아가문에 관심이 많다는 건 알겠어... "뭐, 상관 없겠지."
멧돼지:"...그래도 재미있을 것 같고." 하지만 예전처럼 맑은 미소는 아니네요.
"나쁘지 않네요."
헨리 맥콰이어:"그럼, 거래는 성사 된 것으로 알겠습니다." 만족스럽게 웃습니다.
그렇게...
여러분은 호텔 포르튜나에서 가면을 착용한 채 딜러로서 일하며,
세간의 정보를 살피며 나머지 대금을 구하게 됩니다.
추가로, 프란츠의 팔은 회복되었습니다.
베아트리체와 니코치카는 그 놀라운 회복력을 옆에서 지켜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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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월 간 익숙해진 풍경이 있습니다.
네온사인의 빛이 붉은 카펫 위를 미끄러지고,
홀을 가득 메운 잔들의 부딪히는 소리와 웃음소리가 뒤섞입니다.
이곳은 환락과 절망이 동시에 숨 쉬는 곳입니다.
베아트리체, 제비는 블랙잭 테이블을 맡았습니다.
단정한 제복의 단추를 끝까지 잠근 채, 단 한 번의 손끝 떨림도 없이 카드를 내던집니다.
:카드가 카펫으로 된 바닥 위에 부드럽게 미끄러지며 멈출 때마다 수많은 사람들의 희비가 교차합니다.
많은 말은 필요없습니다.
그저 베팅을 주저하는 손님에게 뜻모를 미소를 한 번 지어준다면,
욕망과 충동에 패배한 이는 당신이 마련한 함정에 뛰어들었을 테니까요.
제비:큰 고저 없는 태도로 카드를 섞고, 카드를 내려놓습니다. 고개를 기울여 퍽 나직한 목소리로 입을 엽니다.
"자, 스테이..."
"즐겁게 해주셔서 기뻐요. 이런 날은 몇 없는 법이죠." 많습니다.
"그럼 조금 더 빠르게 갈까요."
:한편,
니코치카, 사슴의 포커 테이블은 언제나 시끄럽습니다.
칩을 쌓고 흩으며 만드는 소리가 그의 손에서 음악처럼 울립니다.
필요한 순간에는 손님들과 농담을 주고받고, 너스레와 가벼운 칭찬을 섞어 분위기를 띄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단순히 놀이가 아니죠.
치밀한 계산 하에 만들어낸 분위기는 상대의 마음을 흔들어,
:테이블에서 수많은 돈을 쓸어 담았습니다.
사슴:한 쪽 사람의 표정이 흔들리는 것을 보며 능청스레 말을 붙여갑니다.
"자, 이번엔 어떻게 하시겠어요?"
"체크? 콜?"
:당신의 앞에서 초조하게 카드를 노려보던 손님은 망설이다가 외칩니다. "콜!"
사슴:눈 앞의 손님은 다급하게 콜을 외칩니다.
판돈이 쌓여갈수록 테이블 위의 초조함은 점점 고조됩니다.
이윽고 포커페이스가 깨진 쪽이 가장 먼저 '올인'을 내던지면서...
패가 공개됩니다.
빠르게 배당금이 나누어지고, 눈 앞에서 모든 돈을 잃은 사람에게...
딜러로서 할 말은 하나밖에 없습니다.
사슴:"설욕을 푸시지 않으시겠어요!"
"환전소는 저쪽에 있답니다."
:그렇게 딜러의 말을 듣고 환전소로 향하는 손님의 뒤로,
프란츠, 멧돼지는 룰렛 휠 앞에서 차분하게 서있습니다.
공을 굴리기 전, 손님들의 눈을 하나하나 바라보며 누군가의 선택의 순간을 가늠하고,
적절한 타이밍을 노립니다.
공이 휠 위에서 휘몰아치다 떨어지는 순간은 당신의 손에 있습니다.
이기든 지든, 모두가 규칙 안에서 승부를 봐야 합니다.
:물론 당신이 만들어낸 규칙 속에서요.
멧돼지:"자, 베팅 종료입니다. 이제 그만! " 맑은 종소리가 울립니다. 그리고 모두의 눈길이 몰리는 순간, 의중을 알 수 없는 미소를 지어보이고...
쇠구슬이 구르기 시작합니다.
몇 번의 연습 끝에 마지막에 가서 더 천천히 굴러가도록 할 수 있게 되었죠. 천천히, 긴장감을 고조시키며 움직이는 구슬은 34번 칸에 도착합니다.
레드, 이븐에 2배...서드에 3배. 각자의 몫을 빠르게 계산해서 재분배합니다. 모두에게 축하와 위로도 잊지 않고.
"여기서 끝내실 건 아니죠?"
"아직 행운의 여신은 손님을 기다리고 있는 것 같은데..."
:손님들은 당신의 한마디에 다음 게임으로 뛰어듭니다.
세 사람의 모습은 겉으로 보기엔 호텔 포르튜나의 평범한 딜러일 뿐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언제나 3개월 뒤의 경매를 향한 열망을 품고 있었습니다.
매 베팅, 매 패, 매 휠의 회전이 여러분에게는 돈과 함께 ‘정보’를 불러옵니다.
누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누가 어떤 부류와 연결되어 있는지,
경매에 나올 ‘신의 뼈’에 관심이 있는 자가 누구인지,
그 모든 조각들이 밤마다 조금씩 모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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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3개월 후인 오늘은,
드디어 '신의 뼈'의 경매가 열리는 날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은 경매가 열리기 전까지 일하다, 잠시간의 쉬는 시간 겸 탐문 시간을 가지기로 합니다.
칵테일이라도 한 잔씩 들고 목을 축일까요?
:헨리가 여러분을 찾아오기 전, 겸사겸사 [신문을 읽는 손님] [흥분한 손님] [동료 딜러] 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습니다.
멧돼지:네 그럼 누가 시키지도 않았는데 프란츠가 블루 레몬에이드 3잔을 가지고 옵니다.
제비:그럼 테이블에서 카타르시스를 집어들었다가... (누가 말려줘) 그만두라는 권유를 받고 얌전히 프란츠가 주는 블루 레몬에이드를 받습니다.
멧돼지:"그거 독하대요." 안돼안돼
제비:"알아..." 얌전히 내려놓음
사슴:정신 차려야지! 하고 비체에게서 잔을 받아 도로 치워놓습니다.
제비:"하지만 여긴 너무 시끄럽고, 사람들도 많고." 귀 꾹꾹 누르고요.
멧돼지:니코한테도 레모네이드 줌
"뭐..."
"3개월까지 얼마 안 남았으니까요."
새로 자라난 팔을 습관적으로 풀어주며 스트레칭합니다.
제비:"기한이 있는 일이란 좋지. 그만둘 날을 알 수 있으니까." 적당히 동조하며 프란츠 팔 꾹꾹 눌러줍니다.
"니코치카, 그러지 말고 앉아."
:놀랍게도 오늘이 3개월이야
제비:"내내 서 있었잖아."
멧돼지:그럼 작게 웃으며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아
제비:
:저녁에 경매하러가야해
멧돼지:그렇네
사슴:"문제 없이 끝나야할텐데." 레모네이드를 받아 짧게 마십니다.
그렇네
멧돼지:"... ...문제 없이 끝나야죠."
사슴:그럼 비체의 말에 한쪽 다리를 덜덜 떨고 있었다는 걸 깨닫고
흥... 하고 소파에 앉아 다리를 꼽니다.
제비:"걱정하지 마. 노력하면 잘 될거야." 하고 물끄러미 니코치카의 덜덜 떨리는 건들건들한 다리를 보다가
빙긋 웃습니다
"전화 오는 줄 알았어."
사슴:"핸드폰도 없는 주제에!"
멧돼지:"...너무 긴장하실 것 없어요."
"잘 될 거에요."
그리고 조금 차분해진 낯으로 레모네이드를 마십니다.
제비:"일찍 염려하는 건 오히려 일을 망치기 쉽거든. 신중하고, 빠르게 끝내자." 그리고 다시 일어서서 신문을 든 사람 근처로 갑니다. 어깨를 살짝 부딪힌 뒤에...
"이런, 죄송해요."
떨어진 신문을 주워 건네줍니다.
:떨어진 신문을 주우면, 가장 앞장에 적힌 큼지막한 제목이 보입니다.
계승자 후보들이 모두 저택을 비우자, 칸이 가문의 ‘아버지’가 되었다는 소식이 적혀 있네요.
신문을 읽는 손님:"오, 감사합니다." 신문을 받아든 손님은 말을 붙여옵니다.
"이거 대단한 소식인데요. 계승자들이 전부 자리를 비우게 되니, 칸 노아가 가문의 '아버지'가 되었다라."
"2인자로서 가문을 꽤 오래 지탱하던 사람이고, 인망도 좋으니 번창하겠어요."
:리단 노아는 딜러가 된 시점에서 다시는 수명결에 참여할 수 없으므로, 계승 자격을 잃은 것으로 보입니다.
제비:결국 그렇게 됐구나, 싶어 화답하듯 고개를 끄덕입니다. 당연한 일이겠죠. "여러 일이 있었으니까요... 수완이 대단하기도 했고." 니코치카가 이 말을 듣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요.
신문에 리단 노아의 이름은 없는 걸 보니 아무래도 그는 아직 수명결의 딜러로서 일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것 또한 머릿속으로 인지한 사실. 무던히 수긍합니다.
그리고 자리로 돌아와 말합니다.
"기쁜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는데 무엇부터 들을래?"
사슴:"뭐? 뭐길래..."
제비:"프란츠, 뭐부터 들을래?"
멧돼지:"...나쁜 소식부터?"
제비:"나쁜 소식은 칸 씨가 아버지가 되었다는 거야."
"인망이 좋으니 번창하겠다고 하더라."
멧돼지:"음, 예상하지 못한 바는 아니네요." 인망?은 잘 모르겠어...
사슴:"하! 안봐도 당연지사네. 빈 집을 노리더니, 뜻대로 됐구나."
멧돼지:"헛수고를 하네요, 칸..." 한숨 푹
사슴:"그쪽 소식은 됐어...."
"좋은 소식은?"
제비:"좋은 소식은 리단 노아의 사망 기사가 안 떴다는 거야."
"안 죽었으니까 다행이지?"
멧돼지:"그쪽에서도 방법이 없겠죠."
제비:"... ..." 그리고 말해놓고 입 닫음 약간 실수한 사람처럼
"조금 더 무게 있게... 말을 할까?"
사슴:말이 조금 이상한데.... 같은 느낌은 받지만 노아에서 익숙하게 들었던 뉘앙스라
그러려니 하고 들어요
멧돼지:"좀 더 무게있게 말한다는 건 어떤 느낌인데요?" 질문폭격기 2차전
제비:"어? 좀, 좀 더..."
"다른 사람들처럼...?"
사슴:"다른 사람들처럼...?"
"동생 살아있는 기념으로 건배하자."
멧돼지:"다른 사람과 꼭 같아야 해요?"
그래도 건배는 하려고 잔은 들어요
제비:"응, 그래야지." 그래도 건배는 하려고 잔을 들어요.
"모난 돌은 눈에 띄면 안 돼."
"건배사는 뭘로 할 거야?"
사슴:쨘..하고 잔이 맞부딪히는데 이거 장면 진짜 뭔데
제비:이게 무슨 장면이지?
멧돼지:"그렇구나..." 쨘~
사슴:아재들이랑 술잔 기울였던 것들을 떠올림
"리단..을위하여.. .."
멧돼지:"리단 씨를 위하여?" 여전히 의문사로 끝납니다.
사슴:스스로도 이상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멈추지 못하게 되네요
제비:"리단을 위하여?" 똑같이 의문사로 끝나고요. 뭐 대충 됐나`~ 싶어서 건배 합니다.
사슴:레몬에이드를 들이키고 신맛에 '으으'하는 표정을 짓습니다.
멧돼지:네 그럼...
프란츠는 한 잔을 비우고 잔을 돌려놓으려 가는 김에
[동료 딜러] 들의 대화에 자연스럽게 끼어들기로 합니다.
아까 손님들에게서 받은 팁 하나씩을 모두에게 나눠주면서요.
동료 딜러:뒷정리를 하던 동료 중 하나가 돌아봅니다. "어, 멧돼지 아냐."
멧돼지:"다들 무슨 얘기해요?"
동료 딜러:"아, 별 건 아냐. 오늘 경매가 열린다고 난리가 났잖아." 동료는 이슈에는 꽤 심드렁해 보입니다.
"너희도 관심 있던가? 오늘 경매." 항상 몰려다니던 셋을 기억하고 있었던 듯.
멧돼지:"오, 그렇죠. 매번 그렇지만 오늘은 더 특별한 게 올라온다던데."
동료 딜러:"그래, 무슨 뼈라나 뭐라나... 뭐. 난 이제 관심 없지만."
"나 다음주에 그만둘 거거든."
동료 딜러는 주변을 둘러보더니, 멧돼지를 끌고 구석으로 데려갑니다.
멧돼지:"어라, 정말요?" 어라라라라
끌려갑니다
"더 있으시면 안돼요?" 침울해집니다...
동료 딜러:"어우, 싫어~~"
"넌 입이 무거워 보이니까.... 너한테만 말해줄게." 목소리를 낮춥니다.
"너희 이 호텔에 대해 아는 거 있어?"
멧돼지:"... ..."
"포르튜나...?" 아방?
"돈이 엄청 많고..." 아방방?
동료 딜러:아방하잖아 이녀석!!
어휴어휴 "...잘 들어. 이 호텔 포르튜나가 수상한 종교에 몰입한 것 같아." 소근소근
"나도 잘은 모르는데, 막 이상한 옷 입은 사람들이 들락거리더라니까."
"거기다 얼마 전에는 화장실에서 쓰러져 누운 시체를 봤다고!"
멧돼지:"... ...오." 제비관에 더 많던데
"정, 정말요? 무섭네요, 그런 거..."
동료 딜러:"그치? 진짜 죽어있었거든? 뱃가죽이 이렇게·· 납작했어!" 창백해진 낯으로 손바닥으로 박수치듯 모읍니다.
"장기라도 다 뽑힌 것처럼 말이야..."
"더 무서운 건, 사람을 불러오고 나니 사라져있는 거 있지."
멧돼지:최대한 무서운 척을 해봅니다. 진명을 밝히기 전의 니코치카를 떠올리면서....
동료 딜러:ㅋㅋ
멧돼지:"... ...으, 조심해야겠어요."
"팁이 많아서 좋았는데, 역시 너무 으스스하다니까요."
동료 딜러:그치 그치!
멧돼지:그렇게 대화를 마무리하고 돌아옵니다...
동료 딜러:역시 좋은 녀석이야~ 보내줍니다
제비:"뭐라고 해?" 끌려가느라 구겨졌던 프란츠의 자켓을 익숙하게 정돈해줌
멧돼지:와아~그럼 익숙하게 챙김을 받고....
엄청 뿌듯한 낯입니다. 뭔가 도움이 될 수 있을지도!
사슴:"좋은 소식이라도 들었나봐." 꼽 아니고 진짜 좋아보이네 임
멧돼지:"네. 호텔에 수상한 사람들이 들락거리나봐요." 반어법 아니고 진짜로 도움이 되어서 기쁜거임 소식의 내용과 상관없이
"막...화장실에 장기가 뽑힌 것 같은 시체도 발견되고 한다던데..."
사슴:큰일이잖아그거
제비:"시체가 있구나." 놀라야 했겠지만 놀라지 않고 넥타이까지 꼼꼼하게 다시 매줍니다. "수사를 할 수 있으려나?"
"그럴 시간은 없겠지. 신경 쓰이는데..."
사슴:"그러게. 경찰을 왜 못 본 거 같지?"
제비:"... ..."
"나, 나도 경찰..."
멧돼지:말끔해집니다.
제비:"경찰이야."
사슴:"지금은 아니잖아..."
"빚쟁이라도 왔다 간 거 아냐?"
멧돼지:"뭐, 헨리 씨는 노아와 연이 있으니까..."
"다른 수가 있을 수도 있겠죠."
사슴:찝찝해...
제비:"시체 유기?" 가장 가능성 있는 대안을 꺼내봅니다. 가볍게 미간을 좁혔다가 펴고. "그래도 범인을 잡고 싶은데. 경매를 끝내고 생각해보자."
멧돼지:솔직히 장기없는 시체같은 건 제비관에서 종종 봐서 크게 동요하지 않음
제비:"이런 일은 역시 신경이 쓰여..." 하
사슴:하 ㅋ
멧돼지:"뭐, 최악의 수로는..."
"저희도 그렇게 처리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일까요." 평온한 낯으로 이런 소리를 합니다
사슴:"됐다. 둘이서 머리 굴리고 있어." 시계를 확인하더니 벌떡 일어납니다.
멧돼지:"헨리 씨를 온전히 믿는 건 좋지 않을 것 같아요."
"어라." 가버리는 니코의 뒷통수를 봅니다...
제비:"아하하." 소리 내서 웃고는 고개를 끄덕입니다. "맞아, 조심하자. 불안한 구석이 있는 사람이니까."
"그래도 장기가 꺼내질 것 같으면 내가 두 사람을 도와줄게." 하다가 가버리는 니코의 뒤통수를 봅니다...
사슴:그리고 프란츠를 다시 파바박 헝클어트리고 [흥분한 손님] 을 달래러 갑니다.
둘이서 놀고있어
제비:앗.
헝클어졌다.
:뭔가 불만이 있나? 하고 손님에게 다가가 보면...
흥분한 손님은 다른 손님들과 잔뜩 들뜬 채로 이번 경매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흥분한 손님:"들었나? 이번 경매에는 귀한 매물이 있지만, 그중에서도 온갖 대부호들이 노리는 보물이 하나 있대."
사슴:'오. 그냥 술 많이 마신 사람이잖아.'
흥분한 손님:"신의 뼈!"
"이게 있다면 노아 기율재단만 지니고 있다는 특수한 기술을 손에 쥘 수 있다더군." 술냄새 폴폴
사슴:근데 입소문을 타면 값이 오르잖아...? "노아가 용케 그런 걸 내놓았네요, 손님!"
"기술이라고 하면요?"
흥분한 손님:"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 신의 뼈가 있다면..."
"불치병 환자부터 정치적,경제적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다고 해."
"그래서 엄청난 거물들도 이 경매에 눈독들이고 있지."
여기서 듣고 있는 사람들은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제비: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사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94
판정결과: 실패
ㅋㅋ
:ㅋㅋ
제비:ㅋㅋ
멧돼지: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1
판정결과: 대성공
제비:?
사슴:뭐야
:?
멧돼지:?
:뭐야
제비:뭐야
:
이성/체력중 하나 +1d3 할까요(최대치 넘겨도 됨)
제비:오오
사슴:개이득이다
멧돼지:와정말고마워요 체력으로하겠음
:대성공선물~~
좋아~
멧돼지:3
제비:우와
:오오오
사슴:개이득이네~~
:베아트리체와 프란츠는 이번 경매에는 귀한 매물이 많이 올라오지만,
사슴:프란츠 오늘 운 좋은데
:여러분이 노리고 있는 아티팩트 신의 뼈는 특히 많은 수집가와 호사가들이 탐내는 보물이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멧돼지:그러게...아
제비:하...
:신의 뼈수명결을 개최하는 매커니즘을 일부 담당합니다.
메인 아티팩트인 심장처럼 본격적인 수명결을 벌이는 건 어렵지만,
이것만 있으면 확률에 따라 수명결의 임시 개최가 가능합니다.
그로 인해 남은 시간을 벌기 위한 불치병 환자, 정치적·경제적 수명을 연장하려는 목적의 권력자,
‘수명 거래’를 새로운 시장으로 만들기 위한 범죄 조직, 연구자들이나 비밀 종교단체, 등··· 많은 이들이 눈독을 들이고 있습니다.
제비:딜러로서 돈을 꽤 모으긴 했지만. 그래도 그런 호사가들과 맞붙기는 어려울 텐데요.
사슴:1%도 될때까지 하면 100%지! ....이런게 정말 세상 밖으로 나와도 되는 걸까요....
흥분한 손님:아무래도 안되는 것 같지만 뭐
사슴:우리가 뭘 할수 있는데긴함
흥분한 손님:흥분한 손님은 술을 한잔 더 마셔야겠다며 일행들과 함께 떠납니다.
사슴:자리에 멀뚱히 서있다가.... 두사람에게로 돌아옵니다.
멧돼지:아무튼 많은 사람들이 수명결을 할 수 있다면 좋은 영향이 있을 수도 있는 게 아닌가? 사회경험 없는 사람 특유의 순진한 사고방식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럼 돌아오는 니코치카를 빤히 봄
제비:똑같이 빤히 봄
사슴:"들었지?" 귀가 쫑긋해 두사람
제비:"헨리 씨가 급여를 충분히 정산했길 바라지만..."
멧돼지:"...그 정도로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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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있으면, 헨리 멕콰이어가 등장합니다.
헨리 맥콰이어:“제비, 사슴, 멧돼지 여러분. 평안한 하루 보내고 계셨나요?”
멧돼지:"앗." 호랑이도 제말하면 온다더니.
뭐... 헨리는 따지자면 여우일 것 같지만요.
제비:"그런대로 괜찮아요." 아무 말 안 한 척 입 다물음.
닮았다.
사슴:"평소랑 같지." 닮았어
헨리 맥콰이어:컨디션이 좋아 보이는지 세 사람의 면면을 확인하고요... “벌써 3개월이 지났네요.”
“이제 곧 경매가 시작되니 준비해주시죠."
"오늘 경매에서 반드시 쟁취해야 하는 것을 기억하세요."
사슴:신의 뼈랬나....
멧돼지:"신의 뼈. 맞겠죠."
제비:"저기, 그 경매 말인데요." 난처한 듯 눈을 굴립니다.
"노리는 사람이 많아보이던데."
헨리 맥콰이어:"네, 저희에게 필요한 ‘신의 뼈’입니다. 무슨 문제라도?"
제비:"가격이 될지..."
꼽 먹으면 어떡하지
사슴:"정확히는 우리가 모은 돈의 3배 안에서 해결될지가 걱정이네."
헨리 맥콰이어:어디보자....
멧돼지:헨리 씨가 우리를 도와주지 않으려나? 눈만 깜빡이고 있음
헨리 맥콰이어:"여러분이 모은 돈은 약 6500만 달러입니다."
"제가 지원드릴 수 있는 건 1억 달러 정도 되겠네요." 턱을 쓸며 고민하는 듯
"자신 없으신가요?"
제비:"그것도 다 빚이겠죠?" ^^...
멧돼지:"멧돼지관으로 복귀하기만 하면 금방 돌려드릴 수 있는 돈인걸요." 경제관념 나락
헨리 맥콰이어:"신의 뼈를 제게 넘겨주신다면야, 빚이 되진 않겠죠." 하하
사슴:" 실 소유주는 저쪽이 되기로 했었으니까."
멧돼지:"음...괜찮으려나요."
사슴:대여비가 1/3라고? 전세도 이정돈 아냐
멧돼지:"방법이 하나 있다면..."
제비:"그렇다면야." 어떻게든 되겠지... 라는 마인드로 손 털다가 프란츠 봅니다.
멧돼지:포커 테이블 쪽을 바라봅니다
저기서 불리기?
헨리 맥콰이어:당장 경매장 가야해
"뭐, 만약 사지 못한다 해도..."
제비:"지원해주신다면 감사히 받을게요." 못 들은 척...
멧돼지:지금 당장?
헨리 맥콰이어:네.
멧돼지:그래.
헨리 맥콰이어:"오령관의 계승자분들이니 방법을 찾아내리라 믿겠습니다?" 명백한..
압박감이 느껴지는..
미소 ^^~
사슴:짜증난다
헨리 맥콰이어:어쩔건데.
제비:이런 사람 상사로 만나본 적 있어. 라는 생각 하며 시선 슬쩍 피합니다.
멧돼지:우리 유물무기 없지 지금?
제비:응 헨리가 가져갔을 걸
헨리 맥콰이어:무기는 있어요!!
사슴:들고오지 않았나?
제비:어?
헨리 맥콰이어:너네거야
멧돼지:됐어 그럼 해결
사슴:
제비:무기까지 담보로 가져간 줄
멧돼지:수틀리면 이걸 들자
사슴:아오
헨리 맥콰이어:어차피 헨리는 쓰지도 못하는걸
사슴:수류탄처럼 쓰네
알만하다는 얼굴로 봐 놓곤 짧게 웃습니다.
제비:"아무튼... 방법을 찾아볼게요. 경매장으로 안내해주세요." 업무용 미소
멧돼지:"열심히 해볼게요." 언제나처럼 성실함...
헨리 맥콰이어:"네. 여러분의 행운을 빌죠!"
여러분은 경매에 참여할 채비를 마치고,
헨리를 따라 경매장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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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에 마련된 거대한 홀은 고풍스러운 샹들리에 빛으로 물결칩니다.
무대 위에는 검게 광택 나는 유리 상자가 놓여 있고,
그 안에는 손가락 마디만 한 희고 매끄러운 조각이 얌전히 빛을 반사하고 있습니다.
‘신의 뼈’.
가슴뼈 일부로 추정되는 그것은, 주위를 압도하는 기묘한 중압감을 뿜어내고 있습니다.
경매사:경매사는 장갑 낀 손으로 마이크를 잡습니다.
“자, 여러분. 대부분의 분들이 이 ‘신의 뼈’를 위해 이곳에 오셨다고 알고 있습니다."
"현재 ‘노아 가문’이 주관하고 있다는 베일에 싸인 수명을 건 게임에 대해서는 귀한 분들이시라면 대부분 들어보셨을 겁니다."
"이건 그것과 이론적으로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뼛조각입니다."
""이것만 있으면 영생을 누리는 것도 꿈이 아니죠!”
객석의 모두가 그 순간 숨을 들이마시고, 첫 호가가 울립니다.
가격은 순식간에 치솟습니다.
사람들이 외치는 가격은 여러분이 준비한 액수의 절반을 단숨에 넘어섭니다.
"9천만 달러!!"
사슴:일억 불러! 일억!
:불러볼사람 ~ㅋㅋ
멧돼지:가격을 올리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듣고....왠지 눈치를 봅니다.
제비:"1억 3천만 달러." 주위를 둘러보다 담담하게 부릅니다.
미안 얘들아
멧돼지:아냐
사슴:아냐
기강잡기
해야해
제비:그래...
"이걸로 될까?" 소근소근...
경매사:"1억 3천만 달러! 엄청난 액수입니다!"
멧돼지:"다들 그렇게나 오래오래 살고 싶은 걸까요? 이 사람들은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것도 아닌데." 3살발언
경매사:"1억 3천만! 더 부를 분 계신가요!"
사슴:"경쟁이 붙는다 해도 500만씩 깔짝거리며 올리길 바라는 수밖에..."
그 순간, 노신사가 외칩니다.
제비:"원래 사람들은 오래 살고 싶어 해. 대부분 그래." 유치원 교사처럼 설명해줌
사슴:핫 하고 고개 들어올림
제비:핫...
노신사:"1억 8천만 달러!"
멧돼지:"그렇구나..." 얼딩처럼 끄덕 으악
제비:"... ..."
사슴:으...으악
제비:"만약... 2억을 부르고 채무를 헨리 맥콰이어 씨에게 떠맡긴다면?"
경매사:"오! 1억 8천만 달러, 1억 8천만 달러가 나왔습니다!"
멧돼지:"그것도 좋겠네요."
제비:"잃는 것보다 얻는 게 많은 거 아닌가?"
니코치카 쿡 찌릅니다. 2억 불러 2억
사슴:"그 남자가 1억 3천 500만정도는 있겠지..."
제비:"안 되면 카지노 팔라고 하자."
사슴:"1억 9천 500만!" 옹졸
제비:
객석에서 환호성이 터져나옵니다.
경매사:"1억 9천 500만 달러! 엄청난 숫자가 나왔습니다!"
"1억 9천 500만! 더 부를 분 계신가요!"
사슴:뻔뻔하게 웃어보이지만 식은땀이 비질 새어나옵니다...
그 순간, 부유한 수집가가 유유히 일어서 외칩니다.
제비:그리고 그런 니코치카 옆에 서 있는 사이코패스와 못 배워먹은 돼지구나
"2억 달러!"
부자들이 부르는 숫자는 여러분의 계산을 비웃듯 질주합니다.
제비:"하아..."
압도적인 숫자에 머뭇거리는 사이,
누군가 자리에서 일어나 최고가를 외칩니다.
멧돼지:멧돼지관에만 돌아갈 수 있으면 30억 달러도 부르는데...
사슴:우리 그정도야?
멧돼지:멧돼지관은 금융 쪽이니까말이지
사슴:(남의빚으로 모은) 30억달러
이어서 천문학적인 액수가 들려오자 아연해진 얼굴로 눈을 감습니다.
귀부인: "3억 9천만 달러!" 한화로 약 4900억원입니다.
말도 안 되는 가격에 홀 안 공기가 순간 얼어붙습니다.
제비:영 실감도 나지 않는다는 시선으로 눈을 깜빡이고 있습니다.
곧장 다른 경쟁자가 그 두 배를 부르며 모든 기세를 끊어냅니다.
망치가 세 번 울리고,
제비:너무 큰 숫자에 체감도 안 되네요.
‘신의 뼈’는 그 부유한 이에게 넘어갑니다.
멧돼지:"음, 열심히 모아도 안되는 건 안되나봐요."
"역시, 남은 방법은... ..."
사슴:"어쩌지..."
이대로 놓친다면 기약 없는 기다림을 반복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이대로 포기할 건가요?
제비:난처하게 웃습니다. "어떻게 할까..."
사슴:4억불러4억
멧돼지:그럼 그때
사슴:그리고 가면까고
:여기에서 여러분은 자유롭게 신의 뼈를 손에 넣을 방법을 제시할 수 있습니다.
멧돼지:
사슴:짜피범죄자된거
훔치자
:
제비:
:오 그것도 가능해요
제시해주는 방법에 따라 판정 기능치를 지정해드릴게요 (여러분이 제안해주셔도 ok)
사슴:된다고?
제비:하... 으아아
:네.
멧돼지:
그럼
프란츠가 신기한거 해볼까
사슴:"프란츠, 좋은 수 없어?"
같은 말 해봄
:신기한거 뭐야?
제비:뭘 하려고 하는 거지? 약간 의아한 눈으로 봄
멧돼지:네....옷 안으로 꽁꽁숨겨둔 괴물촉수꺼내서
제비:잠깐
사슴:뭔소리야
제비:잠깐만
:
멧돼지:뼈만 슬쩍 쌔벼오는거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이걸 하려면요 일단
뼈가 보관된 장소를 알아내서 이동해야 하고
경비원들의 시선을 돌리거나 기절시켜서 무력화시키고
촉수를 쓰더라도 몰래 진입하고 쌔벼야겠죠?
멧돼지:좋아 이해했어
사슴:신의 뼈 받은 사람이랑 야차뜨고
받으면 안되나 심플하게
멧돼지:그것도 나쁘지 않아
제비:그럼 여기 있는 사람 전부 야차 뜨고 가져가고 싶어할듯
사슴:날 이길 수 있겠나...
멧돼지:그럼 계획을 세워봅니다
:야차뜨는 것도 하고싶음 가능하긴해
사슴:머리를 써봅니다 같은 독백이네
멧돼지:"일단 딜러가 저 낙찰자 분을 물건이 있는 곳으로 안내하겠죠?"
사슴:"그렇지."
제비:"그렇... 지?"
"잠깐, 설마 훔치자고?"
멧돼지:"저희는 일단 직원이니까 숨어들어가는 건 어렵지 않을테고..."
"... ...달, 달리 방법이 없는걸요." 나쁜 짓이라는 건 알아서 보노보노됨
제비:"그건 불법이잖아... ..." 식은땀 비질비질 흘려요
"그러면 안 되는 거야."
사슴:"이미 별별 누명을 썼는데 진짜 잘못이 하나 더 늘어나도 상관 없지."
멧돼지:"저 분이 '신의 뼈'를 가져간다면 더 끔찍한 일이 생길지도 몰라요."
제비:"... ..." 설득되는 중
사슴:".....나중에 노아에 놀아가서 배상하면 되는 일이야."
제비:"그런... 가?"
사슴:돌아가서
멧돼지:"대금을 내기 전에 물건이 없어진다면 저분이 손해를 보는 일도 없을테고..."
사슴:"까짓거 지불하면 되잖아...."
제비:"그런가...?" 조금 구겨져 있던 미간 차차 펴지기 시작합니다. "...좀 신경 쓰이긴 하는데."
"대신 다신 이런 일 하지 않는 거야."
"이게 마지막이야."
멧돼지:끄덕끄덕
"그리고 들어가서는... ...음."
제비:"들어가선 시선을 끌면 되지 않을까?"
멧돼지:"아무튼 경비원 분들을 제압하고, 신의 뼈를 가져가서..."
"헨리 씨에게 전달해주면 되겠죠."
제비:"좋아. 대신 무력화만 시키자."
사슴:헨리 돈은 한 푼도 안쓰였는데 왜 줘
멧돼지:헨리가 달라그러지않았어?
제비:걔 돈이잖아 우리 월급도
멧돼지:그런 거래였던거로 기억하는데
제비:"최대한 소란스럽지 않게 하는 걸로." 땅땅, 결정합니다.
사슴:"좋아. 그렇게 하자."
멧돼지:그럼 잠입할 준비부터 해보실까
:그럼 어디보자
제비:좋아좋아
멧돼지:경매를 관리하는 직원들 사이로 숨어들어가볼까요
:좋아요 그럼 은밀/민첩 판정 해봅시다!
사슴:아 걱정돼
제비:
민첩
기준치: 90/45/18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ㅋㅋ
:한명만 성공해도 된다 해줄게
오오오오
사슴:와 경찰이네 ㄷㄷ
:경찰 ㄸㄸ
멧돼지:
은밀행동
기준치: 45/22/9
굴림: 50
판정결과: 실패
:귀엽다
사슴:막 잠입?하네
멧돼지:삐끗하지만 아무튼 비체가 수습해줘서 섞여들어감
제비:그럼 두 사람을 조금 미덥지 못하다는 듯이 보다가 애들을 잘 이끌고 갑니다. 벽에 부딪히지 않게 조심하며...
응응 넘어질 뻔하면 잡아줘요
사슴:좋아 비체 뒤만 졸졸 따라가요
실패할 판정..하지않겠어
제비:
그래도 해주면 안돼?
:직원들 사이에 자연스럽게 섞여들어간 여러분은,
ㅋ판정해보자
사슴: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61
판정결과: 실패
제비:
:택도없네
직원들 사이에서 신의 뼈가 보관된 장소와 경비들의 인력 배치, 노선을 알아냅니다.
사슴:"우와. 엄청 철저하게 해뒀네..." 이 와중에 감탄 중
제비:네... 그래도 현장에서 뛴 경찰 경력이 있으니 눈대중으로 이동 경로를 알아냅니다
:이 시간대에 경매 물건이 있는 방을 지키는 경비는 총 셋인 것 같네요.
멧돼지:오 마침 셋이네
사슴:각자 하나씩
춉,춉,춉해서 기절시키자
멧돼지:세명 다 기절시키고 우리가 대신 서자
좋아
제비:춉,춉,춉
멧돼지:그럼 네...
"기절시키고 잠시 저희가 대신 서는거로 할까요?"
"죄송한 일이지만..."
사슴:"평소 단련을 게을리한 탓이지. 먼저 간다."
하고 경비 중 하나의 머리통을 춉 내려칩니다.
:경비원들은 평범한 직원들이 오가는 모습을 크게 의심스럽게 여기지 않습니다.
여러분이 뭘 하려는지도 눈치채지 못하는데요..
사슴:여어 사슴 여긴 무슨일이냐
도둑질좀하려고
:여기서 기절시킨다면 근력/근접전 기능 판정 해봅시다!
멧돼지:"..."
"죄, 죄송해요..."
:셋다 실패하면 전투시킬게
멧돼지:
근력
기준치: 85/42/17
굴림: 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사슴: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잘하네
아오
멧돼지:퍽퍽
:깡패들
사슴:퍽퍽
제비:"이런 거 잘 안 하는데..."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66
판정결과: 보통 성공
:퍽퍽퍽
사슴:근돼 초딩 모임같음 걍
:경비들이 찍소리도 내지 못한 채 쓰러집니다...
제비:ㅋㅋ
발로 굴려서 구석에 치워둬요
:데굴데굴
제비:이럼 오갈 때 거치적거리지 않겠지... "미안해요." 의례적으로 말합니다.
사슴:한쪽에 내려놓고 혹이 생기진 않았는지 봐줘요
멧돼지:네 그럼 조금이라도 편한 자세로 눕혀두고...
사슴:멀쩡한걸 확인하고는 곧장 몸을 일으켜 두사람이 있는 쪽으로 갑니다.
멧돼지:그리고 아까 세 직원들이 하고 있던 것처럼 입구를 지...키는 것보다?
그럼 안쪽에 사람없나?
:없을듯!!
멧돼지:지금 빼가면 되는거 아냐?
사슴:오오 지금 빼가면 되는거네
:cctv는 있겠지만 헨리가 알아서 하겠죠
제비:지금이다
멧돼지:"들어가볼까요?"
사슴:"이 앞이지. 들어가자. ...." 문에 비밀번호나 지문인식 같은 게 달려있지 않는 지 살펴봅니다.
:카드키로 열리는 잠금장치가 있네요.
사슴:
:경비원들 옷을 뒤져서 찾아보면 될 듯
제비:오오
사슴:혹을 살펴볼때가 아니었네
제비:굴려놓은 경비원들 옷 주머니를 익숙하게 뒤져봅니다.
있나?
사슴:외투뒤져보고 아무것도 없으면 바지주머니 뒤적...뒤적뒤적뒤적....
:셋 중 대장으로 보이는 듯한 한 사람에게서 카드키가 발견됩니다.
멧돼지:실례합니다...죄송해요...속으로 속삭이고 뒤적뒤적뒤적해봄
우와~
사슴:와아~!
:바지주머니에서 나왔다고 하자
제비:"니코치카, 혹시 몰라 말하는 건데 지갑을 가져가면 안 돼."
와아~
:
사슴:"뭐? 그정도로 궁핍하진 않거든."
멧돼지:"설마 니코 씨가 그럴리가..."
제비:"손 벌려볼래?"
사슴:손 벌려보면
.....차키는 있습니다
멧돼지:ㅇㅁㅇ 표정됨
사슴:"빌린거야! 혹시 모르니까."
제비:웃는 낯으로 차 키 빼앗아서 경비원한테 돌려줍니다.
:차키 똑똑하다
제비:"들어가자."
:그냥가져가도되는데
멧돼지:
사슴:그니까
제비:
사슴:이미 4억짜리 물건
훔치는데
멧돼지:그치만 4억은 적폐의 돈이고 저건 서민의 차니까
사슴:100만짜리 자동차가 대수냐
멧돼지:무게감이 달라
사슴:
:그것도그래
제비:지직님 예돌이 훔쳐가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
아어떡해...
사슴:슬프겠죠...
출근못함
멧돼지:아무튼...
카드키를 사용해서 들어가볼까
제비:들어가자
사슴:그래그래
:여러분은 경비원들의 보안카드를 이용해 신의 뼈가 보관된 방문을 엽니다.
안에는 다른 다양한 경매품들과 함께, 유리장 안에 잘 놓여있는 신의 뼈를 발견합니다.
제비:"깨뜨려야 할까?" 유리장 톡톡 두드려 봐요
사슴:농담조로 말합니다. "억지로 꺼내가면 경고음 들리는 거 아냐?"
:유리 문을 막 열었다가는 경보음이 울릴 것 같은데...
네.
사슴:카드키 여기저기 대봄
막 만능인줄알고
멧돼지:되나?
:경비 카드키는 택도 없다
제비:손재주... 로 딸 수 있나
:여기서 손재주/열쇠공/전기수리 로
판정 가능하고요!
제비:ㅋ아무것도 안 찍었어
:rp로 어필하셔도 됨
사슴:
멧돼지:손재주가 혹시 손놀림인가요
사슴:나 손재주 50 있어
멧돼지:
제비:네네
:네네
멧돼지:믿고있었다고
:50이나있다고?
ㄱㄱ
제비:손놀림 왜 50이나 찍은거야?
:그니까
사슴:여러분
니코치카는 겜1창이에요
제비:
:
아오
사슴:겜창의기본
:하..
멧돼지:아오
제비:아오
:"컨트롤"
사슴:커맨드를 누르던 실력으로
제비:"손컨"
사슴:번호키를 눌러봅니다.
손놀림
기준치: 50/25/10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제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멧돼지:그래도 이렇게까지 잘할필욘
:AABBBXXX
사슴:AABBXXXX
:누르니 유리문이 딸깍, 하고 열립니다.
사슴:휴~ 하고 멋있는 자세 한번 함
멧돼지:신들린 손놀림을 보고 ...??? 됨
사슴:날 칭송해...!
멧돼지:"방금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 같은데..." 눈 비빔
제비:"...리단보다 잘 따는데..." 리단 미안 날조 좀
:ㅋ네
리단도 저정돈아니겠지
사슴:네 암튼
신들린 솜씨로 도둑질에 성공했어요
제비:계승자보다 이쪽에 재능 있어 보임
:괴도하는게 천직인듯
사슴:케이스를 망설임 없이 재껴 신의 뼈를 챙겨갑니다.
여러분은 신의 뼈를 획득합니다.
이제 나가서 헨리를 만나러 갈까요?
제비:"자, 가자." 드디어 빚을 청산할 수 있는 걸까~ 싶어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사슴:"돌아가는 것도 일이네."
멧돼지:"어서 가요." 들킬까봐 조금 불안해진채로 모두를 밖으로 떠밉니다
사슴:밀리는대로 순순히 밀려서 밖으로 나갑니다...
여러분은 조심스럽게 그 자리를 빠져나갑니다.
이미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신의 뼈를 훔쳐낸 여러분은,
헨리를 만나기 위해 직원용 통로로 향합니다.
통로 앞에는 헨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헨리 맥콰이어:“오셨군요, 여러분."
"신의 뼈는 가져오셨나요?"
멧돼지:"... ..." 눈치봄
사슴:"자." 보여줌
헨리 맥콰이어:"음, 정말 신의 뼈네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물건 건네주나요
제비:"네, 니코치카. 그걸..." 드리라는 듯이 봐요
사슴:이걸 어떻게 쓰든 내 알바야?....라고 생각하지만 답지 않게 망설입니다. 비체가 말을 붙이면 헨리에게 뼈를 건네줘요.
헨리 맥콰이어:헨리는 뼈를 넘겨받습니다. “하하, 감사합니다. 과연 오령관의 계승자분들답게 약조를 잘 지켜주시는군요.”
지금 보아하니, 그는 혹여나 여러분이 달아날까봐 걱정한 듯, 경비원까지 대동한 상태입니다.
그리고 한쪽 옆구리에 두꺼운 책을 끼고 있습니다.
헨리에게 뼈를 넘겨주면....
헨리 맥콰이어:"그럼..." 뒤에 선 경비병들을 돌아보며 턱을 살짝 까딱입니다.
그가 텃짓함과 동시에,
경비들원들이 일제히 여러분의 뒤를 가로막습니다.
제비:"이게 무슨 의도인가요?" 차분하게 묻습니다. 썩 동요하지 않은 기색입니다.
멧돼지:"헨리 씨, 이건...?" 눈을 깜빡이고는 다가오는 사람들을 바라봅니다.
헨리 맥콰이어:"하하하. 너무 그렇게 긴장하지 마세요."
사슴:"나쁜 의도로밖엔 안 읽히는데!"
헨리 맥콰이어:그는 신의 뼈를 들고, 조명에 비춰봅니다.
“신의 뼈. 수명결과 효과를 낼 수 있다는 뼛조각입니다… 그렇게 들으셨겠죠?"
"맞습니다. 이것만 있으면 영생을 누리는 것도 꿈이 아니죠."
"하지만 이 뼛조각의 진정한 가치는, 바로 신을 이 땅에 강림시킬 수 있다는 데에 있답니다.”
"수명을 늘리다니, 그런 시시한 짓을 하기엔 아깝죠!"
사슴:ㅇㅁㅇ
헨리 맥콰이어:“위대하신 샤그나 판을 강림시키는 데 필요한 건 바로 이 아티팩트, 적절한 술자, 그리고…"
"제물!"
멧돼지:"제물." 그럴 줄 알았다
헨리 맥콰이어:헨리는 세 사람을 돌아봅니다.
제비:"제물?"
헨리 맥콰이어:“여러분은 모두 수명결의 경험자실 겁니다."
"수명을 운용하는 장기들이 심장 아티팩트와 연결된 경험이 존재하죠."
"그 말은 즉, 이 신의 뼈와 반응하는 회로가 이미 몸에 형성되어 계시단 겁니다.”
멧돼지:"그래서, 좋은 제물일거다. 라는 거군요."
헨리 맥콰이어:“네, 맞습니다."
멧돼지:그리고 곤란하다는 듯 고개를 저으며...
비체를 봅니다.
헨리 맥콰이어:"보통 인간들과는 다른 ‘적합자’인 여러분과 같은 메인 디쉬라면, 샤그나판께서도 분명 기뻐하며 이 곳에 강림하실 겁니다.”
멧돼지:"...자기방어는 딱히 법에 어긋나는 행동은 아니겠죠?"
제비:"... ..." 가만히 눈을 굴리며 손가락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이어지는 프란츠의 말에는 느리게 고개를 끄덕입니다.
"그렇지."
사슴:아니 이새끼 내가 뼈빠지게 일해서 키운 카지노 내가 번 돈 내가 뺑이쳐서(사실 모두가 열심히 쳤다) 가져온 뼈를 갖고 우리를 제물 삼겠다고.....
멧돼지:알뜰살뜰하긴 하네 확실히
헨리 맥콰이어:알뜰살뜰하게
사슴:원통해서 뒷목잡음
헨리 맥콰이어:"자, 그럼 시작해 볼까요?"
들뜬 듯한 헨리가 목소리를 높여 웃더니, 마도서를 펼쳐들고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합니다.
헨리 맥콰이어:
신 강림
효과강림 주문은 술자의 앞에 신의 본체, 화신, 위대한 옛 것 (여기서는 편의상 통틀어서 ‘신’)을 불러옵니다. 이런 주문을 거는 일은 사교도조차도 위험하게 여깁니다. 사제인 헨리는 마도서와, 신의 뼈, 그리고 링크된 당신들을 제물로 바쳐 샤그나 판을 소환하는 의식을 시작합니다. 이 의식에는 3라운드가 소모됩니다.
사슴:"이새끼!!"
헨리가 든 책의 표지가 마치 살아있는 피부처럼 미묘하게 꿈틀거립니다.
종이 위의 문양들이 꾸물꾸물 형체를 바꾸며, 음산한 마력이 휘몰아치기 시작합니다.
헨리와의 전투가 시작됩니다.
들어가기 앞서 룰을 설명합니다!
헨리는 신의 뼈를 이용해 신 강림 주문을 외우며,
주문의 의식에는 3라운드가 소모됩니다.
:즉 여러분은 3라운드 내로 헨리와 경호원 3명을 처치하지 않으면 전원 로스트합니다.
사슴:3명 ㅅㅂ
제비:많기도 하다
사슴:알뜰살뜰하네 진짜
:헨리의 앞은 경호원들이 막아서고 있기 때문에, 3명 중 1명은 반드시 처리해야만 합니다.
멧돼지:괜찮아 우리에겐 유물이 있어
제비:유물 무기 쓸 수 있나요?
멧돼지:...못쓰나?
:네 유물무기 가능은 하지만
헨리는 괴물이 아니라서
사슴:가능은 하지만...?
제비:
:보너스다이스 붙는거 아시죠?
+5 전부 제거하고
굴려주심 됩니다
비체는 어디보자
제비:
그냥 리볼버 쓸까요?
:네!! 1회 공격 가능한걸로~~
사슴:고고!
제비:고고
멧돼지:고고
:할수있겠지?
사슴:걍 대군보구같은거 쓰고싶네
베아트리체>프란츠>헨리>니코치카>경호원들
1라운드
베아트리체의 턴
제비: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98
판정결과: 실패
피해:11
사슴:실환가
:하...
경호원들 너프합니다
사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슴:체력 4 이런거 원해
멧돼지:너프됐어
:됐따
프란츠의 턴
멧돼지:그럼 유물무기를 꺼내들어서...
가장 앞에 있는 경호원을 베어냅니다. 사람에게 쓰는 건 처음인데....
:이 전투는 일반전투라 공격하면 바로 리액션합니다!!
와라
멧돼지: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9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31
:히에엑
멧돼지:"죄, 죄송해요...!" 콰아아앙
경호원들:"뭐 저런 게..!" 흠 반격해볼게
너클
기준치:80/40/16
굴림: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5
어라
멧돼지:도짓코처럼 에잇...! 하고 눈질끈감고 휘두름
그래
처리완
경호원들:
극단 피해 추가점수는
봐줄게.
사슴:정말 코마워요
멧돼지:코마워요
제비:정말 고마워요
경호원들:그럼 당황하던 경호원은 몸을 숙여 가까스로 낫을 피해내고요
그대로 프란츠에게 달려들어 너클을 휘두릅니다.
사슴:3+1+4면 프란츠 절반날라가
경호원들:너 3살이라 이런 육탄전 해본 적 없지
제비:
사슴:너 근데 죽는데 반격이 돼?
멧돼지:되나
:대항한거니까
가능하죠
사슴:죽기 전 마지막 야차
멧돼지:그럼 네...너클에 한대 맞습니다.
제비:대항해서 이긴 거니까 하...
:그리고 대항해서 이긴쪽은
사슴:아 데미지
:뎀지 없게 처리하고있어요
사슴:없구나!!이런
:여러분도 이렇게 봐드립니다
멧돼지:사람한테 처음맞아봐서 약간
사슴:...어떡해
멧돼지:얼떨떨한채로 있습니다
끝!
제비:ㅠㅠ
:아귀여워
사슴:ㅠㅠ
헨리의 턴
헨리 :자..
2
대상은 니코치카고요
나 한동안 연약해지고싶다/섹시해지고싶다
골라보세요
사슴:시발
섹시해질래
헨리 :
사지 위축
효과대상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고 영구적인 피해를 남기는 무서운 주문입니다.주문이 효과를 발휘하려면 술자가 정신력 으로 대상과 대항 판정을 해서 이겨야 합니다. 술자가 이기면 팔이나 다리 중에서 원하는 것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대상은 선택된 부위가 빠른 속도로 오그라들어 체력에 1D8의 피해를 입고 건강을 영구적으로 2D10만큼 잃습니다. 대상은 이성을 1D4/1D8점 잃습니다.
사슴:뭐지
제비:사지위축
사슴:아..으아아아 사지위축
너무싫어
헨리 맥콰이어:
정신
기준치: 90/45/18
굴림: 47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제비:미친새끼아냐
헨리 맥콰이어:대항할만하다
멧돼지:미친놈아녀
사슴:그의 입에서 괴랄한 언어가 나오면 약간 데쟈뷰를 느끼고... "윽, 시끄러워....!" 라고 외칩니다.
정신
기준치: 50/25/10
굴림: 90
판정결과: 실패
ㅅ발
헨리 맥콰이어:이걸실패한다
6의 피해! 건강을 영구적으로 13만큼 잃습니다.
제비:ㅅㅂ
헨리 맥콰이어:이성 판정도 해봅시다
사슴:네헤..?
멧돼지:어우
사슴: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헨리 맥콰이어:1d4의 이성 감소! 이건 니코가 굴려줘
사슴:1 !
멧돼지:어우
헨리 맥콰이어:이성 1 감소~
"음, 한 결 보기 좋네요." 주문을 외우던 헨리가 니코치카를 보며 빙그레 웃습니다.
니코치카의 턴
멧돼지:"... ..."
제비:"하아..."
멧돼지:"니코치카 씨..." 마음 안쪽의, 자신의 어떤 일면이 크게 동요하는 것을 느낍니다. 이젠 그 마음의 주인이 누구인지 알지만...
사슴:고통에 신음하다가도 단순한 사고의 회로는 다른 쪽으로 생각이 튑니다. '나만 좆되면 억울하지'....
미라처럼 말라붙은 손으로 다인슬레이프를 쥐고 휘두릅니다.
다인슬라이프(인간용)
기준치:80/40/16
굴림: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3
:아이게실화인가요?
경호원들:어떡하냐
사슴:나 연약하고 섹시해지기까지했다고?
경호원들:그냥 맞을게요일단
:경호원의 체력 -3~이고
경호원들의 턴
경호원들:얘들아
각자 한명씩 때릴테니까
제비:네네
경호원들:잘 반격해봐
제비:와~
경호원들:
너클
기준치:60/30/12
굴림:1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4
너클
기준치:60/30/12
굴림:5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6
너클
기준치:60/30/12
굴림:2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7
제비:
반..격?
경호원들:ho번호 순서대로!
멧돼지:
사슴:대검의 무게를 지탱하지 못하고 경호원과 그 옆의 벽을 긋습니다. "읏.... 뒤는 알아서 해!"
제비: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8
사슴:6개이득 ㅋㅋ
멧돼지:반격해야지
제비:가라
그냥 맞습니다
멧돼지: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93
판정결과: 실패
피해:16
사슴:
다인슬라이프(인간용)
기준치:80/40/16
굴림: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
경호원들:그래도 니코는 성공한다
사슴:반격합니다!
제비:이거 그냥 성공만 하면 반격인건가요?
멧돼지:피해 1 진짜야?
제비:난 내가 더 크게 나와서 안 되는 줄 알았는데
사슴:하...
경호원들:결과 판정도 따라서
사슴:여려운성공 vs 그냥성공이라 저쪽 승리로 계산하는듯
경호원들:네네네
비체도 어려움 해야
제비:아하~
경호원들:반격 성공이에요(방어자 우선 룰)
베아트리체의 체력 -4/경호원 1의 체력 -1/프란츠의 체력 -7!
제비:와~
하..
경호원들:그리고 여러분 이름 바꾸셔도되고요
하...
너프할게
사슴:그래
베아트리체 힐:
사슴:부탁좀하마
1라운드 종료
헨리 맥콰이어:“그리고 무상이 이렇게 말했다."
"강하신 그 분이 일어나고 하얀 시종이 올 것이다."
"하얀 시종은 샤그나 판에게 선택된 자로, 위대한 이는 그를 통해 먹이가 흘러넘치는 새로운 땅으로 갈 것이며, 우리 주인은 만찬을 벌일 것이다.”
프란츠 노아:"윽...." 어휴
헨리가 주문을 외울수록,
사방의 공기와 형체가 희게 일그러졌다 돌아오길 반복하며 기묘한 중압감이 여러분을 짓누릅니다.
2라운드
베아트리체의 턴
니코치카:"방금 전부터, .... 이상한 말이나 내뱉고!"
베아트리체 힐:"아..." 머리가 지끈거리는지 관자놀이를 한 번 눌렀다가 뗍니다.
니코치카:"그 입 다물게 해주겠어!"
베아트리체 힐: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3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13
.44 매그넘 리볼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1
경호원들:오오드디어
니코치카:이 압도적인 힘 이걸 원했다
경호원들:경호원 둘 다 회피합니다!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회피
기준치: 30/15/6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이걸성공하네
베아트리체 힐:"입 좀... 다물어." 공기 때문인지, 주문 때문인지, 쉽게 차려지지 않는 정신 속에서 총을 빼듭니다. 한쪽 탄환이 빗겨나간 것을 확인하자마자 다른 경호원에게 달려들어 총신으로 머리를 후려칩니다.
경호원들:경호원 중 한 명이 머리를 직격으로 얻어맞고 쓰러집니다!
경호원 2의 체력 -11~ 한명 쓰러지고요
체력 덜 남은쪽을 남겨줄게
프란츠의 턴
프란츠 노아:데스 사이즈를 잡은 손이 조금 떨립니다. 몇 번의 공방을 주고받고 나서야 이 대결의 의미가 체감이 되는 모양이네요. 사람의 악의라는 건 이런 형태구나...
"..." 눈을 질끈 감지만...
아까부터 조금 휘청거리는 것 같은 니코치카를 떠올리고는 다시 공격합니다.
:와라
프란츠 노아:헨리팰까?ㅋㅋ
:ㄱㄱ
베아트리체 힐:ㄱㄱ
프란츠 노아: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12
헨리 맥콰이어:와개강해
흠~ 그럼
반격해봅시다..
리볼버
기준치:70/35/14
굴림:79
판정결과: 실패
피해:2
프란츠 노아:그래라
:반격 실패~
52 데미지!
프란츠 노아:더블크로스인가 이거?
니코치카:그니까
딜이 덥크만큼 들어오네
:더블크로스바운드
날카로운 바람 소리에 이어 거대한 굉음이 통로를 울립니다.
헨리가 외우던 주문이 끊기고, 둔탁하게 사람의 몸이 무너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헨리가 바닥에 쓰러지며 들고 있던 마도서가 힘없이 닫힙니다.
헨리의 손에서 미끄러진 신의 뼈는 바닥 위에서 짧게 굴러갑니다.
남은 경호원들은 당황해 부리나케 도망가네요.
전투 종료.
프란츠 노아:"... ...아."
숨을 고르는 사이, 여러분은 전투 속에서 간과했던 사실을 떠올립니다.
프란츠 노아:죽...죽은 건 아니지? 헨리를 들춰봅니다
뭐, 뭐야?
:죽였어 살렸어?
선택권을줄게
니코치카:
토도메
프란츠 노아:ㅅㅂ
캐입:죽일기세로 공격했을거같긴해
이성:그치만 죽이지않은편이 나을지도
살았다고하자
베아트리체 힐:살았다고 하자
:그럼 헨리도 주술을 써서 방어하려고 하다가...
니코치카:그래그래
:얻어맞고 완전히 기절해버린걸로~
헨리는 처음부터 동맹이 아니었을지도 모릅니다.
프란츠 노아:네 그럼 헨리가 살아있는 것을 확인하고 참았던 숨을 뱉습니다...
여러분을 제물로 삼아 이계의 신을 소환하려 한 이유 역시 끝내 밝히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그가 아직 숨기고 있는 것들이 있다는 것을 직감적으로 알 수 있습니다.
신의 뼈를 회수한 후 쓰러진 헨리를 조사할 수 있습니다.
프란츠 노아:좋아 그럼 생존확인한 김에 뒤져볼게요
"기절하신 것 같아요."
:헨리의 몸을 살펴보면, 주머니에서 낡은 열쇠 꾸러미사무실 카드키를 발견합니다.
니코치카:그가 쓰러진 뒤로 한결 숨쉬기 편해진 듯 호흡을 고릅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이었던건지..."
:여기서 전원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베아트리체 힐:"그거 하난 다행이야. 죽으면 곤란하니까..." 크게 한숨을 쉽니다.
니코치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프란츠 노아:열쇠 꾸러미와 카드키 모두 챙기고요
베아트리체 힐: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78
판정결과: 실패
:좋아좋아
프란츠 노아: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니코치카:종류별로 나오네
:물건을 니코치카와 프란츠는, 헨리의 근거지였던 사무실이 호텔 밖, 인근 창고 건물에 있다는 것을 기억해냅니다.
프란츠 노아:그러게
:이 카드키도 그 사무실에서 쓰이는 것이 아닐까요?
베아트리체 힐:기억해낼만한 애들이 기억하는데?
프란츠 노아:그렇네
둘은 헨리랑 커넥션이 있으니까...아
니코치카:"바깥에서 쓰던 물건 같은데."
베아트리체 힐:"저 신의 뼈는... 어떻게 할까? 일단 가져가야 할까?"
프란츠 노아:"...일단 여기서 나가요. 헨리 씨로부터 연락이 없는 걸 안다면 또 누가 찾으러 올지도 모르니까."
"가져가는 게 좋지 않을까요?"
니코치카:챙겨들고 비체를 바라보더니....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그녀에게 건네줍니다 (그냥)
베아트리체 힐:
:장녀에게주기
니코치카:누나에게 맡김
프란츠 노아:
베아트리체 힐:그럼 익숙하게 받고요 잘 챙겨놓습니다 잃어버리지 않게... 그리고 프란츠 쪽에서 헨리 안 보이게 슬쩍 섬
니코치카:캐릭터적으론 리단에게 필요해보이니까 비체에게 줬다는 느낌이네요
베아트리체 힐:"자, 나가자."
여러분은 곧바로 복도를 지나쳐 조심스레 이동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여기 있어 좋을 게 없잖아."
프란츠 노아:가자가자
니코치카:가자가자
베아트리체 힐:가자가자
사람들과 카메라를 피해 창고의 후문을 돌아 철제 계단을 올라갑니다.
마침내 호텔 밖에 위치한 사무실이 보입니다.
평소에는 문이 잠겨 있고, 직원 전용 구역으로 표시되어 외부인의 출입이 금지된 곳입니다.
사무실 카드키를 대는 잠금장치가 달려 있네요.
베아트리체 힐:카드키를 대고 잠금장치를 해제합니다.
카드키를 대고 들어간 사무실 안은,
오래된 서류와 기계 부품, 그리고 정체 모를 장비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책상 위 서류더미], [금고] 가 눈에 띕니다.
니코치카:"어째 데쟈뷰가..." 제비관에서의 일을 떠올린 듯 미간을 찌푸립니다.
프란츠 노아:"멋대로 만져도 되는 걸까요..." 여기 주인 캐패고 들어왔다는 생각까진 못함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가 그렇게 말하면 이미 금고 만지고 있음
베아트리체 힐:"기실 어디나 뭘 숨기고 있는 곳은 분위기가 비슷해." 서류더미 확인합니다.
프란츠 노아:누군가 실패하면 나서마
:서류더미는 무역 거래 내역서로 보입니다.
헨리가 누구와 접촉했는지 드러나는 메모, 비밀 경매의 뒷거래 장부 등입니다.
특기할 사항은 없습니다. 성냥갑 안에 반짝이는 진주 몇 알이 굴러다니고 있네요.
이 진주는 메타적으로 [펄 클로버- 이후 행운 판정 시 +10 (일회성)] 이 기능을 가지고 있고요
베아트리체 힐:"별 건 없고..." 성냥갑 안에 아
:한 사람당 하나 챙길 수 있습니다. (리단 생각해서 총 4개까지 가능)
베아트리체 힐:4개 모두 챙깁니다...
니코치카:와 개이득~
:챙기자 챙기자~
베아트리체 힐:그리고 애들에게 하나씩 나눠줄게요.
니코치카:이건 문제 없어?ㅎ
하고
프란츠 노아:와아~
베아트리체 힐:"원랜 이건 절도지만 아깐 죽을 뻔 했으니까. 여차하면 팔아서 여비 보태게."
니코치카:물어보고싶은 기분 꾹 참음
프란츠 노아:"와, 예쁘네요..."
니코치카:아 납득가
프란츠 노아:반짝반짝해~
니코치카:전문용어로 깽값이라고 하던가...
"복수한 기분이 들고 좋네."
베아트리체 힐:"금고 안엔 뭐가 있어?"
니코치카:"음..."
베아트리체 힐:"...이렇게 보니까 완전히 도둑질 하러 온 사람 같기도 하고..." 멋쩍게 뺨 긁음
프란츠 노아:"..."
니코치카:따지고보면
프란츠 노아:"음, 헨리 씨는 돈이 많으니까, 괜찮을 거에요"
니코치카:우리 3달치 월급6500만원
현금으로 못받았잖아
:니코치카는 금고를 확인합니다.
니코치카:일말의 죄책감도 없는 얼굴로 금고를 뜯어봅니다...
:열쇠로 여는 금고 같은데...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앗 그럼
니코치카:"그거, 그거 줘봐." 주머니에서 나온 열쇠 말하는듯
프란츠 노아:아까 헨리한테서 쌔빈 열쇠꾸러미를 니코에게 줍니다.
:낡은 열쇠 꾸러미를 하나하나 꽂아넣으면... 6 번째에 딸깍 하고 열립니다.
니코치카:운이 좋았어
:달그락달그락,... 찰칵...
마침내 금고를 열어보면, 소형 금괴, 고대 동전, 미완성된 무언가의 설계도 등....
그가 특정 종교에 미쳐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 틈으로 눈에 들어오는 두툼한 자료는, 이 안에 존재하기엔 다소 이질적입니다.
니코치카:"그러고보니 신을 소환하겠다... ... 같은 헛소릴 해댔지."
으...하고 서류 더럽다는 듯이 꺼냄
프란츠 노아:그럼 무언가의 설계도를 why?책 처음 본 초딩처럼 옆에서 읽고 있음
베아트리체 힐:그럼 옆에서 프란츠가 이상한 거 읽는 건 아닌가 어깨너머로 쳐다보고 있음
니코치카:"무슨 소린지 알겠어?"
:두툼한 서류는, 노아 가문의 모든 악행과 비밀을 은폐한 증거들입니다.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 .... ....아뇨." 내려둠
:가문의 재정 흐름, 불법 경매 거래, 뇌물 내역, ‘제거 대상’의 이름이 코드네임으로 기록된 비밀 장부...
프란츠 노아:
:살인을 자살로 꾸미거나 사고사로 처리한 경찰 기록, 희생자들의 사망 원인을 ‘급성 심부전’ 같은 병명으로 바꾼 사망진단서,
소각된 문서 조각 등 내부인이 아니면 모을 수가 없는 자료들입니다.
베아트리체는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니코치카:아주 노아 이새키들 또라이새키들입니다
베아트리체 힐: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6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신은 자료의 일부를 보고 기시감을 느낍니다.
당신은 이 자료가 ‘의뢰인’이 당신에게 공유했던 자료 중 일부라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헨리는 가문의 전복을 꿈꾸던 의뢰인과 윤이 무력화되자 해당 자료를 빼돌려 가문을 협박하려 한 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프란츠 노아:미친럼아녀이거
:자료를 전부 꺼내서 읽고 있으면, 안에서 경전 조각신상 파편을 발견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이거, 본 적이 있어." 서류를 빠르게 넘기며 말합니다. "그때 조사 자료로 봤던... 챙겨두면 후일 도움이 되겠지."
"... ..." 경전 조각 이상하다는 듯이 보다가 꺼내봄...
:경전 조각에는 오래된 양피지 위로 노아의 문장이 새겨져 있습니다.
핸드아웃~~
이어지는 내용은 읽을 수 없습니다. 문장은 위조가 아니므로, 가문의 전승으로 보입니다.
프란츠 노아:"그림자 무사...?" 갸웃?
니코치카:"여기, 종자의 수가 별관의 개수랑 똑같네."
프란츠 노아:"그림자가 무사가 될 수도 있나요? 어떻게요?"
베아트리체 힐:"특이한 종교가 있네. 노아 가문 근처서 믿던 토착 종교일까?" 어련히 추측하길, 이상한 일은 아닙니다.
"그림자 무사라는 건 보통 누군가를 대신 하는 사람을 말해."
니코치카:무사의 그림자일지도..... 약간 나사빠진 얼굴 됐다가
"흐응."
프란츠 노아:그렇구나아. 고개 끄덕
베아트리체 힐:"얼굴을 닮은 사람을 앉혀놓는 게 보통이지..."
니코치카:ㅋㅋㅋ...
비체의 말을 애써 흘려듣고는.... "...요지는, 단순히 노아네 전설이라는 소리잖아?"
"이쪽이나 볼까." 신상을 살펴봅니다.
:신상 파편은 목이 없는 여인의 몸입니다.
니코치카가 그것을 들고 있으면,
조각의 틈새로,
오래전 봉인된 빛줄기가 스며 나와 뼈를 감싸며 실루엣을 형성합니다.
그 빛은 단번에 인체의 골격을 그리고,
이어서 살과 의복,
그리고 빛으로 짜인 천을 둘러씁니다.
세 사람은 동시에 생각합니다.
그 모습은 그야말로 신의 현현 같다고!
어느덧,
여러분의 눈앞에는 그림에서 튀어나온 듯한 미인이 서있습니다.
노아:190을 넘는 거대한 여인이 휙, 몸을 돌리자 고급 융단으로 만들어진 옷자락이 휘날립니다.
"이 몸을 깨운 게··· 그대들이군!"
"자, 자—! 이 몸을 부르려면 연회 정도는 준비해 두었겠지?"
"음식은? 술은? 어서 술을 다오!"
니코치카:"마, 말했,"
베아트리체 힐:"앗, 어..."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ㅇㅁㅇ표정으로 화들짝 놀라있습니다.
"누, 누구세요?"
:눈앞에서 일어나는 믿기지 않는 풍경에 전원 이성 판정 진행합니다. 1d3/1d5
니코치카: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2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아트리체 힐: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3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니코치카:1
프란츠 노아:
SAN Roll
기준치: 55/27/11
굴림: 4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아트리체 힐:3
프란츠 노아:1
크기
기준치: 60/30/12
굴림: 32, 79, 78
+2: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실패
뭐야?
니코치카:아직 외부인 물이 덜빠졌나 비체
노아:"이 몸이 누구냐고?"
프란츠 노아:잘못누름
노아:그래그래
"나는 노아!"
베아트리체 힐:"노, 노아요?"
노아:"이계신과 인간 시체의 산 사이에서 태어난 자, 그리고 가문의 주인이다."
베아트리체 힐:그럼 자연스럽게 두 사람 돌아봄
"아는... 분이셔?"
노아:"이 몸은 이계와 인간계의 틈을 막고 전쟁을 끝낸 반신이라는 말이지!"
'노아’는 당당하게 손바닥을 뒤집으며, 마치 그 말 자체가 증명이라도 되는 듯 고개를 듭니다.
니코치카:"몰라, 몰라, 이런 이야기도 처음 듣는데..."
프란츠 노아:"....아뇨, 처음이에요." 마찬가지로 끄덕...
"혹시 노아 가문과 연이 있으신가요?" 생각해낸 건 이거뿐
베아트리체 힐:그럴 수가 있나? 생각하다가 하긴 그 집안이라면 뭐... 하고 모든 걸 납득했다는 듯 고갤 끄덕입니다.
노아:"얼빠진 모습들이로고! 이몸이 노아 가문의 시초이니라!"
베아트리체 힐:"아하하, 시초... 시초구나."
니코치카:"미안하지만 지금 상황이 위급하다보니 말이지. 술도 축제도 없어.... ..... "
프란츠 노아:"그럼, 아버지의 조상님?"
그런 건가...
노아:"아버지? 그게 무엇이지?"
니코치카:아버지?
프란츠 노아: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 아버지의....그런
니코치카:"자식? 자식은 알아?"
베아트리체 힐:"가문의 가주 같은 거예요. 음, 뭐라고 설명해야 하는지 모르겠네."
노아:"자식은 당연히 아느니라! 무슨 뜻인가 했더니."
"가문의 가주? 요즘은 그런 호칭을 쓰는군."
베아트리체 힐:"아버지... 의 조상님이라고 하기엔 닮은 구석이 없으신 걸요." 프란츠랑 닮았나?
노아:"세월이 흘렀으니 자손들의 모습이 다양한 건 당연한 일일 터지!"
"그대들은... 보아하니 필시 노아의 자손들 같은데?"
"그대들은 왜 여기 있지? 나는 또 어디 있는 것이고?"
프란츠 노아:"음..." 갸웃...
"여긴...호텔 포르튜나인데."
니코치카:그렇기엔 .... ... 거울 상에서 본 ~이하생략~ 떠올리느라 머리가 말 수가 적어짐
노아:호..텔..? 포르..튜나..?
베아트리체 힐:"지금은 사정이 있어서 잠시 오령관에서 벗어났어요. 여긴 각각 사슴, 멧돼지관의 계승자고."
프란츠 노아:"저흰 사정이 있어서 가문에서 떨어져 나왔어요."
노아:오오,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다!
프란츠 노아:"돌아가려고 하는데..."
도움이 될라나
베아트리체 힐:"현재 가문은 아마도 적법하지 못한... 절차로 가주를 차지한 사람이 통제하고 있답니다."
노아:"사정이라면? 호오, 그랬군." 노아는 어느 새 책상에 걸터앉은 채로 여러분의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이렇게 설명하면 돼? 약간 경찰서 찾아온 어르신 대하듯 설명합니다.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아트리체 힐:"따뜻한 차라도 가져다 드릴까요?"
노아:어르신 답게 양반다리에 안팔짱 끼고 암암, 끄덕거림
니코치카:"어떻게 주게."
노아:"이몸은 차보다는 술이 좋느니라!"
니코치카:사무실 휘적...
베아트리체 힐:"사무실이잖아." 정수기에서 물 끓이면 되지
노아:"하지만 뭐라도 내온다면 받도록 하지."
프란츠 노아:차 있어?
뭐 이상한거 섞인 차면 어떡해
베아트리체 힐:"술은 없어요." 그럼 이제... 행운으로 녹차 있는지 찾아봐도 돼요?
노아:좋아요 해봅시다 ㅋㅋ
베아트리체 힐: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41
판정결과: 실패
없어서 그냥 끓인 물 내옴
노아:킁킁 "그냥 끓인 물 아니더냐?"
프란츠 노아:그럼 프란츠도 찾아봐도될까요
노아:그래도 주는 걸 마시긴 합니다.
좋아좋아
니코치카:음이온수라고 해
프란츠 노아: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니코치카:뭐야
노아:오오오오오
베아트리체 힐:뭐야
뭘찾은거야
프란츠 노아:술 찾았다고해도됨?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오오
노아:좋다
니코치카:ㄲㄲㄲ
노아:헨리가 고이 보관하던
베아트리체 힐:
노아:nnn년산 와인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아껴둔 ... 발렌타인 48년산
프란츠 노아:네 그럼 헨리가 몰래 보관하던
돔페리뇽을
베아트리체 힐:
노아:오오오옷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 노아:꺼내서....
니코치카:아 그럼 안주 찾아볼래 나도
노아:아이신나
해보자
베아트리체 힐:ㄱㄱ
프란츠 노아:"이건 술이겠죠...?" 하고 콸콸콸 따름
니코치카:
행운
기준치: 34/17/6
굴림: 83
판정결과: 실패
베아트리체 힐:
노아:"아주 좋은 향이 나느니라!!"
프란츠 노아:헨리야 미안...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그리고 노아에게 가져다 줍니다.
니코치카:헨리야 미안...
베아트리체 힐:"많이 드세요." 음주를 해도 되는진 모르겠지만...
니코치카:"꿩대신 닭이라고." 호주머니에서 에너지바 꺼내줌
노아:오오오오 에너지바도 받고
활짝 웃는 에너지 발산 중
베아트리체 힐:"앗, 그렇지. 혹시 수명결에 대해선 아시나요?"
노아:"수명결? 그것도 처음 듣느니라."
니코치카:"카드게임 같은 건데..."
노아:"내 시대엔 식량결이라는 게 있었긴 하다만." 흠? 흠?
베아트리체 힐:"식량결."
프란츠 노아:"식량결...?" 그게뭐야
니코치카:"역시 모르는 게 당연한,.. 식량...?"
노아:"식량을 걸고 하는 간단한 게임이었지."
프란츠 노아:"아, 맞아."
베아트리체 힐:"식량결...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아방방? 해짐.
프란츠 노아:"혹시, 그..."
니코치카:"내거는 게 바뀌었을 수도 있겠네."
프란츠 노아:"수명결인지, 식량결인지를 주관하는 등에 대해 아시나요?"
노아:"주관하는 등?" 갸웃거립니다.
프란츠 노아:거기에 우리형이 잡혀있는데
꺼내야해
니코치카:"주최자? 라고 해야하나."
베아트리체 힐:"그 내기를 주관하는 등에 사람 하나가 묶여있어서요. 응, 주최자 역할로."
노아:"흠. 난 너무 오래 잠들어있던 탓에, 지금의 상황이 어떤진 잘 모르겠구나."
"내가 아는 걸 우선 설명해주마."
니코치카:"그래...." 고마워
베아트리체 힐:"네에." 얌전히 다리 모으고 들음
노아:노아는 술을 콸콸콸 마시며 자랑스레 이야기하기 시작합니다.
"오령관은 날 위한 종복이었느니라. 그대들이 지닌 무기들 역시 자신이 이계 신의 뼈와 살을 취해 만들어준 것이었지."
그러더니 베아트리체를 봅니다. "어디 보자, 호오... 제비 녀석, 그대는 아직 인정받지 못했군."
"그건 그대가 아직 스스로를 받아들이지 못했기 때문이다."
베아트리체 힐:"네?" 조금 당황스럽다는 듯 말꼬리를 올렸다가, 곧 어색하게 웃습니다.
"그런 문제라면... 전 굳이 인정 받지 않아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애시당초 제비관을 가질 생각도 없고."
노아:"하하, 그 힘을 가진다고 제비관을 가져야만 하는 건 아니네."
"단편적으로 생각하는군."
"뭐, 때가 된다면 어련히 알게 될 것이니라!"
프란츠 노아:갸웃....
노아:그러더니 시선을 돌려 니코치카를 봅니다. "그대는 사슴인지로고?"
니코치카:"그거, 나도 하는거야?" 삐질...
노아:"흠..." 그러고는 그대로 시선을 넘깁니다.
그러더니 프란츠를 빤히....
프란츠 노아:빤히...
갸웃?
노아:"가만 보자. 네놈은 '무엇'이지?"
"멧돼지의 냄새가 난다만, 어디서 태어난 것이냐?"
프란츠 노아:"아, 태어난 곳은 제비관이라고 들었어요."
자세한 과정?을 설명할 필욘 없겠지?
베아트리체 힐:하지 말자
노아:"그리고 인간이 아니지."
니코치카:말 안해줬으면 어쩔뻔
노아:잠시 골몰하는 표정이 됩니다.
프란츠 노아:"..." 역시 인간인 척으로는 안 되는 걸까...
베아트리체 힐:"노아 님, 이 아이는 충분히 인간이라고 생각하지만요..."
"어쨌거나 세상에 나 구실만 하며 제대로 살아갈 수 있으면 인간이 아닌가요?" 종의 문제라면 할 말 없지만
프란츠 노아:"...저는."
"인간으로서 살아가지 못한다고 해도 괜찮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제 도움이 필요할거에요." 도움이 필요한 대상이 누구인지는 굳이 말하지 않습니다.
니코치카:팔짱을 끼고 되묻습니다. "이 이야길 꺼낸 이유가 있겠지... 그게 노아랑 무슨 상관인건데?"
노아:노아는 더 추궁하지 않은 채 반응을 지켜보더니 씨익 웃습니다. "좋다, 세 사람은 서로를 잘 믿고 있나 보군."
니코치카:"아니 믿는다는 말은 일언반구도"
노아:"그저 의문점이 생겼을 뿐이다. 어찌하여 제비관이 조잡하지만 인격이 있는 생명체를 창조했는가... 하는."
니코치카:그건 우리도 왜했는지 의문이긴 해
프란츠 노아:"..." 조잡...
노아:"그나저나 왜 셋 뿐이지? 나비와 두루미는? 어떻게 되었느냐?"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나는 형제들중에서 제일 잘뽑힌애였는데....
베아트리체 힐:"나비는 일찍이 죽었다고 들었어요. 독살이었나?"
니코치카:"방금 전에 잡혔다던.... 동료가 있잖아?"
"그쪽이 두루미."
베아트리체 힐:듣지마 프란츠 너는 가장 잘생긴감자야
노아:"허어." 혀를 끌끌
니코치카:듣지마 프란츠 너는 가장 잘생긴감자야
노아:프란츠 그대는 가장 잘생긴감자일세
프란츠 노아:"나비관의 주인분은 최근에 돌아가셨고...두루미관의 주인은 나쁜 사람들한테 잡혀있어요." 고마워 형누나...
조상님도
니코치카:
1등 왕감자
베아트리체 힐:"...저, 그 두루미를 좀 구하고 싶은데요." 손가락 만지작거립니다.
"어떻게 안 될까요?"
노아:고개를 기울인 아크는 고민을 길게 하지 않습니다. "가문의 상황이 엉망이라면 내가 기꺼이 도와야겠지!"
아크가 아닌 노아다
니코치카:아크
노아:"하지만 아무래도 쓸모 있는 정보는 당장 줄 수 없겠어."
베아트리체 힐:아크가 누굽니까 노아님?
노아:무시해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
‘노아’는 손가락을 튕기며 당신들을 향해 미소 짓습니다.
노아:"직접 가서 확인하자꾸나!"
"나를 오령관으로 안내하거라!"
프란츠 노아:"직접 갈 수 있는건가요?" 아
니코치카:"문제가 있어."
프란츠 노아:안내를 우리가하는거구나
노아:"문제라면?"
베아트리체 힐:"무슨 문제...?"
니코치카:"택시 부르면 4인이라 자리가 부족하다."
베아트리체 힐:"하하, 니코치카도 참..."
노아:택..시?
베아트리체 힐:"택시를 부를 돈도 없잖아."
프란츠 노아:아니지
니코치카:금고에서 꺼낸 금괴 보여줌
프란츠 노아:중형차는 5인까지 동승가능이니까
딱맞아
노아:오오오오
프란츠 노아:운전자포함 5인입니다
베아트리체 힐:"하지만 우리 수배 중인데 택시 탈 수 있어?"
니코치카:중형차를 ... 부를 ... 수 ...
프란츠 노아:그럼 넷이니까....아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
노아:"마차가 없는 것이냐?"
프란츠 노아:그럼 다시
베아트리체 힐:"어쩔 수 없지..." 그럼 주섬주섬
프란츠 노아:헨리의 사무실에서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주머니에 챙겨뒀던
헨리의 차키를
노아:ㅋㅋ
베아트리체 힐:꺼내요
니코치카:
프란츠 노아:차키를 찾아보실까~아
니코치카:ㅋㅋ
노아:그래
베아트리체 힐:"밀린 일급 받는다는 느낌으로 살짝."
"재밌더라..." 도파민 돌아서 얼굴 약간 빨갛다
니코치카:부르주아의 차는 되고 노동자의 차는 안된다는 태도인가?
프란츠 노아:그게 맞긴해
노아:대충 굴러가는 상황을 보며 파악중 "이제 문제는 없는 것이렸다?"
베아트리체 힐:"범죄자의 차니까." 괜찮아~
니코치카:"이쪽이 더 큰 차량이긴 하네..."
"응, 문제 없음."
베아트리체 힐:"네에, 이거면 될 거예요."
프란츠 노아:"헨리 씨의 차라면, 안으로 들어가는 데에도 더 수월할테고요."
노아:"좋다! 내가 있으면 어떻게든 될 테지."
니코치카:여기 면허 비체밖에 없을듯
노아:"그 전에..."
"음식과 술! 술부터!"
베아트리체 힐:"와아." 자아 없이 박수 쳐주다가... "네?"
니코치카:"문제가 더 있어?"
베아트리체 힐:"아."
프란츠 노아:운전대 잡아보고 싶어하긴 할듯 아
노아:"이몸은 배가 고프니라!"
베아트리체 힐:"... ..."
니코치카:"방금 전에 먹었잖아. 내 식량."
노아:"부족하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저 남은 돔 페리뇽 챙기고."
프란츠 노아:"가는 길에 찾아봐요." 그걸 또 받아줌
끄덕...남은 술 챙깁니다
베아트리체 힐:"음식은 가는 길에 카지노에서 적당히 가져가자..."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아:멧돼지 녀석, 아주 참해!
이 자칭 신이라는 여인은 더 말릴 틈도 없이 당신들을 이끌고 저택으로 향하려 합니다.
그렇게 여러분은 호텔 포르튜나를 빠져나옵니다....
니코치카:너무, 너무 열정적
여러분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가문의 주인은 천진난만하기만 합니다.
여러분은 헨리에게서 훔친 차를 운전해 오령관으로 향합니다.
이미지
이미지
저택으로 향하는 길,
노아는 끊임없이 세 사람에게 술과 음식을 요구합니다.
노아:"먹을 것 더 없느냐?"
베아트리체 힐:네 그럼 조신하게 가져다 바쳐요 코트 안에 있는 사탕까지
니코치카:"휴게소라도 들릴까?"
베아트리체 힐:"노아 님, 여기 박하사탕이예요..."
노아:박하사탕 받아서 냄새 킁킁 맡더니...
삐죽...
받아서 씹긴 함..
프란츠 노아:책에서 본 강아지같다...
노아:"풀 향이 나는군." 추욱..
니코치카:애.... 애같아.
베아트리체 힐:"휴게소 들리려면 여기서 빠져야 해." 한 손으로 운전하며 말함
니코치카:"실제로 허브니까...."
노아:"휴게소라는 건 무엇이더냐?"
니코치카:"그러고보니, 무슨 음식이 좋은데?"
노아:휴게소.휴게소.휴게소.
프란츠 노아:"도착하면 제일 먼저 먹을 것부터 찾아볼게요..."
노아:"역시 술과... 고기지!"
프란츠 노아:그럴 줄 알았다
니코치카:그럴 줄 알았다
베아트리체 힐:그럴 줄 알았다
그럼 운전 판정 성공하면
휴게소 가게 해주세요
노아:ㅋㅋ좋아요
아니 실패해야
가는거아냐?
베아트리체 힐:운전 안 찍었는데
니코치카:차선바꾸기에 성공
베아트리체 힐:어디 한 번 보자고
자동차 운전
기준치: 20/10/4
굴림: 97
판정결과: 대실패
니코치카:
노아:
베아트리체 힐:
노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아아앙
베아트리체 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 노아:
노아:휴게소가자
아아아아앙~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아아아아앙...
베아트리체 힐:그럼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홀린듯이 휴게소로 빠집니다....
노아:아싸 ㅋㅋ
:번쩍번쩍한 휴게소 건물...
델리만쥬와 찐감자...구운오징어와 와플의 냄새가 솔솔...
프란츠 노아:"휴게소...? 란 이런 곳이군요." 와
베아트리체 힐:"리단 잘 지내겠지?" 통감자와 소떡소떡, 떡볶이, 델리만쥬, 구운오징어, 사과잼와플을 사다 주며 말해요
니코치카:저기 중 고기는 오징어밖에 없군
노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통감자와 소떡소떡, 떡볶이, 델리만쥬, 구운오징어, 사과잼와플을 보며 헤벌쭉 웃습니다.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아:"흠, 이 정도는 되어야지!"
"그대들도 들게나. 나 혼자 배를 채워서야 쓰나." 와구와구
니코치카:식량이 많아지니까 선심을 쓰기 시작했어....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 프란츠. 간식 뭐 줄까?"
프란츠 노아:그럼...
모든 음식에서 리단의 몫을 조금 빼두고요
노아:착하다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착하다
베아트리체 힐:착하다
니코치카:은교하고있을 우리 형...
노아:"멧돼지는 왜 도시락을 따로 싸는 게냐?"
:자 밥먹는친구들
체력 +1d3 하자
프란츠 노아:"리단 씨...도 아무것도 못 드셨을테니까요. 아, 리단이 누구냐면 두루미관의 주인인데..." 이어지는 설명
니코치카:아싸!!!
프란츠 노아:좋아좋아
3
베아트리체 힐:2
니코치카:"난 그럼, 저 오징어 다리."
1
프란츠 노아:"전 저거로..." 가리키는 건 닭꼬치입니다
베아트리체 힐:"응, 여기. 딱딱하니까 조심하고." 아기새한테 먹이주듯 넘겨줌
노아:"두루미를 챙기는 건가! 착한 녀석일지고."
베아트리체 힐:"닭꼬치 여기. 꼬치에 안 찔리게 조심하고."
니코치카:양념 순한맛 매운맛 중에
뭐먹나요
베아트리체 힐:"노아 님은 뭐 더 필요 없으신가요?"
노아:"닭꼬치 5개!"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아트리체 힐:"네, 여기 닭꼬치 5개..."
프란츠 노아:매운맛일듯
베아트리체 힐:결제는 헨리 카드로 했습니다
프란츠 노아:도파민충이라
노아:왁팍팍팍
니코치카:
노아:
프란츠 노아:아빠유전자임
니코치카:헨리 문자로 계속 결제 날라옴
프란츠 노아:
노아:기절한 헨리:아무고토 모름
베아트리체 힐:그럼 비체도 불닭맛 닭꼬치 옆에서 먹음
니코치카:"넌 안먹어?" 비체 봄
노아:빨간 걸 먹는구만
베아트리체 힐:"한 입 줄까?" 시뻘개요
니코치카:핵무기 보듯 바라보더니...
"난 됐어."
노아:ㅋㅋㅋㅋㅋ
프란츠 노아:핵무기
니코치카:노아도 매운거 잘먹을듯
베아트리체 힐:도파민 유전자
니코치카:도파민충유전자가
노아:그럼그럼
"이 빨간 건 아주 화끈하군!"
"내 시대엔 이런 게 없었단 말이지." 와구와구 먹고
맥주도 한입에 원샷하고
니코치카:버터 오징어를 결대로 찢어서 운전자랑 뒷자리에 앉은 두사람에게도 나눠줘요
베아트리체 힐:"맛있으시담 다행이에요." 그럼 노아한테 불닭볶음면에 콘치즈 올리고 핫바 꽂아서 진상함
니코치카:"속 배린다..."
프란츠 노아:정말 여담인데
노아:제비 녀석...!!! 맛잘알이로군!!
프란츠 노아:감살님 붉닭잘끓임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
노아:
마싯겟다
니코치카:ㄹㅇ 개잘끓임
베아트리체 힐:저 불닭의 천재라서
노아:
베아트리체 힐:지직과 신볼 모두 인정함
니코치카:그렇게 윤기도는
불닭 처음먹어봄
프란츠 노아:ㄹㅇ
베아트리체 힐:벺님도 나중에 끓여드릴게요^^
노아:와궁금해
프란츠 노아:야들야들함
노아:좋아~^^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 노아:좋아 그럼
니코치카:다들 차 안에서
프란츠 노아:불량식품 처음먹는 초딩되어서
말수적어짐
그렇게 노아가 원하는 대로 끼니를 때운 여러분은 다시 길을 떠납니다....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야금야금..먹으면서 가는거임?
바라는 대로 전부 들어주다간 끝도 없이 휘둘릴 게 뻔합니다.
그러나 현계에 강림한 신은 신기한 것도 많고 궁금한 것도 많아,
니코치카:도시락에 쌓여만 가는 MZ음식들
여러분에게 끊임없이 질문을 던집니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너야...?
니코치카:프란츠....?
프란츠 노아:질문폭격기 2탄이구나
니코치카:너냐...?
프란츠 노아:질문폭격까지 유전이라고?
니코치카:유전이 왜이렇게 잘돼
노아:"이 음식은 무엇이지? 저 간판은 무엇이지? 저기 이상한 걸 타고 다니는 인간들은 무엇이로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이 신기한 듯
니코치카:
노아:그러다가도요
갑자기 "휴, 술과 음식이 부족해서 지치는구나..." 하며 축 쳐집니다.
프란츠 노아:그럼 프란츠는 드디어 대답이라는 걸 해줄 수 있다는 뿌듯함에 엄청 성실하게 대답해줍니다..."저건 간판이에요. 타고 다니는 건 자전거라는 건데..."
베아트리체 힐:"이건 구운 감자, 저건 하이닉스 전광판, 저건 자전거라고 이륜 운송수단이고요 여기 베개 드릴게요 주무세요."
프란츠 노아:하이닉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도 많이 배웠어... 하고 뿌듯해서 전방 주시하며 머리 쓰다듬어줌
노아:"잠은 안 오느니라! 배가 고플 뿐이지!"
프란츠 노아:ㅠㅠㅠㅠ
니코치카:그걸 보고 오령관 처음 온 프란츠 떠올림
프란츠 노아:누나.....아
나 가족있네
얼마나 공방을 주고 받았을까요,
프란츠 노아:네 저정도로
니코치카:그렇다니까
프란츠 노아:니코한테 질문했을듯
여러분은 마침내 저택에 도착합니다.
그러나 정문으로 돌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입니다.
니코치카:"잠깐, 저기 경비가..."
:여기서 니코치카와 프란츠는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합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대로 차로 들이받을까요?" 말려줘
니코치카:그 1부때 빠져나온 거기로 들어가면 안되나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프란츠도 커몬
프란츠 노아: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해냄
:니코치카는 ‘지금은 사용하지 않아 봉쇄된, 외부와 본관을 잇는 지하 통로가 하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떠올립니다.
프란츠는 정문과 후문에서 멀찍이 떨어진 ‘멧돼지관’에 사용인들이 식료품을 들여오기 위해 외부와 직접 이어지는 아주 좁은 통로가 뚫려 있다는 사실을 기억해냅니다.
여러 명이 오가긴 어렵고, 프란츠 당신 혼자라면 진입 가능한 길입니다.
어느 한쪽으로 전부 이동하면 분명 시선이 쏠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여기서는 시선을 분산시키기 위해 나눠서 행동하는 편이 좋을 것 같네요.
겸사겸사 멧돼지관에서 신-노아에게 줄 술이나 음식을 가져오면 더 좋고요....
프란츠 노아:"멧돼지관 통로로 노아 씨에게 줄 음식을 가져올 수 있을 것 같아요." 설명해줍니다...
노아:음식! 음식!
니코치카:"본관으로 이어지는 통로가 있어, 거기라면 여러명이서 움직여도 티가 나지 않을거야."
프란츠 노아:"아무래도 설득한다고 조용히 있어주실 것 같진 않으니까..." 이건 노아한테 안들리게 말했음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노아:이몸을 뭘로 보는게냐!!
니코치카:"음식도 금방 동나버렸고...."
베아트리체 힐:"그렇구나. 난 여기 지리는 잘 몰라서..." 골몰하다 니코치카를 봅니다. "그럼 나랑 니코치카가... 노아 님을 데리고 가야하겠네."
"프란츠, 혼자 잘 갔다올 수 있겠어?"
프란츠 노아:끄덕끄덕
베아트리체 힐:참 착해
프란츠 노아:"금방 올게요. 걱정 마세요."
노아:참 착해
니코치카:참 착해
"그럼 그쪽은 맡길게."
베아트리체 힐:"조심해서 다녀오고." 흐트러진 머리... 옷가지... 탁탁 정리해주고 손 뗍니다.
프란츠 노아:"...두 분도 조심하세요."
ㅠㅠㅠㅠ아....
이잉...
좋아요 그럼 떠나자...
베아트리체 힐:"무슨 일 있으면 니코치카가 도와주겠지. 괜찮아." 가자...
그렇게 세 사람은,
프란츠 노아:아근데 왤케불안함? 왜 이타이밍에 단독행동
니코치카:그니까
베아트리체 힐:그니까
프란츠는 멧돼지관으로,
베아트리체와 니코치카는 함께 지하 통로로 향하기로 합니다.
이미지
여기서 프란츠의 단독 잠입 이벤트가 발생합니다!
프란츠 노아:예....
당신은 홀로 주변을 멀리 돌아 뒷산 중턱으로 올라섭니다.
그 어딘가에 숨겨진 사용인들이 식료품을 나르던 출입구 앞에 섭니다.
이런 출구가 있다고는 들은 바가 있지만, 직접 사용해본 적은 없습니다.
녹슨 경첩이 소름 끼치는 소리를 자아내고,
몸을 옆으로 틀어야 겨우 빠져나갈 수 있는 협소한 공간을 통해 앞으로 나아갑니다.
곰팡이 냄새 사이사이에 알 수 없는 향신료와 기름 냄새가 섞여 있습니다.
프란츠 노아:지밀이 이런 데로 다니면 안된다고 했는데....
그렇지만 어쩔 수 없네요. 들어갑니다.
"고기를 좋아한다고 하셨지..." 먹을만한 걸 찾아봅니다.
좁은 통로는 직선으로 이어지다가, 마침내 멧돼지관의 주방에 도달합니다.
그리고 당신은,
문을 열자마자 출입구 바로 앞에 서있던 지밀과 마주칩니다.
(From 지밀): 그는 마치 당신을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초연한 태도로 뒷짐을 진 채 당신을 바라봅니다.
프란츠 노아:"... ..."
(From 지밀): 이윽고 그는 미소지으며 당신에게 입을 엽니다. 알 수 없는 위압감이 느껴집니다.
(From 지밀): “돌아왔구나, 나의 아들.”
(From 지밀): “나의 그릇아.”
(From ): 비밀 핸드아웃이 지급됩니다!
(From ): 핸드아웃 확인~~
(From ): 그리고 추가 설명이 있겠습니다 (확인하면 말해)
(To GM): 확인했어요! 하 이게뭐야 한걸음뒤에항상있었다고?
(From ): 프란츠는 '아버지'에게 세뇌당하는 상태가 되고요
(From ): 지금부터 리단처럼 등장 잠깐 안하는 상태가 됩니다
(From ): 제가 등장하라 하면 등장하신 다음에 지밀 말 잘 듣는 개 rp 해주시면 됩니다
(To GM): 아빠저널 저 주시는 겁니다?
(To GM): 아즐거워(좋아요)
(From ): 네;;(아버지 rp방향성도 나중에 전달드릴게요)
이미지
[등장인물: 베아트리체, 니코치카]
한편, 두 사람은 지하 통로로 향합니다.
통로의 문에는 판자가 고정되어 있습니다.
근력 판정 성공 시, 문틀에 못 박힌 판자를 소음 최소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니코치카:앞장 서서 노아와 베아트리체에게 길 안내를 합니다.
"막아놨네. 당연한 소린가..."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5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뜯뜯
베아트리체 힐:판자를 툭툭 두드려보다가, 니코치카가 뜯어내자 미소를 지으며 물러납니다.
:니코치카가 어렵지 않게 판자를 뜯어냅니다.
세 사람은 그렇게, 가뿐히 본관 지하로 향하는 숨겨진 통로에 들어섭니다.
베아트리체 힐:"누군갈 마주치진 않겠지. 오랫동안 쓰지 않은 통로라고 했으니까."
노아:"이런 곳이 있었군?" 신기한지 두리번거리며 고개를 숙인 채로 두 사람을 뒤따릅니다.
니코치카:"출구도 막혀있으니까, 문제 없을거야."
"당신 때 오령관엔 이런 게 없었겠지?"
베아트리체 힐:"오령관은..." 눈을 가늘게 뜹니다. "참 신기한 곳이야. 여러모로. 상식이 통하지 않는다는 점에서도 그렇고."
노아:"우리 때에도 이런 지하 통로는 여럿 있긴 했었으니라. 하지만 이런 구조는 아니었지."
베아트리체 힐:"어떻게 기준을 잡아야 할지 잘 모르겠어... 하지만 노아 님 적엔 이런 곳만도 아녔던 모양이네요."
노아:"당연히!"
"지금은.. 조금 더 음산한 기운이 도는군. 이상한 일이야."
니코치카:"뭐어,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지 오래됐으니까." 단순히 그런 이유때문은 아니겠지만요
축축한 석벽, 오래된 전등이 간헐적으로 깜박입니다.
통로 천장에 뚫린 환기구에서 서늘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니코치카:벽을 짚고 천천히 진입합니다.
조금 걷다 보면, 안쪽에 철문이 보입니다.
대강 폭 2m 남짓의 공간이 있습니다.
철문으로 막힌 내부에서 여러분의 인기척을 감지한 누군가가 쿵쿵, 문을 걷어찹니다.
“거기 누구 있습니까?”
베아트리체 힐:"...어라?"
니코치카:목소리 누구야
베아트리체 힐:"안 쓰는 곳이라고 하지 않았어?"
:확인해볼까?
베아트리체 힐:확인해봅니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은.....
니코치카:신라같은데말투가
신라:철문 안, 추레한 몰골로 쇠사슬에 묶여 벽에 결박되어 있는 신라입니다.
베아트리체 힐:내생각도 그래 아
니코치카:뭐야
베아트리체 힐:아오
입가엔 피가 말라붙어있고, 멍이 가득합니다.
이미지
신라:"...!" 신라는 여러분을 보고는 미간을 좁힙니다.
"두 분... ....이번엔 뭘 달고 오신 겁니까..?" 힘겨운 표정으로 철문 바깥을 보던 신라가 묘한 표정을 짓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신라 씨? 앗..." 이 사람이 왜 여기에 있을까, 생각하다가 뒤늦게 노아 앞을 가리고 섭니다. 별 의미는 없겠지만.
니코치카:"이번엔이라니..." 뭐 말만 들어보면 고양이 5번 주운줄
노아:전혀 가려지지 않는 중
"저자는 누구인고?"
베아트리체 힐:"신라 씨야말로 왜 여기에... 계시는지는, 대강 이해가 가네요. 저희 때문에 갇히신 건가요?"
니코치카:2m정도 된댔나
노아:190을 넘으니까
음하하하하
베아트리체 힐:"저쪽은 나비관의... 간부셨는데." 아오
니코치카:"설마 저번의 그 일 때문에?" 눈을 가늘게 뜨고 봅니다.
"우릴 그냥 보내줬었지."
신라:"...큼. 오해하지 말아주셨으면 하는군요."
"저는... 아버지의 행보에 동의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이건 저택을 위한 방향성이 아니니까요..."
베아트리체 힐:"... ..." 아무래도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는 게 편치는 않은 듯 미간을 찌푸리고 있다가, 이어진 말을 듣자 안색이 조금 나아집니다.
:여기서 신라를 풀어준다면~~
베아트리체 힐:어떻게 풀어주지
:열쇠공 판정이나 근력 판정이 가능해요
니코치카:
당연이 근력판정이지
베아트리체 힐:
근력
기준치: 70/35/14
굴림: 98
판정결과: 실패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하...
:안 다치게 꺼내기 쉽지 않지
니코치카:"비켜봐." 레이디는 뒤로 비켜
베아트리체 힐:쇠사슬 몇 번 달각여보다가 포기함
니코치카: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
니코치카:실환가
:하아?
베아트리체 힐:
신라:"....."
베아트리체 힐:"... ..."
신라:"뭘 하려고 돌아오신겁니까?" 바로 질타 직전
니코치카:당당하게 나서서 사슬 끊어보려는데 잘 안돼서 오히려 당황함
베아트리체 힐:"총... 으로."
"쏠까요?" 주어 없음
신라:"저를요!?"
베아트리체 힐:"잠금 장치를!"
니코치카:"당연히 사슬이겠지?! ... "
:해보자 해보자 ㅋㅋ
베아트리체 힐:
사격(쌍권총) Roll
기준치: 80/40/16
굴림: 86
판정결과: 실패
:
니코치카:해봐해봐 하고 비켜줍니다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아트리체 힐:풀어주기 싫은가본데
신라:왜 둘다
더 약해져서
니코치카:"뭐가 이리 단단해? 이리와봐." 하고
신라:돌아온거임? 하는 눈깔
니코치카:비장의 수를 꺼내서
신라:강행이라도 해봐
니코치카:멜론 썰던 솜씨로 잠금장치를 끊어봅니다.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12
신라:
베아트리체 힐:아제발
신라:아오
아...
아킹받아
:니코치카가 멜론 1mm 자르던 솜씨로 잠금장치를 잘라냅니다...
니코치카:나름 섬세한 작업이었던지 식은땀을 닦아내요 (수요없는 공급 제공중)
베아트리체 힐:"카지노에서 멜론 썬다고 장난친 게 아주 의미 없는 짓만은 아녔구나."
신라:
"꼭 이렇게 해야하나 싶습니다만.... 감사합니다."
니코치카:"그렇게 말하니 3개월이 뜻깊은 시간 같아지네..."
베아트리체 힐:"그렇다고 여기에 두고 갈 순 없잖아요. 저희를 도와주셨는데."
니코치카:"뭐, 저번의 일에 대한 답례야."
베아트리체 힐:"정신이 없어 말하진 못했지만, 그땐 감사했었어요. 신라 씨는 그럴 이유가 없었는데..."
니코치카:문득 프란츠가 도시락 2인분 싸던게 생각나서 말을 덧붙여줍니다.
"프란츠도 고마웠대. 밥은 좀 먹고 지냈나?"
베아트리체 힐:"못 드신 것 같지만." 주머니에서 뭔가 뒤져봅니다. "물이라도 드릴까요?"
니코치카:노아 취향이 아니라서 선택받지 못한 건조 야채바 같은 것도 꺼냄
신라:"말씀드렸다시피 여러분을 풀어드린 건 아버지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아서일 뿐입니다." 쇠사슬이 풀리자 묶여 있던 손목을 주무르며 나옵니다.
"식사는 거의 못 하긴 했습니다만.... 물이라도 주신다면 감사히 받죠." 건조 야채바...도 받긴 받음
베아트리체 힐:"하지만 신라 씨가 보고 자란 건 그런 저택의 모습이 아닌가요?"
"당신의 아버지께서 저지른 짓이나, 제가 이 저택에 들어와서 본 것들이나. 썩 다르지 않다고 느껴지는데. 무엇이 그렇게 다른 건가요?"
"무엇에 동의하지 않으시는 거죠?" 자, 여기 물이요. 하고 물을 주며 묻습니다.
신라:"뭐, 그렇게 보실 수도 있겠죠. 좋지 않은 악습도 존재하니까요."
"하지만 손님께서 보아오신 저택의 일들이 S시의 모든 번영을 부정할 근거가 된다는 건 아닙니다."
"제가 가르침받았던 노아의 우선 원칙은 도시를 위한 규칙을 세우고 지키는 겁니다."
"그리고 그건 가문 내부의 규칙도 포함되죠."
"아버지는 정식 절차를 밟지 않으셨습니다. 정식적인 계승자였던 두루미 님과 멧돼지 님을 억지로 끌어내리셨지 않습니까?"
"사슴 님... 그리고 어머니도 포함해서요."
베아트리체 힐:규칙과 질서에 입각한 설명은 감정보다도, 혹은 눈 앞의 이가 가지는 저택을 향한 충성심보다도 이해가 됩니다. 비슷한 마음을 언제 어느 날이고 품은 것 같다, 하고 생각하며...
"그렇군요. 이해했어요."
"노력하고 계시네요... 신라 씨는 좋은 분이세요." 부드럽게 웃으며 주머니 안에서 남아있던 초콜릿 하날 꺼냅니다. "안 드리려고 했는데."
"이건 드실 거죠?" 손바닥 위에 놔줄게
신라:칭찬받았다...? 얼결에 초콜릿을 받아듭니다. "예, 뭐. 받겠습니다."
니코치카:준법시민과 노아규칙지킴이가 통함을 느끼고 있는 장면 뒤에서 구경함
베아트리체 힐:
신라:"그나저나 세...분은? 왜 이 곳에 돌아오신겁니까? 기껏 나가놓고선."
베아트리체 힐:"... ..."
설명하자면 말이 좀 긴데.
니코치카:"나가서 생각을 해봤는데."
신라:"멧돼지 님은 어디 두고 오신거죠?"
"예."
니코치카:"여길 그냥 두고 오긴 열받아서..."
베아트리체 힐:"프란츠는 먹을 것을 찾으러... 태클 걸진 마세요."
니코치카:"프란츠는 다른 곳에 먼저 가있어."
베아트리체 힐:"그리고 리단이 여기 있으니까."
니코치카:우효 ㅋㅋ
신라:"먹을 걸?..."
우효 ㅋㅋ
니코치카:뒤에 있으신 분이 워낙 대식가라서 말이야...하고
신라:"뒤에 있는 분은...?" 소근거림
니코치카:엄지로 가리켜요
베아트리체 힐:"조상...?"
"노아...?"
니코치카:"설명하자면 긴데..."
신라:"예......?"
베아트리체 힐:"까마득한 조상님이십니다. 인사하세요."
노아:"이 몸이," 바로 노아이니라!!! 하기 전에 누가 진정시켜봐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 입 막아
니코치카:"너도 저택 밖으로 나가본 적 없지?"
"밖엔 조상님을 부르는게 대 유행이라더라."
신라:"말이 되는 소릴 하십쇼..."
니코치카:"아무튼... 우리도 그렇게 됐어." 조상님 입 야채-이하생략-으로 막아줌
노아:흡!! 하고 입 막힘
니코치카:너 코리아 몰라 코리아?
년에 2번씩 소환한다
베아트리체 힐:"아무튼... 설명을 하자면 복잡하고. 지금도 저택에선 수명결이 일어나고 있나요?"
코리아가 뭔데 니코치카?
신라:
"예, 수명결은 여전히 진행되고 있죠."
"두루미관의 주인께서 여전히 딜러의 역할을 수행하고 계십니다."
니코치카:"쉬게 두진 않을 거 같더라."
베아트리체 힐:"그렇겠죠..." 잠시 눈을 굴리다가 시선을 내려깝니다.
신라:찜찜한지 약간 찌푸립니다. "아버지께서는 아예 사람 외의 것 취급을 하시는 것 같긴 했습니다."
"일단, 그를 구하려면 대수대명의 홀로 가셔야 할 겁니다만."
"당신들은 오령관의 지하에서 대수대명의 홀까지 일직선으로 뚫린 길을 주로 다녔을 겁니다."
니코치카:1부 엔딩에서도 우릴 사람취급 안하긴 했어
신라:"각 오령관의 지하에는 대수대명의 홀로 향하는 비밀 통로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 여러분이 사용하는 루트는 비상 탈출용으로 만들어진 길이고, 그렇기에 숨겨진 장소가 있습니다."
"본관 부근, 홀 옆에 숨겨진 방이 있어요. 그곳에 뭔가 여러분께 도움 되는 정보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베아트리체 힐:"본관 부근, 홀 옆에..." 위치를 특정하면 굽히고 있던 허리를 폅니다.
니코치카:"넌 이곳에 그대로 있을거냐?"
뭐 같이 움직이면 눈에 띄긴 하겠다
신라:"못미더운 여러분을 안내해드릴까 했습니다만."
필요 없어?
베아트리체 힐:필요해
니코치카:오오 필요해 필요해
"싫, 싫으면 말고."
베아트리체 힐:"그래주시면 감사하죠."
신라:싫으면 말고. 이건 내 대사야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 솔직하게 말해."
츤데레가 몇이냐 이 장면에?
니코치카:2/3밖에 없어
"........"
베아트리체 힐:"솔직하게."
니코치카:"가자. 미적거릴 시간 없잖아."
노아:호오 ㅋㅋ
니코치카:
2/4로
베아트리체 힐:"그렇대요."
니코치카:50%됨
베아트리체 힐:츤데레 50%와 도파민 중독 50%
신라:하아... "따라오시죠." 턱짓하며 길을 안내합니다.
츤데레 50%와 도파민 중독 50%
베아트리체 힐:"가자." 신라를 따라갑니다.
신라는 통로를 돌며 여러분을 안내합니다.
비밀 통로를 통해 목적지까지 가는 길, 은밀 혹은 민첩 판정 합니다!
성공 시 순찰과 마주치지 않습니다.
실패 시 발소리를 듣고 은밀 재판정, 이것 또한 재실패 시 소규모 경비팀과 조우합니다. 경비원은 1d4명이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
민첩
기준치: 90/45/18
굴림: 5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니코치카: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2
판정결과: 실패
베아트리체 힐:
:ㅋㅋㅋㅋㅋ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아트리체 힐:은밀판정해봐
니코치카:나기본치야
....해볼게
베아트리체 힐:그래도 해봐 그래
:와라
니코치카:
은밀행동
기준치: 20/10/4
굴림: 59
판정결과: 실패
:아~~
흠 ㅋㅋ
니코치카:ㅋㅋ
:민첩 한번만 더 기회줄게
베아트리체 힐:ㅋㅋ
니코치카:전투 귀찮으시죠 벺님
:
베아트리체 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코치카:성큼성큼 움직이는 두사람에 비해 뒤처집니다. 그래도 다시한번 벽 뒤로 달려나가요.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2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그래이거지!!
니코치카:휴!!!
:니코치카의 발소리를 들은 순찰 몇 명이 잠시 벽 뒤에서 걸음을 멈추는 소리가 들렸습니다만....
이내 다시 저벅저벅 떠나갑니다.
베아트리체 힐:다행이다~
조심해서 이동한 끝에, 신라가 잠시 한 벽을 더듬습니다.
신라:"숨겨진 방은 이 근처입니다."
니코치카:신경을 곤두세우다가 그쪽을 바라봅니다.
살짝 비틀대며 걷던 신라가 멈춰서 벽돌 하나를 누르자, 숨겨져 있던 문이 열립니다.
니코치카:"별 걸 다 알고 있네."
신라:"저야 뭐, 그렇죠." 우쭐
베아트리체 힐:"대단하세요." 자아없이칭찬함
니코치카:왜 고마워야하는데 열받지
마침내 도착한 숨겨진 방은 ‘창고’에 가깝습니다.
안에는 수많은 궤짝들이 쌓여 있습니다. 그 재질과 크기는 다양합니다.
붉은 천으로 덮인 궤짝, 가장 거대한 궤짝, 가장 작은 궤짝이 보입니다.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하나씩 살펴볼까?
베아트리체 힐:그래그래
니코치카:2는 좀 파묘 생각난다
베아트리체 힐:붉은 천으로 덮인 궤짝을 확인합니다.
"상자가 많네. 창고야 으레 그렇지만..."
:베아트리체자 붉은 천으로 덮인 궤짝으로 다가가 천을 걷자, 여러 액자가 빼곡하게 들어있습니다.
그럴듯한 위작이 대부분입니다만, 유독 시선을 잡아끄는 액자가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림이 많은데..."
:오로지 붉기만 한 바탕에는 새하얀 달과 검은 대지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습니다....
....
베아트리체, 당신은 이 그림을 알고 있습니다.
그 날 당신이 폭주를 일으켜 리단과 전투를 벌이게 된 계기입니다.
‘광기의 그림’·
지금도 그 그림에서 시선을 뗄 수가 없습니다. 머릿속에서 무언가 회오리치는 듯한 기분이 듭니다...
노아:"물러서거라."
노아의 소매자락이 불쑥, 베아트리체의 시야를 가려 저지합니다.
베아트리체 힐:"... ..." 물끄러미 그림을 바라보다 노아의 말에 흠칫 고갤 듭니다. "이건..."
니코치카:"...뭐길래 그렇게 봐?" 하다가 노아의 말에 따라서 한걸음 뒤로 섭니다.
노아:"사슴이여, 저 액자를 뒤집어두는게 좋겠구나."
니코치카:심상치 않은 건 느꼈는지 뒤집어서 궤짝을 닫습니다.
:그림을 뒤집던 니코치카는, 근처에서 구겨진 보고서를 발견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이 그림을 알아. 리단이랑 왔을 때 본 적이 있어."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뜹니다. 묘하게 불안해진 기색입니다.
니코치카:비체도 자세히 아는 기색은 아니고... 살펴볼까? 보고서를 꺼내봅니다.
노아:"불쾌한 그림인지고. 이런 걸 두었을 줄이야..."
"제비여, 정신줄을 잘 붙잡고 있거라."
베아트리체 힐:"이게 무슨 그림인지 아시나요?"
:보고서를 확인한다면 핸드아웃~~
노아:"나도 잘은 모른다. 다만 그대에게 좋지 않은 물건임은 알 수 있어."
베아트리체 힐:"... ..."
니코치카:보고서를 읽은 뒤 액자 뒤에 올려둡니다.
"쉽게 말해서 노아의 직계에게 나쁜 영향을 주는 그림... 인거 같네."
베아트리체 힐:"그렇구나." 보고서를 확인한 뒤엔 짤막하게 말합니다.
니코치카:이런게 왜 필요한거지 진짜 됨
"노아 씨? 비체를 잠깐 부탁하고 싶은데요."
약간 라마즈 호흡법으로 어떻게 해결 되는 종류로 여겨버림
노아:"오냐." 비체 옆에 서있음
신라:신라는 문 지키면서 서 있고요
니코치카:그럼 마저 거대한 쪽의 궤짝을 열어봅니다.
거대한 궤짝을 열어봅니다.
그 안에는 수많은 유물 무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그러나, 멀리서 이를 본 노아는 혀를 가볍게 찹니다.
니코치카:이게 이렇게 많아도 돼?
노아:"전부 위작에 모조품이군."
"복제를 시도했으나 변변찮은 양산품이나 실패작들만 만들어져, 처치 곤란이라 쓰레기 모으듯 담아둔 게로다."
베아트리체 힐:"...유물 무기도 모조품이, 아." 니코치카의 무기도 그랬었나?
:그럼 여기서!
니코치카:내 다인슬레이프도 여기에 있을 뻔 했구나
:니코치카는 아이디어 판정이 가능해요
니코치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당신은 노아가 모조품을 알아차리는 눈썰미를 가지고 있는데도,
자신의 다인슬레이프에 그 어떤 지적도 하지 않았음을 깨닫습니다.
니코치카:걍 배려해준줄
노아:그럴리가!
니코치카:그럼 제 다인슬레이프를 들어서 보여줍니다. "이거에 대해선 별 말 안하더니."
노아:"흠?"
"그야 그건 가품이 아니니라."
니코치카:"음?"
노아:"잠들어있을 뿐이지."
"제비처럼 인정받지 못한 것과는 조금 다르네. 이건..."
니코치카:하............................................................................................................................................................................................................
노아:"전대 소유주가 그대의 능력을 시험하는 것처럼 봉인해둔 쪽에 가까워."
"조건을 충족시키면 저절로 제 힘을 찾을 것이야."
니코치카:이거 사슴관 간부들이 준거죠
노아:
니코치카:싫어... 데자뷰 같은 거 느끼기 싫어.....
아무튼
베아트리체 힐:하...............................................................................
니코치카:진품가품이든 오령관의 주인이든 크게 연연하지 않을 수 있었지만
이 사실은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군요.... "그런 줄은 몰랐네."
베아트리체 힐:"진짜와 다르지 않은 가짜도 세상엔 있는 법이지만." 그런 건 아니었구나... 생각하며 가장 작은 궤짝 확인합니다.
:작은 궤짝 안에는 잡다한 물건이 가득합니다.
니코치카:진짜 창고네
:잡동사니들을 하나씩 건져내다보면, 종잇조각 이 하나 보입니다.
베아트리체 힐:별다른 건 없나? 의례적으로 뒤적이다 종잇조각을 찾아 확인합니다.
:헨리의 사무실에서 본 것과 같은 경전의 나머지 부분이 있습니다.
앞서 읽은 경전과는 확연히 다른 글씨체, 갈필로 엉망진창으로 휘갈겨 적혀 있습니다.
경전의 바로 밑에는 A4용지들의 묶음이 아무렇게나 뭉쳐져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담담하게 확인한 뒤 A4용지를 마저 봅니다.
"옛날 이야기일 뿐인 것 같아."
"이 가문서 옛 이야기에 국한되는 건 이제 보니 아무것도 없는 것 같지만... 조금 우습네."
니코치카:예전에 만났던 초대 ... 그쪽의 일인거 같지?라는 뉘앙스로 읽어냅니다.
:용지들을 하나하나 살펴보면, 다양한 방식으로 설계하려고 애쓴 종모양 기계의 도면임을 알 수 있습니다.
니코치카:하...
:자세히 살펴보거나 읽으려고 하면 이성 판정을 진행하며, 이성을 대거로 손실합니다. (1d8/1d20)
베아트리체 힐:하...
니코치카:에밀레종diy
네 비체의 옆에서 자세히 읽어봅니다.
SAN Roll
기준치: 50/25/10
굴림: 36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오오~
니코치카:6
베아트리체 힐:그래
니코치카:그래 와라
:지능판정도 해보자
베아트리체 힐:ㄱㄱ
니코치카:잠시만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ㅋㅋ
단광 굴려주시고요
행운 판정도 해봅시다
니코치카:
광기의 발작 - 실시간
기억상실:
마지막으로 안전했던 장소에서 떠난 후로 일어난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합니다. 이 증상은 1D10 라운드 동안 계속됩니다.
Rounds: 7
잠재적 광기 지속 시간: 3
베아트리체 힐:ㄱㄱ
하...
:
니코치카:안전했던곳이 ㅅㅂ 어디인데
:흠..광기 다시뽑아볼까?
베아트리체 힐:카지노
인가벼
니코치카:
광기의 발작 - 실시간
편집증:
1D10 라운드 동안 심각한 편집증에 시달립니다.
Rounds: 4
잠재적 광기 지속 시간: 7
베아트리체 힐:아오
니코치카:
:편집증이 낫겠다
니코치카:이거라면 그냥 평소잖아
:
베아트리체 힐:내말이
:평소보다 더 심함
행운도 굴려바
니코치카:
행운
기준치: 34/17/6
굴림: 19
판정결과: 보통 성공
:
니코치카:와 이걸 성공하네
:그럼 니코치카는 광기의 기억력이 발동되고요
베아트리체 힐:멋진데
니코치카:섹시한거한다
당신은 그동안 들은 모든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조합해냅니다.
그 기계는 생명을 기반으로 또다른 생명을 창조해내는 기계.
그때 마주했던 부정형의 생명체들은 그 기계에서 태어난 자식들입니다.
또한, 그동안의 모든 증거를 기반으로 판단한 결과,
프란츠 또한 분명히 이 기계에서 태어났을 것이라는 직감이 듭니다.
그리고 3년.
프란츠가 제대로 모습을 드러낸 건, 고작 몇 개월 전....
부정할 수 없을 정도로 날카로운 진실이 뇌리를 스칩니다.
그의 재료는··· 당신의 누이입니다.
니코치카:옆에서 같은 내용을 읽어보던 비체에게 말합니다. "무얼 생각했든 말하지 말아. 별로 듣고 싶지 않네." 라고 말하곤 침묵합니다.
그것도 잠시, 후회가 조금 묻어 있는 어조로 침묵을 깨트립니다.
"그 애가 날 미워할 수 없어서 맞춰주고 있었던 거면 어떡하지?" 한심하게 피해망상이 자신에게 돌아오는 형태로...
베아트리체 힐:"나는 그럴 수밖에 없는 것과 그러고 싶어서 하는 일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믿어, 니코치카." 평소와 다름없는 목소리로 물음에 답합니다.
"네가... 삼 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불안해하고 있던 걸 알아. 너희 두 사람 모두가 그랬지." 잠시 뜸을 들입니다. "그 과정 속에서 난 너희를 이해할 순 없어도, 어떠한 사실을 받아들일 순 있었어."
"네가 그 애를 완전히 밀어내고 싶지 않아서, 그러지 못하는 이유와는 별개로 그 애도 네게 받아들여지고 싶어서 노력하고 있다고."
"함께 있고자 하는 것에 그 정도 노력이면 충분하지 않아?" 그리고 가볍게 손을 잡았다가 놓습니다. "그리고 사실 너도 그 애를 미워할 수 없잖아."
"같은 값이야. 뭐가 두려워?"
니코치카:"그럼 서로를 가족으로 인정하게 되는 거잖아. 그게 얼마나 끔찍한 일인 줄 알아?"
"즐거운 일이 늘어나고, 상대와 연관된 것까지 전부 좋아하게 되고, 시간의 흐름이 느려져 손에 잡히고...."
"... 원래라면 안할 짓을 하게 돼."
인생의 한 켠을 내어주는 것도 아니고
자의로 가져가게 두는 거라면 눈 앞의 여자도 알고 있을 터입니다.
그래서 할 말 함 "너, 너랑 리단도 똑같잖아...!!!"
니코치카:너 우리 둘을
그런눈으로 보고있었어?
라고 말해도
할말이 없다
베아트리체 힐:"나랑 리단은..." 눈 질끈 감았다가 뜨고요. "물론 내가 리단을 가족처럼 아끼는 건 사실이야."
"그 애는 확실히 이상할 정도로... 맹목적인 면이 있지만." 잠시 말이 없습니다. "그건 이제... 아니다. 아무튼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나쁘냐는 거야. 네가 말하는 걸 나는 이미 겪어봤어. 원래라면 안 할 짓을 하게 됐어. 분명히 그런 삶을 살아봤어."
"내 가족들 덕분에 짧은 시간이나마 더 나은 사람으로 변할 수 있었어. 그건 정말 나쁘지 않았어..."
"...그랬지." 입술을 깨뭅니다. "그래도 정 무섭다면, 말을 해. 그땐 이야기를 들어줄게." 어깨를 가볍게 토닥이고, 돌아섭니다.
동시에 생각합니다. 놀라울 정도로 마음이 차분하다. 문서의 내용에 따르자면 분명히 있어야 할 충격이 없다. 그런 건 감정의 결여와는 상관 없는, 체념의 문제라는 것을 이제 압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러니까, 결국 처음부터 안 되는 거였구나. 기대도 희망도 결국 고통의 일부였는데. 이젠...
"됐어..."
"가자."
노아:두 사람이 대화하는 동안, 신라를 꾸시꾸시 괴롭히던 노아가 몸을 돌립니다. "대화는 끝났느냐?"
베아트리체 힐:"네, 다 했어요."
니코치카:"그래. 여전히 뭘 어떻게 구해야할지는 답이 안나오지만 말이야..."
노아:"이 신라라는 자가 말하길, 문을 열고 나가면 바로 대수대명의 홀이라고 하더군."
니코치카:"가보면 뭐라도 되겠지."
오 바로?
노아:응 바로 옆에 숨겨진 방이니까 "그 전에 나도 확인할 것이 있네."
"그대들의 목적은 두루미관의 주인 녀석을 구하는 것이라고 했었지."
베아트리체 힐:"아. 생각보다 가까웠네."
"그렇죠."
니코치카:끄덕입니다.
노아:"그자가 어떤 상태인지 아는 바가 있느냐?" 상세한 설명 플리즈
베아트리체 힐:"아..."
니코치카:노아한테 그 종maker
노아:설명했다~로 퉁쳐도 됩니다
베아트리체 힐:"심장...이 연결 되어 있었던 것 같고?"
니코치카:보여주고요
베아트리체 힐:네 그럼 대강 설명합니다
노아:오오
니코치카:네네 대충 처음에 말해줬던 수명결과
거기에 딜러로 묶여있다...
베아트리체 힐:SO MANY FUCKING THINGS 말해줘요
니코치카:SO MANY FUCKING THINGS
노아:수명결과 심장 아티팩트에 관한 설명을 들은 노아는 잠시 제 턱을 짚고 고심합니다. "그런가."
"우선 한가지 설명하마."
"그 아티팩트- 심장은."
" 내 심장이니라."
니코치카:잠시 말문을 잃었다가...
"지금도 뛰던데."
베아트리체 힐:"... ..."
"그렇군요." 납득함
다 방법이 있겠지
노아:"그야 반신의 심장이니까."
니코치카:"그런.......... ....." 그런 기능이 있어도 돼...?
노아:그렇고말고!
베아트리체 힐:"사람이 괴물로 변하는데 반신의 심장도 있을 수 있지."
노아:"지금은 두루미와 내 심장이 하나가 되어버렸으니, 도로 두 개로 분리해야겠지."
"그 심장은 본래 나의 것이니, 한 번 분리되면 그가 아닌 내 쪽으로 이끌릴 것이야."
"원래의 주인을 아직 기억하고 있을 테니까."
니코치카:"분리시킬 방법이 있나?"
베아트리체 힐:"분리라는 건 어떻게 시키는 건가요?"
노아:"내게 방법이 있어."
"하지만, 하나로 섞였던 심장이 다시 두 개로 억지로 분리된 시점에서 어떤 후유증이 남을지, 살아남을지도 장담할 수 없네."
"그러나 방법은 이것 뿐이야."
베아트리체 힐:"리스크에 겁을 먹기보단 보상에 희망을 거는 것이 나은 법이잖아요."
"괜찮습니다. 그것밖에 방법이 없다면 해야겠죠."
니코치카:"그 방법밖에 없다면 어쩔 수 없지." 리단이 동의할지는 둘째 치고
노아:노아는 언제 불안한 말을 했냐는 듯 호쾌하게 말합니다. "그렇다면 움직이자꾸나."
"심장을 분리하기 위해선 우선 수명결을 시작해 시스템을 작동시켜야 하니!"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와~ 게임이다~
:들어온 입구의 반대편을 보면, 대수대명의 홀로 향하는 문이 보입니다.
신라:"가십니까?"
"전 괜한 화를 사기도 난감하니 기다리기나 하겠습니다."
니코치카:"안내 고마웠어."
베아트리체 힐:"네, 여기까지 안내해주셔서 감사했어요."
신라:나참 흥 치 피
베아트리체 힐:"귀엽네..."
신라:"뭐...뭐라는 겁니까."
"감사인사는 됐습니다. 여기까지 돌아온 이상 무탈히 바라는 바를 이루시길 바라죠."
니코치카:"귀엽다고?......" 곱씹다가 당혹해한다
신라:나도 당황스러워
베아트리체 힐:"그래야죠. 자, 가자... 니코치카." 니코치카도 귀엽긴 해
니코치카:신라가 생각한 그것보단
왜 귀엽게 굴지 쪽으로 사고가 튄 쪽에 가까움
베아트리체 힐:ㅋㅋ
니코치카:"가자. 문은 네가 먼저 열어."
신라:어이가없네
베아트리체 힐:그럼 신라를 지나쳐 걸어가고요... 대수대명의 문을 엽니다.
여러분은 문을 열고 홀로 향합니다.
이미지
둥근 콜로세움과도 같은 거대한 홀.
세 사람은 낯익고도 낯선 풍격을 맞닥뜨립니다.
예전에 심장이 있던 자리,
중앙 단상 위에는 리단이 무표정한 얼굴로 서 있습니다.
그의 척추에는 여러 파이프들이 연결되어 위아래로 아래로 이어져있습니다.
눈은 뜨고 있지만 의식은 없으며, 호흡은 얕고 일정합니다.
팔에는 수십개의 검은 액체가 들어 있는 링거줄이 붙어 있으며, 리단의 혈관 또한 일부가 검게 물들어 있습니다.
관찰판정이 가능합니다.
베아트리체 힐:
관찰력
기준치: 70/35/14
굴림: 1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니코치카:재회를 먼저 하도록 양보해준 거였는데 끔찍한거 먼저 보여준 꼴 돼서 잠시 눈치봄...
ㄹ눈동자 반응도, 여러분이 내는 소리에도 반응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ㅣ다.#1ㄹ눈동자 반응도, 여러분이 내는 소리에도 반응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ㅣ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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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뭐야
니코치카: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96
판정결과: 실패
리단에게선 눈동자 반응도, 여러분이 내는 소리에도 반응이 없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특별한 영양 섭취나 인간의 생리 활동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마치 기계마냥 3개월간 한 번도 이 홀을 떠나지 않은 채로,
계속 수명결의 딜러로서 활동해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배후에는 ‘아버지’가 된 칸의 명령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잘 지낼 거라고 예상하진 않았지만..." 드물게 창백해진 낯으로 웃습니다.
노아:"상태가 말이 아니로군." 혀를 찹니다.
노아가 앞서 성큼성큼 홀의 중앙으로 향하며, 두 사람에게 눈짓합니다.
니코치카:"... 확실히 괜찮아보이진 않네." 노아를 뒤따라갑니다.
노아:"심장을 분리하려면 우선 수명결을 시작해서 시스템을 작동시키고, 나의 심장이 반응해 박동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대들이 시간을 끌면 나는 내 심장을 끌어오도록 하겠느니라."
니코치카:"우리 둘이서 해야겠네."
베아트리체 힐:미동 없는 심장께를 꾹 누르고 시선을 굴립니다. 차게 식은 손끝을 의식하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해본 적 있으니까."
니코치카:"...." 근데 우리 칸에게 얼마 뺏겼지
베아트리체 힐:"공교롭네..."
:검은 원반처럼 되어 있는 중앙 무대에는 여러분이 전에 앉았던 것과 같은 의자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뭔갈 감행한다면, 칸이나 지밀이 오기 전 서두르는게 좋겠죠.
여기서~~
니코치카:오오!!
:두 사람은 1D6으로 잔여 수명을 정합니다.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6
: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5
:오오오오?
둘다 선방했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랑 리단한테서 오질나게 뺏어갔나본데
프란츠 수명확인해봐
니코치카:5년 뺏긴거야
아니면 5년남은거야?
베아트리체 힐:남은거지
:남았어요!
니코치카:
:ㅋㅋ니코 떼부자였는데
바로 거지됐네
베아트리체 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코치카:그럼 잔여수명 확인하고 아아악 아아아아아아악 소리 지르려는거 참음
"....."
베아트리체 힐:"돼지 같아." 감상 남김
니코치카:"뭐, 여기서 욕심 부려봤자 소용 없겠지..."
아니 그치만 그건 누님꺼였는데.
반복함... "하자. 방법은 알고있지?" 라고 익숙한 자리에 앉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어차피 아쉽진 않았지만, 그래도 직접 확인하니까 조금 놀랍네." 따라 의자를 당겨 앉습니다.
두 사람이 각자의 자리로 가 수명결을 시작할 준비를 하자,
리단이 딜러로서 작동합니다.
리단 노아:"수명결은 1:1로 이루어집니다. 참여에는 마력을 지불합니다."
"각 플레이어는 3장의 패 중 1장을 선택하여 수명과 함께 비공개로 선언합니다."
"한 번 잃은 수명은 돌려받을 수 없습니다··· 이 규칙에 동의하십니까?"
니코치카:"동의할게."
베아트리체 힐:"...동의해."
리단 노아:"베아트리체 힐과 니코치카의 수명결이 시작됩니다."
두 사람이 입회를 선언하자, 노아가 훌쩍 뛰어 리단이 잘 보이는 방향으로 이동합니다.
노아가 잠깐 미간을 좁히며 주먹을 쥐었다 피자, 그녀의 손목에서 혈관을 이루는 검붉은 고리가 자라나 리단에게로 향합니다.
노아:노아 또한 심장 분리를 시작합니다.
:지금부터 룰을 설명합니다.
수명결을 1회 진행할 때마다 노아(POW 100)와 리단의 정신력 판정 대항을 진행합니다.
리단이 이기면 저항 +1 (극단적 성공시 +2)
노아가 이기면 분리 +1 (극단적 성공시 +2)
동점 시 둘다 트랙 +1
저항이 먼저 채워질 경우, 거부 반응으로 인해 리단의 건강이 매 수명결마다 10씩 차감됩니다.
:분리를 전부 채울 경우 심장 분리가 완료됩니다.
현재 트랙
분리 ⚪⚪⚪
저항 ⚪⚪⚪
수명결을 시작합니다.
리단 노아:"패 배부를 시작하겠습니다."
"패 배부가 완료되었습니다. 각자 제출할 패와 수명을 고지해 주십시오." 귓말줘~
니코치카:카드를 내려놓고 가볍게 미소짓습니다.
리단 노아:"패 제출이 완료되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의 패, 두루미 (A), 배팅 수명 1년."
"니코치카의 패, 제피(B), 배팅 수명 1년."
"상성 효과 없음, 베아트리체 힐이 승리하며, 두루미패의 효과로 2년의 수명을 얻습니다."
보이지 않는 관이 니코치카에게서 수명을 빼내고, 베아트리체에게 수명을 주입합니다.
두 사람이 수명결을 한 번 마침과 동시에, 노아의 눈이 황금빛으로 물듭니다.
노아와 리단 노아는 정신력 판정 대항을 진행합니다.
리단 노아: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노아:
정신
기준치: 90/45/18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같은 난이도로 성공! 저항과 분리 트랙이 1씩 오릅니다.
현재 트랙
분리 ⚫⚪⚪
저항 ⚫⚪⚪
리단 노아:"게임을 이어가시겠습니까?"
베아트리체 힐:"계속 할게."
리단 노아:제출한 패는 화면에 버려줘~~
니코치카:"물론이야."
리단 노아:"다음 게임이 이어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 제출할 패와 수명을 고지해 주십시오." 귓말줘~
베아트리체 힐:"그러고 보니 내가 오기 전엔 세 사람이 수명결을 했겠네. 원래 그랬었지."
"프란츠는 원래 그렇게 배팅을 많이 하는 편이었어?"
니코치카:"어머니는 잘 참여하지 않으셨으니까."
"그땐... 넷이서 하는 게 처음이라 신났던 거 같은데."
(From 니코치카): 사슴 1년 효과 사용합니다
(From 베아트리체 힐): 사슴, 패 사용하지 않고 제출만 합니다. 수명은 1년!
베아트리체 힐:"아하하, 도박은 돈을 많이 걸수록 즐겁긴 하니까."
니코치카:"속을 알다가도 모르겠다니까..." 주어 지정안함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말하는 거 맞지?"
(To 지옥직행): 사슴 효과 사용 확인. 상대 패는 이전 패와 중복이 아닙니다.
리단 노아:"패 제출이 완료되었습니다."
니코치카:답은 않고 떨떠름하게 봅니다.
리단 노아:"베아트리체 힐의 패, 사슴 (C), 배팅 수명 1년."
"니코치카의 패, 사슴(C), 배팅 수명 1년."
"상성 효과 없음, 무승부입니다."
"두 번째 수명결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어가시겠습니까?"
:노아와 리단 노아는 정신력 판정 대항을 진행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이어갈게."
니코치카:"마음이 통했네, 마저 하자."
리단 노아: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73
판정결과: 실패
노아:
정신
기준치: 90/45/18
굴림: 4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오오오오
니코치카:볼님 저널로 가니까 기가막히게 져주는군
베아트리체 힐:내말이
:노아의 승리로 분리 트랙이 +1 오릅니다.
현재 트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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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분리가 2개지
분리 ⚫⚫⚪
저항 ⚫⚪⚪
:다음 게임 고고
리단 노아:"다음 게임이 이어서 진행됩니다."
"두 사람은 각자 제출할 패와 수명을 고지해 주십시오."
저널있을때 좀 재밌는거 해둬야하는데...하
니코치카:
리단 노아:너무은교라 뭘 할 마음이 들지도 않는다
:ㅋㅋ뭘할수있는데
아오
(From 베아트리체 힐): 멧돼지, 패 사용하지 않고 수명 1년 겁니다.
니코치카:예전처럼 재밌는거 하고 싶은데
베아트리체 힐:
뭐하게
니코치카:할 일이 많아서 재미를 추구할수가 없다
베아트리체 힐:나도
(From 니코치카): 멧돼지 1년 효과사용합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리고 N0년 놀이 할 수명도 없음
니코치카:ㄹㅇ
베아트리체 힐:강제 리단 체험
니코치카:깨작깨작 의무적으로 1년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코치카:넣어보는거임
베아트리체 힐:깨작깨작...
:젊은이들이 참 안됐어
리단 노아:"결과가 공개됩니다."
"베아트리체 힐의 제출 패, 멧돼지(D), 1년."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
리단 노아:"니코치카의 제출 패, 멧돼지(D), 1년."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입꼬리 씨익...올라감
리단 노아:"상성 효과 없음, 무승부입니다."
:노아와 리단 노아는 정신력 판정 대항을 진행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왜 웃어." 그러는 자기도 좀 웃고 있긴 함
리단 노아:"세 번째 수명결이 종료되었습니다. 이어가시겠습니까?"
니코치카:"웃기잖아."
리단 노아: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니코치카:"네가 못버티면 이어가는거고..."
노아:
정신
기준치: 90/45/18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볼님
스겜하고싶어하네
주운봐
니코치카:ㄹㅇ
베아트리체 힐:"더 할 필요는 없겠다."
ㄹㅇ
니코치카:감동적이다
리단 노아:네 제가 님들도와드립니다
니코치카:볼님 걍
:자이제 저널뺏을게
니코치카:어떤 저널에서도
리단 노아:안돼~
니코치카:성남을 자처하는중
:그니까
베아트리체 힐:그니까
:노아의 승리, 분리 트랙이 +1오릅니다!
현재 트랙
분리 ⚫⚫⚫
저항 ⚫⚪⚪
마침내, 노아에게서 뻗어나온 검붉은 고리가 붉은 실의 형태로 뻗어나가 리단과 이어집니다.
붉은 빛이 일렁이나 싶더니 이내, 리단에게서 분리된 심장이 차츰차츰 노아 쪽으로 옮겨갑니다.
뼈에서 비롯된 노아의 몸에 심장이 자리잡는 순간,
그녀의 눈에서 뺨을 타고 붉은 눈물이 흘러내립니다.
노아는 그 눈물이 바닥에 닿자 깊은 한숨을 내쉽니다.
노아:"되었느니라."
"숨이 붙어 있는지 확인해보거라."
니코치카:"수고 많았어. 어디 한번 볼까...."
:심장이 분리된 리단은 기능을 잃은 것처럼 몸이 축 쳐집니다.
베아트리체 힐:"리단!" 심장이 분리되자, 자리에서 일어서 달려갑니다. 숨이 붙어있는지 확인합니다.
:극심하게 쇠약해진 육체에 생명력은 거의 깃들어 있지 않습니다.
평범한 인간이 아닌 무기질적으로 변한 육신은 금이 가 있습니다.
눈앞에 있는 그는 지금 명백하게 죽어가고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무언가 잘못된 것 같은데요, 노아 님."
노아:"...이미 인간으로서의 자아가 희미해졌다."
베아트리체 힐:"이건 살아있다고 할 수 없어요..." 아
노아:"계약하면서 깃든 셀 수 없이 많은 사람들의 영혼과 수명을 감당하기엔 사람의 그릇이 너무 연약했던 거지."
"그가 자기 자신을 되찾을 수 있도록 이름을 부르거라."
"그 아이가 누군지, 그대들은 알고 있겠지."
니코치카:코 밑에 검지를 대보고는 짧게 말합니다. "숨이 옅어. 깨어날 기색도 없고...."
"역시 의지의 문제인거겠지?"
"이건 네게 맡길게."
베아트리체 힐:"... ..." 말이 없습니다. 작금의 상황을 납득하는 건 언제나처럼 빨랐고, 정확했지만. 묘한 기분이 머릿속을 두드립니다.
"리단은 내가 부르면 늘 왔어." 하지만 이번엔 그러지 않으면 어떻게 하지?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뜹니다.
"리단."
"늘 그랬잖아."
"이번에도 그래야 해..."
"다시 안 와도 돼. 하지만 이번엔 그래야 해." 느리게 이름을 부릅니다.
:리단은 정신력 판정을 진행합니다.
리단 노아:
정신
기준치: 60/30/12
굴림: 99
판정결과: 실패
니코치카:마 힘좀 내봐라
:의식을 되찾기 어렵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의 이름을 부르는 것도 같지만....
···어쩌면 이런 죽음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대로 끝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당신에게 수명이 단 하루라도 남아있었다면 그에게 대답할 수 있었을까요?
여기서 베아트리체는 지능 판정해봅시다!
베아트리체 힐:This message has been hidden.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은 문득 떠올립니다. 흩어져가는 리단의 숨을 모을 방법은 또 있습니다.
그는 이제 딜러 자격을 상실한 상태, 이곳은 대수대명의 홀, 수명의 거래가 암묵적으로 용인되는 곳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주관하는 ‘신’은 이미 당신의 앞에 있고요.
하지만 당신 역시 수명이 얼마 남지 않은 상태입니다.
노아:신이 당신에게 묻습니다.
"그대는 눈 앞의 이를 구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의 남은 수명을 전부 내놓을 수 있나?"
베아트리체 힐:"제겐 과분할 정도네요."
"사람이라면 누구든 저의 삶보단 귀한 생애를 가졌을 것이고, 누구든 저보단 살 가치가 있을 겁니다. 그러니 이 앞에 있는 사람이 누가 되었든 저는 기쁘게 바쳤겠지만."
"하필 그게 리단이라서, 저는 다행이라고 생각해요."
"시작할까요."
니코치카:"이런 미친..."
베아트리체 힐:"왜 그런 표정을 해."
"여기 앞에 있는 사람이 니코치카, 너였어도 난 했을 거야."
니코치카:"아니아니 그럼 난 두 눈 번쩍 뜨고 말릴건데."
"쟨 그러지 않으니까 대신 하는거다."
"너, 너.... 분명 그렇게 말했지. 더 나은 사람으로 지내는 게 (나쁘지 않았다고 했지만) 좋았다고."
"이게 진짜 맞다고 생각해?"
베아트리체 힐:"그리고 넌 가족이라면 감내하게 되는 도리에 대해 말했지."
니코치카:"맞아. 그랬어."
스스로는 말해봐라 반박해주마 표정이라고 생각하지만 어쩐지 눈시울이 붉어집니다...
베아트리체 힐:"다른 이유였어도 나는 아마 했겠지만, 이 일이 우릴 구하기 위해서 벌어졌고, 리단에게 내가... 그런대로 의미가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이 일이 내게 주어진 거잖아." 붉어진 눈가를 꾹 눌러주고요.
"그렇다면 내가 대체 어떻게 도망칠 수 있겠어?"
"대체 어떻게 이 일을 거부할 수 있겠어?"
"나는 이 애를 가족처럼 아껴. 죽어도 좋다는 마음으로 이걸 하려는 거야."
"그리고 너는 이 마음을 알겠지."
니코치카:"난 그런걸 당한 입장이야!"
"싫어, 싫다고..!"
강행하셔도 되긴 함
베아트리체 힐:짧게 웃습니다. "그럼 네가 리단을 달래줘."
"시작하죠, 노아 님."
노아:"...결정이 난 듯 하군." 노아가 천자락을 펄럭입니다.
그러곤 손목에서부터 검붉은 고리를 빼내 베아트리체에게 쥐어줍니다.
"이 내가 그대의 수명 이식을 도우마."
베아트리체 힐:"이건..." 고리를 살펴봅니다.
노아:"그대의 수명과 두루미의 수명을 이을 고리니, 쥐고 있거라." 고리에서 이어지는 붉은 끈이 리단에게 뻗어나갑니다.
노아가 당신을 도와 리단에게 수명 이식을 진행합니다.
손목과 연결된 관을 통해, 생명력이 빠져나가는 감각이 선명하게 느껴집니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불길한 기운이 등줄기를 타고 내려갑니다.
억지로 수명이 끌려나오는 감각이 지속될수록 당신은 깨닫습니다.
붉은 그림을 보았을 때처럼, 굳게 닫혀 있던 문이 터져나오는 듯한 기분을 느낍니다.
...기억하나요?
당신의 유전자에 새겨진 변이 서열 ‘C-Δ37’.
당신이 죽음으로 향할수록, 이 과정은 변이 서열 ‘C-Δ37’을 자극합니다.
그리고, 당신이 죽음에 대한 ‘공포’를 느끼게 만듭니다.
베아트리체 힐:"...잠깐, 노아 님, 잠깐, 이건...싫어!"
생명력이 빠져나감과 동시에, 베아트리체의 광화가 진행됩니다.
베아트리체의 등에서부터 검은 팔과 촉수가 찢어지듯 나와,
순식간에 노아와 니코치카를 거칠게 공격합니다.
나비관에서 보았던 것.
무수한 사람들이 죽어나가던 그 장면과 같은 현상입니다.
베아트리체 힐:"싫어, 죽고 싶지 않아! 아니야, 아냐, 싫..."
노아:"이런...!" 피할 새도 없이 팔로 방어하며 밀려납니다.
"사슴이여, 괜찮느냐!"
니코치카:울먹이며 그 장면을 바라보다가 뻗어오는 촉수를 대검으로 쳐냅니다. "읏...."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 죽고 싶지 않아, 죽고 싶지 않아, 그런 맹렬한 열망과 고통 속에서 반발하는 것은 얼마 남지 않은 이성입니다.
니코치카:"이게 다 무슨 일이야..."
베아트리체 힐:"차라리, 아..." 그럼에도 말을 잇지 못하고 크게 헐떡입니다.
니코치카:"넌 다섯살짜리 애가 아는 것도 모르는 척 구니까 이렇게 되는 거 아냐!"
"씨, .... 이걸 어떻게 해야해."
생경한 감각은 당신의 근간을 뒤흔듭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실패하면 정말로 눈 앞의 사람들을 잃을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엄습해옵니다.
유전에 각인된 광기로 인해,
당신의 몸이 당신의 내면의 불안과 동조해 괴물처럼 변하고 있습니다.
의식이 흐려지던 그 순간,
불꽃 같은 목소리가 귓전에 떨어집니다.
베아트리체 힐:발악하듯 몸을 뒤챕니다. 쥐고 있는 고리를 아주 놓아버리고 싶기도, 이 분노와 억울함을 어딘가에게 쏟아내고 싶기도, 모든 것을 전가하고 싶기도 합니다.
노아:"정신을 다잡거라!"
"제비, 그대는 이끌어오는 자다. 나약해지면 어쩌자는 거야?"
"묻겠다! 이대로 사로잡힐 것이냐?"
베아트리체 힐:감당할 수 없는 충격에 뇌리가 산화되고, 부서지고, 쪼개져서. 결국 차게 메말라있던 눈가서 울음이 터집니다. 어린아이처럼 울며 고개를 젓습니다.
"아냐..."
"싫어, 이렇게는... 아니에요, 버틸게요..."
하지만 어떻게? 여기서 더 어떻게! 한 번도 느껴본 적 없던 울분을 억지로 누릅니다.
덜덜 떨리는 손은 주먹을 너무 세게 쥐어 손톱 자국이 남습니다. 크게 숨을 집어 삼키며 남은 손으로 통제할 수 없이 변질되는 어깻죽지를 붙잡습니다.
정말 당신은 처음부터 안 되는 것이었을까요?
체념하고 받아들이는 게 답이었을까요.
하지만 당신은 살아오며 깎이고 깎여왔습니다.
그렇게 만들어진 지금의 당신은,
어설프게나마 이 세상에 어울려왔고,
아무 것도 얻지 못한 존재는 아니었습니다.
이 광기와 ‘유전’이 당신의 전부인가요?
그건 아닐 겁니다.
...
그 순간,
닫아둔 제비관의 관에서부터...
희미한 빛이 작은 조각이 되어 새어나옵니다.
악켈테가 당신의 의지에 감응하고 있습니다.
이 유물 무기가 당신에게 낸 난제.
그것이 요구한 것은 혈통도, 계승자라는 자격도 아닙니다.
그것은 이 세상에 어울리며,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 자신을 걸 '각오' 였습니다.
그것이 제비관의 주인으로서,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도록 물려받은 의무이기 때문에.
악켈테에서부터 나와 반딧불이처럼 흩어지던 빛의 편린이,
이내 리단의 위로 내려앉습니다.
악켈테에 남아있던 누군가의 잔여 수명이 그에게 스며듭니다.
산란하는 빛무리 속에서, 악켈테가 당신의 앞에 떠올라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악켈테를 붙잡나요?
베아트리체 힐:한 번도 총을 들 때 손이 떨린 적은 없지만, 지금만큼은 형편없이 경련하는 손으로 악켈테를 붙잡습니다. 눈물로 젖은 손가락이 총을 감쌉니다.
붙잡은 악켈테는 은은한 온기를 품고 있습니다.
당신은 스스로 증명합니다.
당신 역시 부정할 수 없는 ‘가문’의 혈통입니다.
그러나 당신은, 더이상 이어져 내려온 광기에 사로잡히지 않을 겁니다.
그것을 받아들이자,
찢어졌던 등의 상처가 아물며 몸이 천천히 정상 상태로 되돌아옵니다.
얼마간의 정적.
빛무리가 다 흩어지자, 이윽고 온전해진 상태가 된 리단이 눈을 뜹니다.
리단 노아:"... ...." 마른 기침을 하며 어지러운 시야를 다잡으려 애씁니다.
베아트리체 힐:차차 정박을 되찾는 심장에도 여전히 과열되었던 감정은 쉽사리 가라앉지 않고, 뺨과 눈가는 눈물로 엉망입니다.
"...리단."
상대가 눈을 뜬 것을 확인하자 멍하니 눈꺼풀을 깜빡이다, 곧 고개를 물리며 얼굴을 가립니다.
"싫, 잠깐, 보지 마..."
"미안해. 보지 마. 부탁이야... 정신을 차려서 다행이다. 그, 그런데."
"지금 눈이 이상해서. 잠깐만..."
리단 노아:처음에는 드디어 죽은 건가 싶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주변의 윤곽이 뚜렷해지며, 익숙한 사람들의 얼굴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더 놀라운 건 귓가에 들리는 훌쩍이는 소리..... "....선배?"
베아트리체 힐:애써 소매로 눈물을 닦아낸 다음에야 진정합니다. 그래도 아까의 상황을 기억하고 있다는 듯, 거리를 조금 넓히며 숨을 쉽니다.
"...무사한 거지?"
리단 노아:상체를 일으킵니다. 잠깐 지끈거리던 두통은 금방 가라앉습니다. "...하하. 내가 죽은 게 아니라면... 멀쩡한 것 같은데."
노아:우린 안중에도 없구만. 니코치카 추스르며 서 있음
니코치카:노아랑 같이 둘이 시간 보내게해줌
베아트리체 힐:"일이 잘못되면 니코치카한테 널 달래주라고까지 했는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아서 다행이다, 생각하고 말끔하게 뺨을 닦아냅니다.
리단 노아:"니코치카한테...? 무슨 일이 있었던 거야."
"그 전에... 선배 운 거야?"
베아트리체 힐:"그런 건 중요한 게 아냐..."
"내가 보지 말라고 했잖아."
"아무튼 다행이야. 많이," 말을 고릅니다. "걱정했어." 그리고는 가볍게, 언제나처럼 손가락 끝으로 앞머리를 가볍게 붙잡아 쓸어봅니다.
"머리가 이젠 나보다 밝구나..."
리단 노아:"처음 보는 모습인걸... 안 볼 수가 없잖아." 살짝 투정부리듯 말하는 모양새가 되고 맙니다.
익숙한 손길을 느끼며 한숨쉬듯한 웃음을 흘립니다. "...미안해. 다른 사람들한테도 폐를 끼친 셈이 되어버렸네."
베아트리체 힐:"그건 니코치카한테 직접 사과해." 니코치카 쪽을 바라봅니다. 니코의 앞에선 거의 보이지 않았던 눈치 보는 태도...
"...니코치카."
"미안해."
"나는, 아, 음, 일이 그렇게 될 줄 몰랐어."
니코치카:"......됐어." 흥... 하고 고개 돌림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아."
:니코치카 여기서 관찰 판정 해보자
니코치카:"그랬겠지. 그보다... 재회는 다했나?
관찰력
기준치: 80/40/16
굴림: 60
판정결과: 보통 성공
:오오오
니코치카: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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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치카:
:
니코치카:또.또다.
:왜이러냐
베아트리체 힐:무서워
니코치카:끼삐다
베아트리체 힐:"너한테 심한 부탁을 할 뻔했어. 그러지 않아서 다행이야."
사실 괴물인 건 지금이나 그때나 비슷한가... 생각하며 구겨진 옷을 정리하고요.
니코치카:이러네
뼝이 고쳐지질 않는다
베아트리체 힐:팩트잖아
니코치카:"봐주는거야. 예뻐서가 아니라, 일신 멀쩡히 돌아가는데에 협조할테니까 잘 하라고."
:두 사람을 지켜보던 니코치카는, 문득 미미한 진동을 느낍니다.
그건 다인슬레이프에서부터 느껴집니다.
니코치카:그럼 반사적으로 천장을 바라봅니다.
뭐야 아 내 검이잖아
:깨어난 악켈테에 호응하듯 다인슬레이프가 반응하고 있습니다.
그래
니코치카:진동모드인 아이폰 보듯 다인슬레이프를 내려다봄
노아:"오호라."
"조건 중 하나를 채운 모양이로고."
내소개도 해줘 얘들아
니코치카:"조건? 조건이 있어?"
"아, 그러고보니 이쪽은..."
베아트리체 힐:"아, 그렇지." 퍼뜩 정신 차리고 노아 님 예의 바르게 가리킴
"이쪽은 노아 가문의 조상님."
니코치카:우리가 밖에서 만난 우리 조상님이야
리단 노아:음?
"....조상님?"
재차 되물음
베아트리체 힐:"이 분이 분리를 도와주셨어."
"조상님."
니코치카:"심장 주인이기도 하대."
베아트리체 힐:"우리 조상님." 다 혈연이니까
리단 노아:"... ....그렇구나." 전혀 바로 납득이 안되는 표정이지만 납득함
"도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노아 님."
니코치카:납득충만이 살아남는 집구석
노아:"음음, 감사를 들으니 좋구나. 그대는 확실한 두루미로군."
베아트리체 힐:우리도 극진하게 모셨는데 이상하다
노아:노아는 인사를 받아주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감지한 듯 바닥을 응시합니다.
"그나저나 그대들? 설명은 나중에 하는 게 좋겠군."
베아트리체 힐:"네?"
지하에서부터 쿵, 하고 진동이 울려퍼집니다.
니코치카:"아."
"수명결을 마친 직후니까..."
수명결이 끝나자, 깊은 심연을 가둔 문이 열립니다.
니코치카:"괴물이 올라올 시기구나."
아래에서부터 지하 괴물이 튀어나옵니다.
그것은 네 사람을 보며 아가리를 벌리더니,
베아트리체 힐:"하아..."
처음으로 인간의 언어와 비슷한 말을 내뱉습니다.
니코치카:뭐?
“증오스러운 노아의 냄새가 난다···!”
노아:동공이 가늘어지며 하, 하며 웃는 소리를 냅니다.
"뭔진 모르겠다만 이런 상황은 오랜만이구나."
"내게 증오의 마음을 품은 '이형의 생물'들은 지천에 널렸었지!"
"좋다. 싸움을 거는 거라면 얼마든지 받아주마!"
노아는 호쾌하게 웃으며 언제든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게 대응합니다.
니코치카:"곧바로 움직일 수 있겠어?"
"안그래도 프란츠가 음식을 가져온다곤 했는데..."
베아트리체 힐:"프란츠가 있었다면 좀 더 안심이 됐을 텐데."
"늦네..."
니코치카:소식이 늦네... 하고 옆눈으로 봄
리단 노아:"그러고보니 프란츠는?" 진짜 음식 가지러 간 거라고?
니코치카:우린 그렇게 알고있어
리단 노아:
베아트리체 힐:"멧돼지관에 따로 통로가 있대서 가긴 했어."
리단 노아:"느낌이 좋진 않은데... 무사하길 바라야겠네."
주변을 살피더니 구석에 보관된 관에서 유물 무기를 꺼내듭니다. "일단 나도 도울게."
니코치카:"그럼 바로 멧돼지관으로 이동하자. ...이 녀석들만 해치우고!"
:여기서~~
베아트리체 힐:네네
:베아트리체는 악켈테의 주인으로 인정받았기 때문에, 유물무기의 힘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게 됩니다.
니코치카:우와
베아트리체 힐:와~
너무 기뻐
:피해 데미지 2D20! 요걸로 입력해주심됩니다
베아트리체 힐:눈물 날 거 같아
두 번 쏘나요?
한 번인가?
:잠시
니코치카:두번쏘면 개좋겠다
베아트리체 힐:엄마가 나한테 준 것: 악켈테, 남은 수명, 성녀 얼굴
아빠가 나한테 준 것: 쓰레기
:흠 근데 2회하면
밸붕이긴해
베아트리체 힐:네네 한번만쏘죠
ㄱㄱ
니코치카:엄마가 나한테 준 것: 악켈테, 남은 수명, 성녀 얼굴
아빠가 나한테 준 것: 쓰레기
:
ㄱㄱㄱ
전투가 시작됩니다.
오령관의 괴물들이 잇따라 튀어나옵니다.
에너미는 총 4마리!
이번 전투에서는 이전처럼 RP 없이 순서대로 다이스를 굴립니다.
:이후 결과에 따라 전투 묘사를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잠시만요!
베아트리체 힐:네네
니코치카:좌좌
(From ): 그리고 프란츠~~
니코치카:비체 리단 니코일거임
(From ): 프란츠는 괴물이 1마리 처치된 후에 합류하게 되는데요
(From ): 프란츠는 아버지에게 세뇌당해 명료한 사고가 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대사는 불가능하고 행동 선언 RP만이 가능해요
(From ): 확인하면 대답
(To GM): 좋아좋아(대답이러네 아오)
(Fro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오케이~~
베아트리체>리단>니코치카>노아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라운드
베아트리체의 턴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1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16
:와 개잘해
베아트리체 힐:엄마...
리단의 턴
리단 노아: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57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3
니코치카의 턴
니코치카: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5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6
노아의 턴
노아:
무결한 반신의 힘
기준치:99/49/19
굴림:4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61
결산
136 데미지~고요
두마리 제거되고 한마리 16뎀 받아갑니다!
롤플있으면 행동 순서대로 ㄱㄱ
베아트리체 힐:유달리 가볍게 느껴지는 총입니다. 반동도 없고, 미미한 온기가 살갗을 데웁니다. 기분이 상쾌하다... 고 느끼며 정확하게 총구를 괴물의 머리에 조준하고 방아쇠를 당깁니다.
"갈비뼈가 있으려나?"
"그럼 심장이 나았나?"
니코치카:세 명의 사정거리 내로 몰듯 괴물의 옆구리를 칩니다.
리단 노아:"확인해 볼게." 괴물이 사정거리로 들어오자 가볍게 도약하며 괴물에게 달려가 창을 갈비뼈 틈새로 꽂아넣습니다.
노아:한편, 노아는 전격처럼 뛰어오르더니, 가뿐하게 괴물 하나의 머리를 으스러트립니다. "별 거 없군."
괴물들의 턴
저택의 괴물들:23
리단과 니코치카!
날카로운 발톱
기준치:99/49/19
굴림:39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3
날카로운 발톱
기준치:99/49/19
굴림:6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5
순서대로 대항~~
니코치카:반격으로 진행합니다.
리단 노아:하자하자
니코치카: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87
판정결과: 실패
피해:14
리단 노아:리단도 반격~
니코치카:
리단 노아:
베아트리체 힐:
리단 노아: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24
베아트리체 힐:아오
리단 노아:
니코치카:아오
베아트리체 힐:찐리아이나 다케가.
반격을 성공한다.
니코치카:찐리아이나다케가.
저 맵집사용합니다
리단 노아:네네 행운 10차감 5감소?
ㄱㄱㄱ
니코치카:ㄱㄱㄱㄱ!
리단 노아:리단 극단 보너스는 일단 빼고 진행할게
괴물 1에게 -24~뎀
니코치카:짱이다앙
1라운드 종료
세 사람이 노아와 함께 두 마리를 처치하는 순간입니다.
뒤쪽에서부터, 프란츠가 대열에 뛰어들어 전투에 합류합니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안심했다는 듯 웃습니다.
"다행이야, 너무 늦으면 찾아가려고 했어."
니코치카:"늦었어."
리단 노아:"...! 프란츠."
베아트리체 힐:또 솔직하지 못하게 말을 하는 군 놀랍지도 않다 라는 표정으로 고갤 돌려요
니코치카:
리단 노아:니코치카가 솔직하지 못하군... "합류해서 다행이네."
니코치카:"보시다시피 잘 해결됐어. 해치우고 돌아가자."
2라운드
프란츠 노아:"... ..." 모두의 말에 어떤 대답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시선은 정면의 괴물들에게 꽂혀있네요.
베아트리체>프란츠>리단>니코치카>노아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프란츠 노아:그리고 유물무기를 꺼내듭니다.
베아트리체의 턴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28
하...
엄마...
:와진짜
물만난고기처럼
딜넣음
니코치카:손에
프란츠의 턴
니코치카:챡맞아
프란츠 노아: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48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28
리단의 턴
리단 노아: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4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28
니키타의 턴
아..니코치카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베아트리체 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코치카: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7
베아트리체 힐:기죽지마
:힘내고있네
니코치카:힘내는중
노아의 턴
노아:"호오, 멧돼지가 왔군."
무결한 반신의 힘
기준치:99/49/19
굴림: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42
결산
173 데미지
자~rp할사람
리단 노아:"얼마 안 남았어." 날카롭게 비명을 지르는 괴물 하나의 날개죽지를 창으로 그어 잘라냅니다.
베아트리체 힐:갈비뼈 사이에 틈이 있었구나. 확인하고는 조준 방향을 바꿉니다. 자세를 고정한 채 물 흐르듯 손목을 돌리고, 저릿하게 긴장하는 어깨를 느끼며... 탕!
프란츠 노아:어떤 설명도 없음에도 낫을 들어 괴물의 목으로 추정되는 부분을 베어나갑니다. 다소 비효율적이라고 느껴질 정도로 잔혹하게.
니코치카:공격을 막아낸 뒤로 그대로 달려나가 다인슬레이프를 휘두릅니다.
노아:노아 또한 괴물 하나를 붙잡고, 머리를 손아귀로 으스러트립니다.
붉은 옷자락을 휘날리며 바닥으로 착지합니다.
괴물들은 마지막 단말마를 내지르며 다시 지하로 추락합니다.
전투 종료
베아트리체 힐: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88
판정결과: 실패
하...
강행할게요
:어떡해
ㄱㄱㄱ
베아트리체 힐:
응급처치
기준치: 60/30/12
굴림: 11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니코치카:ㅋ나도 돌려볼게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극단적이야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69
판정결과: 실패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아직 아파보이는데." 프란츠한테 응급처치 해줍니다
니코치카:
응급처치
기준치: 30/15/6
굴림: 45
판정결과: 실패
베아트리체 힐:극단이니까 3?
니코치카:그럴지도?
베아트리체 힐:응응
프란츠 노아:그러면 비체가 가까이 와서 자신을 치료해주는 것을 알면서도...어떤 대답도 하지 않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아직 덜 나은 곳 꽉꽉 붕대로 묶어주고 고생했다는 듯이 어깨 두드려줘요
:극단이니까 3주자 그래
노아:그렇게 바쁘게 치료를 하고 있자면,
니코치카:적당히 심호흡한 뒤로는 리단과 노아랑 같이 프란츠 주위로 모입니다.
노아:"...." 노아는 돌아온 프란츠를 잠시 응시합니다.
그때,
굉음과 함께 대수대명의 홀의 문이 열립니다.
그리고 익숙한 낯짝 ㅡ
검은 코트 자락을 휘날리며 칸이 나타납니다.
칸: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는 미간을 좁히며 활을 듭니다. "네 녀석들, 도망가놓고 잘도 돌아왔군!"
"뭐, 상관 없다. 몇 번이든 상대해주지."
(From ): 그 순간, 아버지가 당신에게 명령합니다.
베아트리체 힐:"당신..."
(From 지밀): "칸을 죽이고 저 활을 가져오거라."
니코치카:"영영 돌아오지 않을거라 생각하지도 않았으면서?"
"이번에야말로 끝장을 내주마."
(From ): 그냥 칸에게 다가가서 낫으로 베어버린다는 rp해주심 됩니다
(To GM): 뭔가 잘못되었어...아니? 아닌가. 아버지가 없다면 나는...
리단 노아:"...칸." 찌푸리며 창을 고쳐쥐고는 그를 돌아봅니다.
베아트리체 힐:지금 쏜다고 한들 사망을 장담할 수 없습니다. 방아쇠에 손가락을 건 채로 상대를 물끄러미 바라봅니다.
프란츠 노아:모두가 긴장상태로 대치하고 있는 가운데, 바로 도약하듯 달려나가 칸에게 접근합니다.
"... ..."
그리고 숨 한번 들이킬 시간 없이, 칸의 목을 겨누어 낫을 휘두릅니다.
프란츠의 발 끝이 바닥을 탑니다.
그림자처럼 파고들어 데스 사이드가 반원을 그립니다.
칸:"커헉...!"
쇳내와 함께 칸의 숨이 컥, 소리와 함께 끊깁니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그의 활이 손에서 미끄러져 돌 바닥을 뒹굽니다.
니코치카:"뭐야?" ...
정적.
프란츠 노아:"... ..."
그때, 기척 하나가 어둠에서 걸어나옵니다.
니코치카:"...." 진짜 끝이.... 난건가?
베아트리체 힐:"사람을..." 말을 잇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가 뜹니다. 잘했다고 해야하나?
지밀입니다.
프란츠 노아:어떤 감정도 떠오르지 않은 무표정으로 칸을 응시하다, 활을 집어듭니다.
뒷짐을 진 채 걸어나온 그는,
프란츠의 곁으로 다가섭니다.
그는 피가 튄 프란츠의 뺨을 손등으로 가볍게 쓸어내리며 속삭입니다.
지밀:"잘했다."
그러곤 프란츠에게서 활을 받아듭니다.
리단 노아:"프란츠! 이게 무슨 상황..."
프란츠 노아:기꺼이 활을 내어줍니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한테서 물러서세요."
활줄이 그의 손끝에서 미세하게 노래합니다.
니코치카:시선이 두사람을 바쁘게 오갑니다.
지밀:"자, 시간이다. 모든 준비는 끝났어."
"그리고 악켈테까지 깨어났으니."
베아트리체 힐:"...뭐?"
니코치카:뭔준비
말릴 새도 없이, 그가 활을 들어 천장을 겨눕니다.
보이지 않는 화살이 시위를 떠납니다.
화살은 공중에 원형 문양을 그리고,
그 문양이 번개처럼 벽과 천장, 바닥을 타고 번집니다.
먼저 제비관 쪽에서 붉은 등불빛이 터져나옵니다.
두루미관 연못이 거꾸로 숨을 들이쉬듯 물결이 흔들리며 반전되고,
사슴관의 정원이 왼쪽, 오른쪽으로 틀어지며 차곡차곡 접힙니다.
멧돼지관의 기둥이 안쪽으로 밀려 들어가며 묵직한 철골음이 지하를 울립니다.
지진인가?
아니, 오령관이 스스로 위치를 바꾸고 있습니다.
프란츠 제외 전원 민첩 판정 합니다!
베아트리체 힐:
민첩
기준치: 90/45/18
굴림: 65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단 노아:
민첩
기준치: 80/40/16
굴림: 8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니코치카: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니코치카는 갑작스러운 풍경에 순간 중심을 잃습니다.
hp-1~
또한 프란츠 제외 세 사람은...
칸의 살해 광경과 구조물 변형 광경을 목격하여 이성 판정 합니다. 0/1d3.
니코치카:휘청이고는 주변의 구조물을 붙잡아 겨우 버팁니다.
:비체는 강심장 있지만 후자의 이유로 판정~
베아트리체 힐:강심장도... 그래 네
SAN Roll
기준치: 57/28/11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니코치카:
SAN Roll
기준치: 44/22/8
굴림: 2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단 노아:
SAN Roll
기준치: 60/30/12
굴림: 76
판정결과: 실패
3
니코치카:ㅋㅋ
베아트리체 힐:ㅋㅋ
리단 노아:감소 완!
바닥이 기울고,
통로가 회전하며 겹겹의 방들이 슬라이드 퍼즐처럼 맞물립니다.
다섯 별관이 한 점으로 모여 층층이 포개지고,
위로 치솟기 시작합니다.
마치 탑처럼.
그리고 여러분이 들고 있던 유물 무기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빛을 뿜으며 박동합니다.
그 빛은 심장과 같은 박동으로 빠르게 고조됩니다.
지밀:중앙에 오롯이 여유롭게 서 있던 지밀이 프란츠를 향해 고개짓합니다.
"프란츠, 이리 오너라."
리단 노아:"프란츠!"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가지 마."
"갈 필요 없어."
프란츠 노아:"... ..."
(From ): 반항 ㄴㄴ
니코치카:"...." 짜증이 치미는 표정으로 올려다봅니다.
(To GM): 알겠다구
(From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프란츠 노아:비체, 리단, 니코치카를 한 번씩 표정없이 응시하고...
마치 영혼이 빠져나간 사람처럼, 조용히 지밀에게로 다가갑니다.
지밀은 프란츠를 반기며, 모두의 앞에서 하늘을 가리킵니다.
여러분은 자연스레 천장 방향으로 시선을 올립니다.
그러나 하늘에서 쏟아지는 빛을 본 순간,
의식이 아득하게 흐려집니다.
저택의 힘이 여러분의 의식을 어딘가로 끌고 들어갑니다.
이미지
[등장인물: 전원]
이것은 아득하게 머나먼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이 도시에는 세상에 존재해선 안 되는 것들이 문을 타고 넘어와 악행을 저지르는 상황이 넘쳐났고,
사람들은 고통받고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물과 그림자와 소리의 틈으로 스며들어 사람의 이름을 삼키고 살과 뼈를 비틀었습니다.
누구도 그 모양을 끝내 말로 옮길 수 없었습니다.
그것들의 이름과 정체를 알게 된 순간, 미쳐버리기 때문이었습니다.
이윽고 그들의 살육에 의해 희생된 사람의 시체가 산을 이루었을 때,
그 안에서 이계 신의 씨를 받아 한 여인이 태어납니다.
여자는 성장을 필요로 하지 않으며,
노화 또한 겪지 않는 완전 무결한 몸으로 끔찍한 세상에 강림합니다.
그리곤 인간의 몸으로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괴물들과 맞서 전쟁터를 종횡무진하며,
그들에게 유린당하는 사람들을 구해냅니다.
사람들은 여인과 두루미, 멧돼지, 나비, 제비, 사슴, 가면을 쓴 채 그 여인을 따르는 종복을 보며,
존경을 담아 이렇게 부릅니다.
“노아 가문이다!”
이것은 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다섯 명의 종복들은 노아를 따르게 된 순간부터 가면을 부여받아 자신의 얼굴을 가리게 됩니다.
노아는 적이었던 괴물에게서 취한 뼈와 살을 정련해 다섯 자루의 무기를 만들었습니다.
종복들은 그 무기를 받았고, 그날로 이름을 버리고 가면을 얻었습니다.
그들은 노아가 가리키는 곳에 나타났고, 노아가 사라지면 함께 사라집니다.
그렇게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얼굴을 한 번도 보지 못한 채...
노아를 모시고, 따르며, 노아에게서 받은 무기를 쥐고, 이계신들의 군세와의 전쟁에 뛰어듭니다.
여러분에게서 희망을 본 사람들 역시 하나 둘 맞서 싸울 의지를 갖고 일어서며,
여러분의 뒤로는 노아를 흠모하는 군세가 이어집니다.
여러분 앞에 선 노아가 입을 엽니다.
노아:"묻겠다! 이대로 죽어서 묻힐 것이냐?"
"저 시체들의 산에 아래 몸을 던지고 싶은 이들은 누구인가!"
"죽는 것을 막지는 않는다. 그러나, 살고 싶다면 나를 따라와라."
"나는 노아라고 불리는 자, 이 땅이 불에 삼켜지는 한이 있어도 그대들을 지킬 것이다."
제비:당신은 제비입니다.
제비의 가면을 쓴 채 노아를 따릅니다.
당신의 천성적으로 따스한 마음을 가졌기에, 언제나 손에 든 무기로 소중한 사람을 지키고자 합니다.
당신의 주 분야는 의료와 응급처치입니다.
두루미:당신은 두루미입니다.
두루미의 가면을 쓴 채 노아를 따릅니다.
당신은 노아와 이 다섯 종복을 몹시 아끼고 사랑해, 평화를 지키고자 합니다.
당신의 주 분야는 정보 수집과 경호입니다.
사슴:당신은 사슴입니다.
사슴의 가면을 쓴 채 노아를 따릅니다.
당신은 노아의 쌍둥이 동생입니다.
노아처럼 강인한 육체와 힘을 부여받지는 못했지만, 빼다박은 얼굴을 갖고 있습니다.
당신의 주 분야는 지원 병력의 조달입니다.
멧돼지:당신은 멧돼지입니다.
멧돼지의 가면을 쓴 채 노아를 따릅니다.
당신은 처음 노아의 손으로 구출되었을 때부터 진심으로 노아를 사랑하게 되어, 노아와 맺어지고자 합니다.
당신의 주 분야는 자금과 식량 조달입니다.
여러분은 2년이라는 세월 동안 노아의 뒤에서 자신을 버리고 종복으로서의 삶을 살아갑니다.
가면을 벗을 수 없는 규율은 서로의 얼굴을 알지 못하게끔 만들었지만,
동시에 자신이 과거에 어떻게 살아왔는지 설명할 필요가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런 여러분도 서로를 잘 알지 못하며, 충분한 신뢰를 쌓지 못했던 시기도 있었습니다.
2년 전의 어느 날 밤, 누가 경호로서 노아 곁을 지키는 지 정할 시간입니다.
서로가 주인의 빈틈을 내어줘도 될 상대인지 충분히 탐색하지 못한 아직,
고분고분하게 타인에게 자리를 내줬다간 무슨 일이 생길지 알기 어렵습니다.
나비:나비 가면을 쓰고 있으며, 서기로서 활동하는 남성이 다른 네 사람을 둘러봅니다.
"그래서, 누가 노아 님의 경호를 담당하시겠습니까?"
제비:"오늘은 제가 하는 게 어떨까요? 노아 님의 안위가 상하기라도 한다면 제가 고칠 수 있으니..."
두루미:"제비 누님은 돌볼 인력이 많으시잖아요."
멧돼지:"...다들 무리가 많으실텐데, 오늘은 제가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예전부터 하던 일이기도 했고."
두루미:"내가 경호 담당이니, 내가 맡는 게 맞지 않나 싶은데."
사슴:"사고 치지 않고, 괜히 치료하겠다고 심기를 건들이지 않고, 노아 님의 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역시 나 뿐이잖아."
제비:"... ..." 윽
"심기를 건드린 적 없어...!"
사슴:"흥, 귀찮게 이것저것 약재를 달여다 갈 생각이지?"
제비:"그리고 두루미도, 결국 나를 걱정하는 게 아니라 노아 님의 경호를 본인이 맡고 싶은 거잖아." 약간 뚱해집니다.
두루미:"그야 노아 님은 우리의 주인이시니까." 흠흠.
제비:"멧돼지야... 늘 그랬다는 식으로 오늘도 차지할 생각이구나? 싫어. 노아 님은 오늘 내가 돌볼 거야."
두루미:귀엽다
사슴:귀엽다
멧돼지:"후후...노아 님을 즐겁게 해 드리는 것도 중요한 일이지만, 가장 중요한 건 그분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죠."
제비:좀 살 것 같다
멧돼지:"무슨 일이 생겨도."
두루미:"그래, 사슴도 결국 즐겁기만 하게 만든다는 거잖아."
멧돼지:"그 분을 위한다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제비:"나도 지켜드릴 수 있어..."
사슴:퉁명스레 답합니다. "애초에, 그분을 지켜드린다는 말은..."
"어불성설이잖아?"
제비:"그, 그건 그렇지만."
3
사슴:뭐야
제비:사슴의 소매를 잡아당기면서 말합니다.
두루미:"그렇다고 해도 무슨 일이 생길지 모르는데. 우리는 그분을 지켜야 할 의무가 있어."
사슴:뭐, 뭐야
두루미:우오오오
제비:"난 너무 오래 노아 님 경호를 못 했는데..."
두루미:귀엽다 ㅋㅋ
제비:"한 번만 하면 안 될까?"
멧돼지:귀엽네
사슴:네 그럼 잠시 흔들리다가....
"아, 안돼. 공평하지 못하잖아!"
제비:외모판정한번만
하게해주세요
사슴:ㄱㄱ
두루미:제비 누님의 외모판정은 이겨내기 쉽지 않지
제비:
외모
기준치: 80/40/16
굴림: 6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두루미:ㄱㄱ
우오오
사슴:우오오오오
"...." 흔들...
멧돼지:비겁하다 우우
두루미:비겁한데 귀여워
제비:"응?"
"제발."
사슴:"그, 그러고보니. 8주 전이던가."
"오래되기도 했네..."
"-아니지, 이게 다. 저 녀석이..."
".... 노아 님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던 탓이잖아!"
두루미:멧돼지 봄
제비:멧돼지 봄
사슴:멧돼지 봄
멧돼지:아 안떨어지는 게 나야?
사슴:
멧돼지:그래.
두루미:너지
사슴:
너밖에 없지
멧돼지:그럼 그 싸움을 가만히 지켜보고 있다가...
"노아 님께서는 늘 바쁘시죠."
"종속된 자들이 서로 이런 지지부진한 화제로 싸우길 바라지 않으실 겁니다."
"... ...그렇죠?" 아까와 달리 별로 웃음기가 없습니다.
두루미:흠.... 잠시 멧돼지를 빤히 쳐다봅니다.
"멧돼지. 넌 항상 말은 번드르르하게 하지만..."
"사실 사심이 있는 쪽 아닌가?"
사슴:"사심?"
제비:"너무 그렇게 말하지 마." 부드럽게 말립니다.
사슴:"사 아 시 이 임?"
두루미:"다들 몰랐어?"
제비:"그걸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다고... 어머."
"사슴은 몰랐구나."
두루미:"어쩔 땐 귀까지 빨개져서는..."
흠, 누님이 너무 그렇게 말하지 말라셨으니 점잖음을 되찾습니다.
사슴:이녀석! 이녀석...!! 그러고보니, 그러고보니...!
하고 머릿속의 퍼즐이 맞춰지는 기분을 겪습니다.
멧돼지:그럼 조금은 놀란 듯 눈을 깜빡입니다. 가면 뒤라서 잘 보이진 않겠다만.
"제가 그 분을 연모하는 건...글쎄요."
"그분께 있어서는 길가의 낙엽과, 밭의 잡초와 다를 바 없는 일입니다."
두루미:저것 봐. 가을 건초마냥 청승떨고 있잖아.
멧돼지:"무엇을 어떻게 대할지는 온전히 그분께 달린 일이고..."
사슴:"뭔 잡초가 나랑 노아님이 같이 나란히 걷고 있는데 끼어드는데."
멧돼지:"저는 무엇이든 기꺼이 받아들일 뿐이죠."
제비:"나를 좋아해주는 사람을 길가의 낙엽처럼, 밭의 잡초처럼 여길 수 있는 사람이 어딨... 사슴."
헛기침을 합니다. 말이 너무 심한 것 아냐?
멧돼지:"아뇨, 그분께서는 그러셔도 됩니다."
두루미:"부정하지도 않는구나." 한숨을 내쉽니다.
사슴:뭐야! 저녀석이 먼저!
두루미:심각할 정도야
나비:"치열하군요." 오가는 모든 대화를 적고 있습니다.
사슴:
"뭘, 뭘 쓰는거야. 기록으로 남기지 마."
멧돼지:그리고 사슴의 말에는...
나비:제가 그 분을 연모하는 건...글쎄요..
뭔 잡초가 나랑 노아님이 같이 나란히 걷고 있는데 끼어드는데.
제비:
사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비:이상한 거 적지 말라고
나비:너희가 이상한 말을 하는거야
"이 기록을 노아 님께 보여드린다면 직접 결정해 주시겠지요."
제비:"안 돼."
두루미:"너무한 처사야, 나비."
제비:"안 돼, 누가 저 수첩 빼앗아."
멧돼지:그저 옅게 웃어보입니다...
사슴:"하!? 치졸하게..."
나비:하아... "차라리 나누어 보좌하는 건 어떻겠습니까?"
제비:"나누어서?"
나비:"하루를 일정한 시간으로 나누어서요."
사슴:"하루를 다섯으로 나누면 너무 짧지 않나?"
나비:"저는 빠지겠습니다. 할 일이 많아서요."
"아침, 점심, 저녁, 밤. 이러면 적당하지 않습니까?"
제비:"우리 귀여운 막내는 사 분의 일도 아쉬울 텐데." 그래도 불만은 없는지 고개를 끄덕입니다.
사슴:"사 분의 일...."
"뭐, 이런 식으로 우리끼리 밤을 보내는 것보다야 낫네."
두루미:"그 정도라면야. 독차지하는 이 없으니 공평하지."
가면 너머로 멧돼지의 반응도 슬쩍 살펴봅니다.
멧돼지:"... ..."
잠깐의 침묵.
"그 분께서 받아들이신다면, 저도 이의는 없습니다."
나비:"예, 그렇다면 시간대를 나누어 곁을 지키는 것으로 말씀드려두겠습니다."
나비는 문장에 마침표를 찍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포함해 모두 각자의 사연과 뜻을 지니고 노아 님의 휘하에 모이셨지요."
"노아 님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는 사명만큼은 같으니, 부디 소란을 일으키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나비가 외안경을 가볍게 들어올립니다.
제비:"우리 모두 노아 님을 본인의 안위보다 소중히 여기고 있어. 염려 마. 불필요한 소란을 일으키는 일은 없을 거야." 손을 가슴께로 올리며 말합니다.
"문제 없어, 그렇지?" 나머지 셋을 돌아봐요.
두루미:"그분께 괜한 염려를 끼쳐드릴 순 없죠." 제비를 향해 끄덕여 보입니다.
"문제 없어. 우린... 나름 합이 잘 맞는 것 같기도 하고."
사슴:"서로를 믿지 못해서 4분의 3을 남에게 맡기게 된 거잖아?"
"이번 기회에 내 솜씨나 봐뒀으면 싶네!"
멧돼지:"저는 여러분을 선택한 그 분의 안목을 믿습니다." 한 마디로, 동료들 자체는 딱히 안 믿는다는 뜻
두루미:독하다 독해
제비:"난 이 혼란을 끝낼 수만 있담 뭐든 괜찮아." 딱히 누구든 상관없었다는 뜻
멧돼지:자리를 빼앗긴다는 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사슴:....누님... "....에겐 나만한 사람이 없다는 걸 말이다!" 하고 짓궂게?
음하하핫 웃습니다.
멧돼지:그분께 귀찮은 종복으로 남고 싶진 않습니다.
"...그러니 받아들이지요."
사슴:"그래, 그래."
멧돼지:"...."
사슴을 빤히 바라보다가 시선을 돌립니다.
"곁을 가까이 지켜서는 경호에는..."
"그만큼 품격 있는 언행이 필요하겠지요."
사슴:.....? ..... ?????
두루미:어이쿠. 슬금 조용해짐
제비:두 사람 신경전에는 난처하게 웃곤 얌전히 두루미한테 기대서 계곡에 발이나 담급니다.
사슴:의도를 파악하는데까지, 3초. 가면 뒤의 귀 끝까지 붉게 달아오릅니다.
"이, 이쪽이...."
"좋으시댔어!!!!!!!!!!!!!!!"
제비:"아아..." 소리쳤구나.
두루미:때맞춰 제비의 귀를 막아줍니다...
제비:"고마워."
두루미:"뭘요." 하하
멧돼지:"그분께선 상냥하시니까."
"적당히 대답해주시는 걸 진심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제비:"아아..." 이번엔 긁었구나.
멧돼지:"... ...뭐, 그분의 비호를 받는 '평범한' 자들이라면 그래도 상관이 없겠다만."
"당신은 다르지 않습니까?"
사슴:부들부들...
두루미:"저 둘은 항상 저러고 싸우는군요."
제비:"두 사람 다 노아 님을 좋아하면서, 왜 저렇게 싸우는 걸까?"
멧돼지:딱히 화가 난 것도, 즐거운 것도 아닌 기색입니다.
제비:"이해가 조금 안 되네..."
"두루미, 너는 알겠어?"
두루미:"글쎄요...."
"저는 같은 걸 좋아하는 사람과 다툰 적이 없는지라."
제비:"그렇구나." 흥미가 떨어졌다는 듯 시선을 돌립니다.
"그렇겠네..."
멧돼지:"대화가 끝났다면 저는 가보겠습니다." 관심 없음
사슴:"나야 당연히 특별한 쪽이지! 그리고, 그리고, 또오..."
"노아님에 대해 잘 모르는 건 그쪽 아냐ㅡ?!?!?!?!?!"
"이자식! 도망쳤겠다!!!!"
나비:귀 닦는 중 "소란 피우지 말라고 한지 3분도 되지 않았습니다만..."
그것이, 여러분이 함께 모여 결정을 내린 첫 번째 날이었습니다.
사슴:귓청나가게함
제비:먹먹...
오늘도, 내일도··· 노아를 위해 봉사하는 나날들이 이어집니다.
그러나 전쟁이 아름답고 용맹한 대서사시로 가득할 수는 없는 법.
여러분은 식량 부족 문제에 봉착합니다.
모두가 배를 곯아 입에 음식을 대지 못하고 있던 무렵,
가장 큰 문제는 노아에게 있었습니다.
노아:"먹지 않겠다!"
"나를 따르는 이들이 굶고 있는데, 어찌 내가 입에 음식을 대겠느냐!"
자신의 몫은 일절 사양하고 여러분에게 돌리려고 했던 것입니다.
제비:"노아 님..." 웃고 있지만 식은땀이 흐릅니다.
"정말 괜찮아요. 부디 음식을 드셔주시면 종복된 바로서 기쁠 겁니다."
멧돼지:"...그럼 저도 먹지 않겠습니다." 수동전기공격
제비:"멧돼지도 이러잖아요."
고집을 비우는 주군으로 인해 다들 골머리를 앓던 도중,
먼저 아이디어를 낸 쪽은 나비입니다.
나비:"...그럼 노아 님, 다 함께 놀이를 해서 식량을 배분하는 것은 어떠십니까?"
"놀이의 승자가 식량을 가져가는 식으로 하죠."
말을 한 나비가 여러분에게 슬쩍 한쪽 눈을 감으며 찡긋합니다. 적당히 재주껏 져주라는 의미로 보입니다.
제비:적당히 알아듣곤 고개를 끄덕입니다. 말을 듣지 않는 주군을 위해서라면 어쩔 수 없는 일이죠.
멧돼지:잔재주를...하지만, 이번에는 꽤 쓸모가 있었네요.
사슴:알았다는 듯한 시선을 보내고는 평소처럼 답합니다. "그런거라면, 노아님이라도 봐줄 수 없는데? 나."
두루미:"상황이 이러하니... 놀이로 경직된 분위기를 푸는 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제비:"내기란 원래 정정당당하게 하는 법이죠. 노아 님, 많이 걸수록 더 즐겁답니다."
"즐거운 오락이에요..." 눈 반짝반짝
노아:단호하게 안팔짱을 끼고 있던 노아의 눈매가 가늘어집니다.
"넷이서 함께 짜고 치는 것은 아니겠지?"
사슴:눈치가 귀신같아!
제비:"아녜요. 감히 그럴 리가..." 부끄럽다는 듯 웃습니다.
멧돼지:"...제가 어떻게 당신을 속이겠습니까." 눈 하나 깜짝안하고 아련한 낯으로 거짓말합니다.
두루미:"그럴 리가요, 노아 님." 그럴 의도는 전혀 없다는 듯 미소짓습니다.
제비:다들 뻔뻔하기가 이를 데 없구나
사슴:"노아 님은 모르지? 이 녀석들, 평소에도 말 한마디를 안져준다고."
제비:"...그, 그런 적 없어."
노아:"호오, 그런지고."
노아는 결국 한숨을 내쉽니다. "하아... 좋다. 종목은 무엇으로 생각해 두었느냐?"
나비:"종목은··· 이건 어떨까요?"
"노아를 따르는 다섯 명의 종복들의 놀이로, 저희의 이름이 새겨진 패를 사용하는 거예요."
"이름은 식량결."
노아:"...흐음." 노아는 잠시 당신들을 바라보다가, 규칙을 받아들입니다.
"오냐, 어울려 주마."
그렇게,
여러분은 노아와 최초의 수명결을 벌입니다.
멧돼지:그럼 첫 번째 순서로 나섭니다...
순서와 관련해서 몇 가지 다툼이 있었다만, 그런 건 사소한 거니까.
제비:"... ..." 패배해서 구석에서 바들바들 떨고 있습니다.
"불공, 불공평..." 울컥
두루미:먼저 나설 생각도 없었지만... 멧돼지도 독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사슴:뒤에서 손을 번쩍....! 들었다, 조금 늦었다는 이유로 후순서로 밀려난게 방금 전 일입니다.
멧돼지:뒷사람들의 불만은 안중에도 없습니다.
나비:"그렇다면...첫 번째로 멧돼지와 노아 님의 식량결을 시작하겠습니다."
"패를 배부합니다."
사슴:뒤에서 패배자들의 야유가 들려옴
제비:사슴에게 착 달라붙어서 불만을 소근소근 말합니다.
"속상해."
사슴:"욕심쟁이."
제비:"멧돼지는 바보야."
나비:"패 배부가 완료되었습니다."
한 사람당 5개의 식량이 배분되며, 여러분은 식량을 걸고 패와 함께 제출할 수 있습니다.
패의 계산은 수명결과 동일하게 진행됩니다.
사슴:"분명 .... 티낼걸? 바보니까."
나비:"제게 어떤 패를 낼 것인지 알려주시죠." 귓말 고!
제비:"...하지만 그럴 거라면 애초에 연심도 들키지 않았을까? 난 멧돼지는 속내를 알기 어려워서..."
"당신은 쉽지." 어깨 쿡 찌름
사슴:"윽."
제비:"당신이랑 두루미는 정말 쉬워." 아하하
두루미:"저도 말인가요?"
사슴:"그쪽도 쉬워!" 곧장 공동의 적을 잊고 투닥거립니다.
(To GM): 사슴을 내겠습니당
두루미:어휴
제비:"으응, 어려운 편은 아니지." 답하다가 사슴이 투닥거리자 정신 없어집니다.
(From 나비): 진짜 안봐주네
(From 나비): 거는 식량은~?
(To GM): 아니 있는거중에 제일 안좋은게 사슴이야
(To GM): 뭘 걸수있지
(From 나비): 식량 5개!
(To GM): ㅇㅎ 그럼 2개를 걸겠읍니다
(From 나비): 좋아요!
나비:"패 제출이 완료되었습니다."
"멧돼지, 식량 2개와 사슴 패. 6점."
"노아 님, 식량 2개와 제비 패. 8점."
"노아 님의 승리입니다." 나비가 노아의 앞으로 식량을 밀어줍니다.
멧돼지:"아, 제가 졌네요."
제비:"... ..."
멧돼지:"역시, 당신의 생각은 따라잡기 힘들군요." 네 은교여시처럼 웃어요
제비:"잘한다." 안심했다는 듯이 소근소근
노아:"하하, 그대를 이겨버렸구나. 설마하니... 순순히 져준 건 아닐 테지?"
사슴:"...." 이럴 의도였지만! 이럴 의도로 시작한거지만...!
제비:"질투해, 사슴?"
사슴:"그, 그런 적 없어.:
제비:"그렇구나. 그렇겠지." 늘 하던 말투로 넘어가요
멧돼지:"...진심을 다해도 이길 수 있을 리가 없지 않습니까."
사슴:"그런 생각은 조금도. ....그 말투 뭐야?!"
멧돼지:"대신, 걱정되신다면..."
"제게서 가져가신 건 꼭 노아 님께서 드셔 주시기에요."
노아:"하여간, 청산유수인지고."
멧돼지:네...동료들과있을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고요
노아:노아는 결국 허, 하며 미소짓더니 식량을 받아듭니다. "그대는 늘 나를 못 당해내게 만드는구나."
제비:알고는 있었지만 역시 조금 차원 다르다, 라고 생각하며 손가락이나 만지작거립니다.
여러분의 피나는 노력 끝에 노아는 마침내 식사를 합니다.
그렇게, 전쟁 속에서도 행복이라고 부를 수 있는 나날이 계속됩니다.
....
또다시 시간이 흐르고 흘러,
전쟁은 막바지에 다다르고, 여러분은 최후의 전투를 시작합니다.
다섯 개의 무기와 노아가 한 자리에 모이자,
각자의 무기는 찬란한 빛을 내며 제 힘을 발휘합니다.
사용할 때마다 주인의 목숨을 갉아먹던 끔찍한 무기는,
이제 주인들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길을 열고 모두를 이끌어주는 것은 제비의 몫입니다.
그 다음, 두루미가 적을 붙잡아두면,
나비가 띄워올리고,
사슴이 날아올라 적을 베어내자,
멧돼지가 그 숨통을 끊습니다.
마침내 문을 사수해낸 노아는 문을 봉인하고ㅡ
그 자리에 서서 여러분에게 말합니다.
노아:"바깥에는 평화가 찾아왔다고 이르도록 해라."
"하지만, 이 봉인은 완전하지 않다."
"때가 되면 조금씩 열리며 그것들이 다시 이 도시를 침범하려 들 테니..."
"나는 이곳에 자리잡아 대대손손 문을 지키며 살아가야 한다."
"그것이 노아의 의무가 될 것이다. 저주라고 부를만한 일이 될지도 모른다."
"아무것도 모르는 후대에게 무기를 쥐어주고, 끝없이 싸우게 만들어야 할 테니까."
노아:"그러니 떠난다면 막지 않겠다."
"어찌 하겠느냐? 나의 사람들이여."
멧돼지:"묻는 것이 무용한 일이군요. 당신께서 이곳에 계신다면, 저 또한 떠나지 않습니다."
사슴:"그건 이미 같이 떠나올 때부터 각오했던 일이야!"
제비:"사람들을 이끌고 길을 찾는 것은 마땅히 이 제비의 의무. 평안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면 어떤 고난도 달갑습니다."
두루미:창을 땅에 꽂아넣으며 고개를 숙입니다. "저 또한 당신을 끝까지 따르겠습니다. 시민들을 수호하는 일이니, 이 일은 저주가 아닌 의무이자 책임이 될 것입니다."
나비:당연하다는 듯 자신의 무기-활을 내리며 고개를 숙입니다. "저 또한 당신의 서기로서 끝을 맞이할 것입니다."
노아:노아는 눈을 느리게 감았다 뜨고는, 미소짓습니다.
"...좋다, 그대들이여."
"나와 함께 평화로운 시대를 열자꾸나."
승전 후,
일주일 남짓의 긴 연회가 이어집니다.
긴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은 함께 기뻐하고, 함께 슬퍼하며,
가족이라고 부를 만한 사이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1년 후, 노아는 이곳에 여섯 층짜리 탑을 세웁니다.
문과 가장 가까운 1층 본관은 노아의 것,
나머지의 각 층은 하나의 저택처럼 넓었기에,
여러분의 별호를 하나씩 따서 ‘오령관’으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하나의 관이 여러분의 몫으로 주어집니다.
여러분은 전쟁이 끝나고,
이제 막 평화를 맛보기 시작한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며 이 도시를 천천히 수복해나갑니다.
....
여러분이 단 한 가지 간과한 사실은,
노아의 몸이 이미 한계에 달했다는 것이었습니다.
어느 날.
노아는 사슴을 부릅니다.
노아:"사슴, 내 하나뿐인 자매야."
사슴:"노아 님."
노아:"...내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느니라."
"하지만 노아가 없으면 남겨진 사람들은 어떻게 될지 너무나도 두렵구나."
사슴:"분명 다들 혼란스러워 할거예요."
"갈피를 잡지 못하고, 흩어지거나, 싸움이 일어날지도 몰라요."
"....절망하라고 꺼낸 말도, 가지 말라고 붙잡으려 하는 것도 아니에요."
그녀의 손을 붙잡아 자신의 이마에 대 조곤조곤 이야기 합니다.
노아:"...."
다른 이들에게는 낯설, 쓸쓸한 미소가 스쳐지나갑니다. "네겐 언제나 에둘러 말할 필요가 없었지."
"사슴아. 부탁을 하나 들어주겠느냐."
"너는 나의 쌍둥이 동생이니, 가면을 벗고 내 뒤를 이어 노아가 되어라."
사슴:"...."
노아:"할 수 있겠느냐."
사슴:"이 사람들이랑 같이 지내면서, 끔찍한 사실을 방향만 바꿔 바라볼 수 있는 법을 배웠지만요."
"이건...."
"배신이 되지 않을까요? 분명 미움받을거예요."
"제가 아니라, 노아 님이."
"이 이름이 더럽혀지는건, 전, 전..."
"참을 수가 없을 것만 같아서...!"
노아:"내 선택이 틀렸다고 말할 셈이냐?"
노아는 다시금 단호히 되묻습니다. "할 수 있겠느냐."
사슴:"읏," ....
이 시선에 매번 져오며 살아왔습니다. 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후 시선을 피해 바라보는 건 창. 밖은 어두워, 내다보이는 동시에 내부의 반사를 일으킨다. 사람들이 되찾은 따뜻한 실내와 황량한 겨울 밤.
둘은 분리되어있어도 서로 존재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건, 어떻게 보느냐., 어디에서 어떻게 보느냐.
"만족시키지 못할 거예요. 노아님이 바위라면, 난 거기에서 바스라진 모래알 만한 존재니까."
"하지만 .... 누이께서 거기에서 위안을 얻을 수 있을거라 믿는다면."
사슴:"어울려드릴게요...."
노아:"바스라진 모래알이 모든 것의 반석이 되기 마련이지."
"너는 내게 떨어져 나온 잔여물이라고 생각했겠지만, 나는 달리 생각하느니라."
"네 연약함이 널 강하게 만들었고, 네 강함이 내게 웃음을 가져다주었으니까..."
노아는 맞잡고 있던 사슴의 손을 내리고는, 그의 이마에 제 이마를 기댑니다. "나는 널 믿는다."
"이제는 네가 가문의 주인이니, 모두를 부탁해."
"그리고, 두 가지만 약속해다오."
사슴:"...." 목이 메인 것을 들킬까봐 잠시 침묵을 이어가다,
화들짝 놀라 답합니다. "네, 네! 말씀하세요."
노아:"첫 번째로, 네가 진짜 노아가 아니라는 사실은 절대로 들키지 말아야 해."
"두 번째로..." 느리게 눈을 감았다 뜹니다.
사슴:알고,알고계시면서
노아:그녀는 슬프게 웃습니다.
"행복해지거라."
사슴:나보고 뭐 응띃하라고
:하실rp있?
사슴:하...............
"여전히 짓궂으시네요."
"다른 이들도, 이 모습을 알아야할텐데..."
"약속할게요. 거절할 수 있을리 없잖아요...."
노아:"안다. 네겐 고행길이 되겠지. 하지만 전해야만 했어."
"너는 내 하나뿐인 가족이니..."
노아는 사슴의 약조에 안심합니다.
확답을 받아냈기에, 노아는 드디어 마음을 정했습니다.
노아는 사슴을 물리고, 이번에는 멧돼지를 부릅니다.
노아:언제나처럼 의자에 앉은 노아가 그를 부릅니다.
"멧돼지여, 이리 가까이 오너라."
멧돼지:요즘 영 기분이 안 좋아 보이셨죠. 역시 큰 일을 끝내시고 나니 피로함이 몰려온 탓일 겁니다.
언제나처럼 피로에 좋은 차를 끓여서 그녀의 거처에 들어옵니다.
하지만, 가까이 오라는 말에는 고개를 갸웃거리고는...
이상하네. 왠지 오늘은 안색이 한층 좋아보이시는데...
가까이 다가갑니다.
"네, 노아 님."
노아:차 향이 좋구나. 가벼운 인사를 건넨 노아는 다가오는 멧돼지를 향해 평소처럼 웃어보입니다. "그대에게 할 말이 있느니라."
"그대가 나를 마음에 품고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나와의 혼례를 원하느냐?"
멧돼지:"... ...." 그럼 그 말에 놀라서 귓가가 붉게 물듭니다. 당황한 낯이 여실없이 드러나고...
"알고 계셨습니까."
그럼 잠시 시선을 바닥에 두었다가...
여전히 시선을 마주치지 못한 채로, 손을 뻗어 노아의 한 손을 감싸잡습니다.
"당신을 은애하고 있었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괴물들 앞에서 주늑들지 않는 용기를, 태양과 같은 찬란함을. 당신에게 속한 모든 것을...
멧돼지:"그 때, 저는 다짐했습니다. 욕심내지 않겠다고."
"외면하시더라도, 증오하시더라도, 제 마음을 이용하실지라도...당신께서 이 마음을 어떻게 여기시더라도 당신을 위해 삶을 바치겠다고."
"...그러니."
"저는 당신의 옆이 아니더라도 늘 함께할 것입니다."
"제 마음에 부러 보답해 주려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노아:"그대는 비단결같은 말 속에 항상 자신의 마음을 숨겨놓았지." 모를 수 없었다는 듯 말합니다.
노아는 조심스레 잡은 손에서 자신의 손을 무르지 않습니다. 그저 담담하고도 부드럽게 멧돼지와 시선을 마주합니다.
"그러나 그대가 가진 충직함은, 나의 반려가 되기 충분한 자질이야."
"원한다면 나를 주겠다."
"이틀 후 자정에 식을 올릴 테니, 나의 방으로 찾아오너라."
멧돼지:시선이 마주치고...조금 전의 만류, 일말의 양심 같은 것은 파도에 쓸리듯 씻겨나갑니다.
어쩌면 그녀의 눈에서 자신과 같은 감정을 발견했다고 착각했을지도 모르죠.
"... ..."
"당신의 곁에 서기에, 부족하지 않을 자가 되겠습니다. 그리고..."
숨길 수 없이 미소가 번집니다. 언제나 다른 이들이 아닌 노아의 앞에서만 드러나던 환희.
"꼭, 당신을 행복하게 해 드리겠습니다."
노아:"...그래."
노아는 모든 약조와, 모든 일을 끝마칩니다.
그녀는 조용히, 지하에 자신의 '심장'을 남겨두고 어딘가로 사라집니다.
...
그리하여 이틀 뒤,
노아가 약조한 대로 혼례식이 열립니다.
약속된 이틀이 지나면,
1층 본관에서 멧돼지를 맞이하는 것은 이제는 ‘노아’가 된 사슴입니다.
멧돼지는 이를 알아보지 못합니다.
혼인 서약.
나는 어떠한 순간에도 당신의 손을 놓지 않으며,
이 길을 영원히 함께 걷겠습니다.
비록 그 길이 험하고 가파를지라도,
시들지 않는 사랑으로 당신과 함께하는 날들을 감사하며 살겠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부가 되어,
당신과 함께 사랑으로 충만한 삶을 만들어 나갈 것임을 서약합니다.
이미지
사슴은 멧돼지를 반려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멧돼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채 ‘노아’과 맺어졌다고 생각하며 사슴과 부부가 됩니다.
마침내 10년 후,
상대가 노아가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된 멧돼지는···
멧돼지:당신에게 광기가 부여됩니다.
당신의 손은 마음대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마침내 자신의 아내의 목을 조릅니다.
멧돼지:음울하게 그림자가 드리워진 눈가에는 잔뜩 눈물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드센 손은 사슴의 목을 강하게 압박하고...
"... ...잘 자요." 언제나처럼 사근하게 속삭이던 목소리로.
사슴:"큽, 끄윽...." 신을 추구하는 인간이란 존재 자체가 저주다. 그래서 그와는 어떤 영향도 주고 받지 못하게 되기를... 그런 삶을 만들어 나가길 바랐습니다.
하지만 인생은 그에 비해 지독하리만치 길었고, 사랑으로 충만한 삶과 행복한 나날을 바라는 꿈을 가져버린 채.
누이의 소원을 진실로 이루어 줄 수 있다는 믿음이 기폭제가 된 결말이 이것입니다.
멧돼지:그의 목을 조르는 손아귀에 힘이 더해집니다.
그래, 그는 아내를 사랑했습니다. 예전부터 쭉 그래왔던 것처럼. 사소한 짜증도, 자신이 기억하는 것과는 다른 작은 버릇도, 그저 오랜 시간이 자아낸 변화, 자신과의 시간이 그녀에게 만든 흔적이라고 생각하며.
말라가는 눈가에 다시 눈물이 맺힙니다. 그리고 고개를 숙여 사슴의 귓가에 속삭입니다.
"...차라리."
"차라리 끝까지 속이지 그랬어요?"
"그랬다면 나는 기꺼이 넘어갈 수 있었을텐데..."
멧돼지:"... ...당신을 사랑해."
"그래서 당신을 용서할 수 없어."
사슴:'나는 그냥....'
'네가 한 번만 진짜 나를 위해준다면 정말 좋을 거라 생각했어.'
그럼 그는 눈물에 가려져 자신을 보지 못하게 된 사내의 말이 끝나고도 한참 반응이 없습니다.
"그럼 사슴의 묘,를 찾아간다는 말을."
"그런 말을 하지 말았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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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 용서 받지 못할 거라는 것을 깨닫고 나면, 붉다 못해 보라빛으로 물든 얼굴로 목을 옥죄는 손목에 짧게 입을 맞춥니다.
"제천절, 잘 보내."
한 줌까지 거두어지고 나서야 애틋함이 부피를 늘리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이건 절대로 공표되지 않을 겁니다.
노아의 첫번째 죽음과 마찬가지로....
'나도 이정돈 숨겨도 되는 거잖아...'
멧돼지:"... ..."
됐다. 이것으로 완전히 마음을 버릴 수 있습니다.
실망, 분노, 슬픔, 그리움, 환희... ...그리움, 편안한, 애틋함.
그것들은 당신과 함께 묻어두도록 할게.
기어이 멧돼지의 손에 반려가 죽습니다.
멧돼지는 이 사실을 알면서도 모른 척한 이들을 그 누구도 용서할 수 없습니다.
과연 정말로 진실을 알고 있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당신은 이미 사리분별할 수 있는 모든 이성을 잃었습니다.
나비:소란에 가장 먼저 달려온 나비가 멧돼지를 막아섭니다. "이런다고 아무것도 달라지는 건 없습니다!"
"진정하세요, 멧돼지! 노아 님께서 이런 걸 바라실 거라고 생각하십니까!"
나비는 바른 말을 하며 멧돼지의 앞을 가로막지만,
멧돼지는 이를 용납할 수 없습니다.
나비 역시 멧돼지의 손에서 죽습니다.
멧돼지:"...바라지 않는 일을 한다면."
"그렇다면 다시 나타나 주실까?"
"그분께 드릴 말씀이 많아.."
나비:"멧, 돼지...!" 통탄하듯 그를 부르지만, 이내 말은 이어지지 못합니다.
이어서 멧돼지는 제비와 두루미 역시 죽입니다.
제비:This message has been hidden.
두루미:헐 저 하고싶은 거 있는데
제비:오?
ㄱㄱ
지우고하죠
두루미:ㅇㅋㅇㅋ 저하시고 하면될듯
선뜩한 소식에 한달음에 노아의 방으로 달려가 상황을 보고는 탄식합니다.
격노한 멧돼지를 막아보려고 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그의 낫이 마지막으로 휘둘러지는 순간, 제비의 앞을 가로막듯 나서 일격을 받아냅니다.
피를 토해내며 말합니다. "....너희, 10년이나 잘 지내놓고."
"멧돼지, 넌... 이래서는 안 됐어. 자신까지 잃는 일이 될 거야..."
멧돼지:그럼 그대로 그를 넘어뜨려 턱을 무자비하게 짓밟습니다.
"... ...너는 침묵에 대한 대가를 치를 거다."
"그래. 아예... ..."
"늘 그래왔던 것처럼, 영원히."
구둣발로 그의 입가를 짓밟습니다. 그리고 섬세하게 낫의 날을 입 안으로 밀어넣고....
제비:"하지 마!" 그러자 얼어붙은 듯 두루미의 피를 뒤집어 쓰고 있던 그가 내달리듯 팔을 붙잡습니다. 덜덜 떨리는 손으로 날을 치워내려 애씁니다.
식은땀으로 젖은 손아귀가 자꾸, 이미 많은 흔적이 남은 멧돼지의 손목 위에서 미끄러집니다. 눈가에서 흐른 눈물이 속눈썹에 맺혀 하염없이 떨어집니다.
"부탁, 부탁이야. 제발 하지 마. 차라리..."
"차, 차라리 나를. 아니..."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뜹니다. 힘껏 깨문 입술은 이미 너덜너덜합니다. 낮과 밤, 여름과 겨울. 무수한 시간을 가족처럼 지냈습니다.
"내 동생. 우리가 함께 했던 시절을 봐서라도."
"그이한테 이러지 마..." 손은 이윽고 낫을 쥔 손가락 위로 향합니다. 애써 떼어내려는 힘은 무용하기만 합니다.
멧돼지:그럼 그 애처로운 손짓에 미소짓습니다.
"누님, 누님께서는 제게 정말 잘해주셨죠..."
그리고 낫을 잡지 않은 손으로 제비의 손등 위를 감싸잡습니다. 그리고 그 손을 자신의 낫 위에 겹쳐서....
"자."
제비:"... ..."
멧돼지:"누님께 달린 일이에요."
"제대로 살의를 실어서 한 번이면, 형님은 편하게 가실테고..."
"아니라면 몇 분은 끔찍하게 고통스러우시겠죠. 아, 저는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그리고 제비에게 미동도 없자, 공허하게 마른 눈가가 휘어집니다. 그리고 그녀의 손을 조종하듯 움직여, 낫을 휘두릅니다.
낮과 밤, 겨울과 여름, 무수한 행복하고 무료했던 시간, 힘들고 고통스러웠던 시간....
전부 끝입니다, 드디어!
두루미:쓰러진 채로 그들을 올려다보며 밭은 숨을 헐떡이지만, 더 발버둥치지 않습니다. 격통에 찌푸리면서도 제비에게 입모양으로 말할 뿐입니다.
제비:휘두르는 순간, 반항하듯 팔을 뒤챕니다. 헐떡이며 크게 오르내리는 가슴팍과 억지로, 낫 위로 파고드는 손가락. 그 순간 그는 너무나 절박한 나머지 자신이 꿈을 꾸고 있는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짧은 숨이 튑니다. 시야가 어지럽습니다.
내리 그어지는 순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고개를 마구 저으면서 멧돼지를 말리던 것도 경각에 다다르자 뚝 멎습니다.
아, 그리고 그 눈으로.
늘 자신을 지켰던 반려를 바라보며. 흐느끼는 목소리로 말합니다.
"미안해."
"하지만, 다음의 다음 번, 그 다음 번이 있다면."
제비:"당신이 날 미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멧돼지는 느낄 수 있습니다. 깨끗하게 움직인 날의 흐름은 분명 그녀의 자의입니다. 고통 없이, 한 번에.
사람을 수도 없이 살렸던 손이 피에 젖어 무너지고, 제비 또한 뒤로 무너져 끊어지듯 울음을 터뜨립니다.
두루미:"당신이 괴로울 일을 하게 만들고 싶지 않았는데." 낫이 휘둘러지기 전, 발치에 깔려 죽어가던 두루미가 말합니다.
"...괜찮아요. 걱정 마세요."
"제가 누님을 미워할 일은 없을 테니."
:이내 차가운 소리와 함께, 무언가 굴러 떨어지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비:다급하게 무릎으로 기어가 그것을 껴안습니다. 직감한 듯 눈을 감습니다.
"...죽여."
"죽여줘. 차라리."
멧돼지:무감한 낯으로 굴러떨어지는 머리를 바라봅니다. 그리고 제비를 내려다보고는....
한쪽 무릎을 꿇고 앉아 시선을 맞춥니다.
"잊지 마세요, 누님."
"애정하는 이를 죽일 때의 감각."
이리 말하지 않아도 잊을 수 없을 거라고 생각하지만.
제비:반려의 머리를 꽉 안으며 눈을 감습니다. 익숙한 머리 맡에 고개를 묻고, 축축한 치맛자락을 느끼지 않으려 애쓰고.
멧돼지:이성을 잃은 광인이 되었음에도, 자신을 어여삐 여겨 준 '누이'에게는 같은 상흔을 새기고 피를 나눈 자가 되고 싶었던 걸까요. 이유는 스스로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일어나 낫을 듭니다.
제비:"...널 내 동생처럼, 내 혈연처럼, 내 핏줄처럼 여겼어."
"그렇구나."
"그건 정말 틀린 생각이 아니었구나." 사랑하는 이를 죽인 손은 이다지도 축축하고, 차갑고...
둔하군요.
멧돼지:그녀에게는 딱히 끔찍할 고통을 가할 생각은 없습니다. 단 한번의 공격으로 깔끔히 목숨을 거둡니다.
두 사람의 말도 멧돼지에겐 닿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멧돼지와 함께 싸운 이들은 아무도 남지 않게 됩니다.
그것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멧돼지는 스스로 아버지의 자리에 오르고 ‘자식’들을 전부 죽입니다.
이를 알고도 모른척한 모든 이들의 혀를 잘라 사용인으로 삼습니다.
두번 다시 쌍둥이들이 자신을 모욕하지 않도록,
쌍둥이가 태어나면 남은 한쪽은 지하에 투옥시킵니다.
그의 손에 죽어간 계승자들의 저주가 이어집니다.
사슴:너는 인간의 마음을 잃었으니 몸 역시 인간의 형체를 잃을 것이다.
나비:흐트러질수록 네 안의 괴물이 고개를 들고 일어날 것이고,
제비:마침내 너를 좀먹어 인간으로 죽을 수 없게 만들 것이니,
두루미:이는 네 피를 물려받은 이들 역시 마찬가지일 것이다.
더 나아가,
멧돼지는 자신을 버린 노아,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노아에게 집착합니다.
멧돼지는 영생을 꿈꾸며, 하나의 기계를 만듭니다.
그것은 오로지 자신이 삶을 거듭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
기계는 자신과 흡사하게 생긴 그릇을 만들어냅니다.
‘어머니’라고 칭하는 종 형태의 기계에,
노아에 한없이 가까운 이들을 넣어서 가까워지고자 합니다.
그러나, 갈수록 피가 흐려지고....
옅어진 재료로 기계가 만들어내는 그릇의 완성도는 점점 조악해집니다.
마침내 짐승이나 벌레까지 그릇의 일부가 되면서,
계승자들의 저주는 실현되는 것처럼 보입니다.
...
그렇게 과거를 체험한 여러분은, 모든 의식이 다시 꺼지는 것을 느낍니다.
모든 의식이 다시 꺼질 때,
마지막으로 본 것은 불빛 앞에서 흔들리는 다섯 실루엣입니다.
얼굴은 없고, 가면만 존재합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그들이 누구인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이 남겨진 노아 가문의 원형이며,
동시에 여러분 자신의 이야기였습니다.
그러니 당신은 알 수 있습니다.
멧돼지라는 대적자의 존재와 정체를,
그가 당신을 막아서는 이유를.
이미지
[등장인물: 전원]
여러분이 퍼뜩 정신을 차려보면,
지밀이 칸의 몸을 발끝으로 굴려 뒤집는 장면이 보입니다.
지밀:지밀은 망설임 없이 칸의 배를 가릅니다.
전신이 한 번 들썩이고 가라앉습니다.
활 끝을 찔러넣어 뒤적인 끝에 내장 사이로 나무패 두 장이 미끄러져 나옵니다.
지밀은 그 패를 주워들어 꺾습니다.
그러자, 빈 속에서 '희고 얇은 뼛조각' 하나가 굴러 떨어집니다.
지밀:"이건 나의 뼈다. 정확히는 첫 번째 몸의 유골이지."
지밀은 느긋하게 설명을 이어갑니다. "나는 오늘을 위해 기다렸어."
"제비 이후로 긴 시간 단 한 번도 악켈테를 깨운 이는 없었기에, 피가 섞인 외부인, 베아트리체 힐을 불러들였지."
"그 미끼로 사용된 게 리단 노아였다."
베아트리체 힐:일전 본 과거의 여파 탓인 듯, 창백하게 질려 입을 막고 있다가 제 이름이 불리자 고개를 듭니다.
"...뭐?"
리단 노아:"....! 당신...."
니코치카:미간의 주름이 짙어집니다. "...그래서, 이게 다 무슨 상관이란 말이야?"
프란츠 노아:감정이 표백된 채로 지밀, 혹은 아버지 옆을 지키고 서 있습니다. 그리고 한 발 나서서 아버지와 계승자들 사이를 막아섭니다.
마치 누군가를 지키듯...
지밀:지밀은 프란츠의 뒤에 서 들고 있던 활을 손 끝으로 문지릅니다.
"이 활, 피나카는 나비관의 유물 무기지."
"파샤가 사용하던 것."
느긋하게, 가늠하듯 기억을 회상합니다. "그 아이는 꽤 똑똑했어. 그게 화를 자초했지만."
"나는 그 피를 칸과 나눠 마셔서 내가 이 유물무기를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지밀은 여유롭게 여러분을 훑으며, 탑이 된 오령관의 높은 천장을 올려다봅니다.
지밀:"오령관이 진정한 형태, 즉, 수직으로 쌓아올린 탑 모양이 되면 괴물들을 막기 위해 닫아둔 문의 개폐가 자유자재로 가능하지."
"자네들은 내가 뭘 하고 싶을지 궁금하겠지?"
베아트리체 힐:"... ..." 입술을 꾹 깨물고 있다가 말합니다.
"문을 열려고?"
리단 노아:"...묻지 않아도 알겠네." 미간을 좁힌 채로 말합니다.
니코치카:"뻔하군. ....가만 두고 볼거라고 생각하나!"
베아트리체 힐:"당신은 제정신이 아니야." 단언하듯 말합니다.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뜨고선. "그러면 안 돼."
지밀:"내겐 누구의 허락도 필요하지 않아."
나지막히 웃습니다. "나는 노아가 종식시킨 전쟁을 재개할 것이다."
"끔찍한 이계의 괴물들이 활개치고 다니며 또다시 수많은 사람들을 도륙할 거다. 과거에 그러했듯이."
"나는 시체로 이 오령관을 전부 채울 것이다."
"한층 한층 가득하도록 시체의 탑을 쌓으면, 그렇게 다시금 시체의 산이 만들어지면...."
"그 안에서 신, 노아가 태어나겠지." 지밀이 그제서야 서 있는 노아를 바라봅니다.
노아:"....!!!"
지밀:"자네들이 보고 있는 건 노아가 아니다."
"과거의 잔상에서 만들어진 찌꺼기일 뿐...."
"내가 원하는 건 진짜 노아다."
니코치카:저쪽의 말을 온전히 믿을 수 없어, 노아를 돌아봅니다.
노아:노아는 노기어린 투로 중얼거립니다. "그대는 이전의 이성을 완전히 잃었군."
지밀:"누구 덕분에."
수백, 수천년을 거슬러온 집념이란 이런 것입니다. 본래의 원망과 궁금증은 이미 원념과 집념으로 변모해 제 형태를 잃었습니다.
지밀은 여러분을 앞에 두고도 긴장감 없이 손 안의 뼈를 굴립니다.
지밀:"이전 그릇의 급사는 예상하지 못했어. 간신히 이 몸으로 옮겨가긴 했지만, 맞지 않은 몸으로는 더이상 한계로군."
"이 일이 끝난다면 이 그릇으로 옮겨갈 것이다." 그는 프란츠를 보며 가볍게 미소짓고는, 다시금 활을 듭니다.
지밀은 문을 여는 영창을 시작합니다.
그가 주문을 외우자, 허공에 흩어져있던 빛의 입자들이 글자의 모양이 되어 모입니다.
노아:"어림없다!"
노아가 지밀-아니, 아버지를 향해 번개처럼 뛰어듭니다.
두 존재가 뒤엉키며, 활과 손끝에서 불꽃 같은 문양이 튑니다.
그 충격으로 바닥이 흔들리고, 여러분에게도 전투의 불길이 번집니다.
여기서!
두 사람이 뒤엉켜 싸우는 사이 이쪽 역시 전투가 시작됩니다.
베아트리체, 리단, 니코치카는 프란츠와 대적합니다.
:HO4의 체력은 HP +50, 대상을 지정해서 2회 공격이 가능합니다.
프란츠는 총기류(악켈테)에도 반격이 가능합니다.
리타이어 되는 HO는 사망하지 않지만, HP를 1 남긴 채 전투에서 이탈합니다.
그리고 프란츠는 전투에서 공격권이 우선으로 주어지고요
프란츠>베아트리체>리단>니코치카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1라운드
프란츠의 턴
리단 노아:무기를 움켜쥔 채로 제정신이 아닌 듯한 프란츠에게 외칩니다. "프란츠, 정신 차려!"
베아트리체 힐:노아와 지밀의 전투가 신경이 쓰이는 듯, 시선은 그쪽에 두고 있습니다. 영 집중하지 못 하는 태도로 총을 쥡니다. "프란츠."
니코치카:두 사람의 목소리에 다인슬라이프를 급히 꺼내듭니다. "....대답해!"
베아트리체 힐:"괜찮아, 지금 상태로는..." 막는 게 오히려 저 애를 돕는 일일지도 모른다, 하고 생각합니다.
프란츠 노아:네, 아버지. 그렇게 말하듯 입술이 소리없이 움직입니다. 그리고 노아와 '아버지' 를 뒤로 한 채...계승자들에게 천천히 다가옵니다.
그래, 아버지는 죽지 않았던 거야! 늘 곁에 있었던거야. 내가 멧돼지관의 주인으로서 나설 때도, 팔을 잃고 망가졌을 때도, 형제들을 벨 때에도...아픔을 나누고 있던 거야. 가족처럼!
의식이 스스로의 의지와 상관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고양됩니다. 피가 들끓는 듯한 감각. 머리에 혈류가 몰리는 기분. 그 흥분을 제어하지 못한 채로 계승자들을 향해 데스 사이즈를 휘두릅니다.
2
대상은 리단 노아.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14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피해:25
리단 노아:내가 딱 반격해본다
프란츠 노아:ㄱㄱ
리단 노아: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27
하 아깝네
rp ㄱㄱㄱㄱ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하지 마!" 데스사이드가 휘둘러지는 순간, 그 다음에 일어날 일을 안다는 듯 날카롭게 소리칩니다.
프란츠 노아:빈틈없이 자신의 낫을 막아내는 창의 궤적을 시선으로 쫓습니다. 그리고, 베아트리체의 목소리가 들리는 그 순간.
일격에 힘을 다해 파고듭니다.
그래, 기억에 없지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누군가의 덧씌워진 망집. 저 사람의 목소리에 약했지...
리단 노아:침착하게 창을 기울이며 들이닥치는 칼날을 흘려내보려 하지만, 다음 순간 더욱 강하게 파고드는 힘에 중심을 놓치고 맙니다.
"큿....!" 이건 못 받아낸다. 쳐낼 수도 없어! 찰나의 판단과 동시에 데스 사이즈를 맞은 리단은 그대로 벽에 처박힙니다.
70 데미지~고요 1만 남긴 채 후퇴합니다!
프란츠 노아:"... ..." 평소대로라면 일으켜주기 위해 손을 뻗었을까요. 하지만 이번엔 무감한 눈으로 잠시 내려다보았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자연스레, 목소리가 들려온 쪽을 향합니다.
베아트리체를 공격!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6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29
베아트리체 힐:반격합니다!
:드가자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6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6
:반격 성공! 프란츠의 체력 -16~
잠만 순서턴줄게
베아트리체의 턴
프란츠 노아:어깨에 총탄이 관통당함에도 어떤 소리도 내지 않습니다. 여전히 비체와 대치하고 있는 채.
"... ..."
베아트리체 힐:낫이 지척까지 다가오는 순간 빠르게 몸을 숙입니다. 머리카락 끝이 날의 끝에 스치고, 파공음이 귓가에 부딪히자 반사적으로 총구를 상대의 어깨에 맞대며 부드럽게 밀어냅니다. 간단히 방아쇠를 당기고, 지금만큼은 어떤 고통도 느끼지 않아 다행이다, 생각하며...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34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25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88
판정결과: 실패
피해:24
"네가 정신을 차리면 아마도, 미안하다고 생각하겠지..." 프란츠가 도망칠 수 없도록 고정해놓은 손을 제외한, 다른 손으로 총신을 빙글 돌려 잡습니다. 으레 커튼의 매듭을 풀거나 머리를 묶는듯한 간단한 손짓으로.
다시 한 번 방아쇠를 당깁니다. 탕!
"그럼 같은 값을 치게 해 줄게."
베아트리체 힐:"자, 이제 조금 괜찮지? 이건 이제 유린이 아니라 전투가 되는 거야..."
:프란츠 리액션 ㄱㄱ
프란츠 노아:반격합니다.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97
판정결과: 실패
피해:22
:
프란츠의 체력 -25!
프란츠 노아:베아트리체의 머리 근처 벽에 낫의 날이 박힌 사이, 틈을 보이고 맙니다. 그리고 베아트리체의 총구에 허무할 정도로 쉽게 물러나는 그 찰나. 소리 없는 속삭임이 멈춥니다.
그리고 어떤 저항도 없이, 그저 가만히. 악켈테의 총신을 보고 있었습니다. 받아들인다는 듯.
베아트리체 힐:익숙하다는 듯 낫을 쥔 손목을 붙듭니다. 그리고 기어이 강하게 움켜쥔 뒤, 방향을 비틀어 낸 뒤 포연이 피어오르는 총신을 물립니다. 손을 떼는 순간 내뱉은 말은...
"잊지 않는 거야."
"지금 널 멈추게 한 감각."
프란츠 노아:"... ..." 하지만 의식이 다시 가라앉는 것도 금방입니다.
니코치카의 턴
니코치카:프란츠가 주춤거리는 찰나, 어느새 두 사람의 근처에 와 섭니다. 검신을 고쳐쥐고 다인슬레이프를 높이 든 채 말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손이 많이 간다니까!"
프란츠의 등을 베듯 휘두릅니다.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24
:프란츠 리액션!!
프란츠 노아:반격~
:와라
프란츠 노아: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51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8
:프란츠의 체력 -24!
프란츠가 주춤한 그 순간, 다인슬라이프가 그의 등에 직격합니다.
프란츠 노아:잊지 않는 거야. 무엇을? 왜...? 그리고 다시 한 번, 어떤 기억이 덧씌워집니다. 「노아」와 그 조력자들의 모험, 제비, 두루미, 사슴...
그는 무엇을 보았을 지 몰라도, 자신에게는.
더없이 즐거운 이야기였는데...
그런 상념에 묶여, 대검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프란츠 또한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그 순간,
한 차례 더 굉음이 울려 퍼집니다.
전투 종료
전투 중이었던 여러분들의 시선이 자연스레 뒷편으로 빗겨갑니다.
돌아보면, 노아의 손아귀 아래 눌려 쓰러져 있는 지밀의 모습이 보입니다.
맞지 않는 그릇으로는 한계였다는 그의 말은 진짜였던 모양이죠.
노아:노아 또한 고전한 듯 숨을 가쁘게 내쉬며 목소리를 높입니다.
"인간들은 나에게 언제나 구원을 기대해왔다."
"그들은 나에게 완벽한 성인이 되길 바라고, 인간이 아닐 것을 요구하면서, 마음만은 인간이길 바라지!"
"하지만 묻겠다. 그것은 그대들의 이기심이 아닌가?"
"내 심장을 보고, 만지고, 듣고, 느낀 자들이라면 알 수 있지."
"그 누가 그런 것을 가슴에 품은 채 감히 사랑을 논할 수 있지?"
노아:"내가 한 것은 어디까지나 흉내에 불가능하다고 해도."
"적어도 그 때···그대들이 행복하길 바란 건 진심이었다."
지밀:"노아... 노아..." 지밀이 그 이름을 되뇌입니다.
씹어 뱉듯 읊조리며 웃습니다. "당신은 여전히 아무 것도 모르는군. 내가 원하는 건 성인도, 왕도 아니었어."
노아:"멧돼지여, 네 분노는 방향을 잃은 칼이다. 나를 향한 것도, 타인을 향한 것도 아니다."
"너는 왜 스스로를 저주하며 자신의 분노를 온전히 감당하고 있는 거지?"
"어째서 칼날로 스스로의 배를 쑤시며, 어린 계승자들을 죽이려는 것이지?"
"무엇이 너를 그렇게 옭아매는 것이냐?"
바닥에 쓰러져 눌린 아버지는,
지밀:"하하... 하하하하하하!" 웃음을 참지 못하고 박장대소합니다.
"그것 참...."
"어리석은 물음이군."
그 말을 남긴 후,
지밀의 얼굴에 있는 모든 구멍에서 검은 액체가 흐르기 시작합니다.
그것은 가느다란 실로 변하더니 쏜살같이 달려,
프란츠의 발목을 잡아챕니다.
지밀:"때가 되었다, 나의 그릇아." 아버지가 당신에게 속삭입니다.
"너도 이걸 원했겠지. 줄곧 바라지 않았느냐.”
:여기서 프란츠는 이 부름에 순응하거나 저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든 당장의 전개는 변하지 않습니다!!
니코치카:오 저 그럼 날조 하나만
프란츠 노아:헐그럼 뭔가 하려고했는데 막힌다는 느낌으로 해도되나요?
오 ㄱㄱ
베아트리체 힐:오ㄱㄱ
리단 노아:오 ㄱㄱㄱㄱ
니코치카:등이 베여 쓰러지는 프란츠를 한쪽 팔로 붙잡고 상태를 확인하던 중,
아버진지 뭔지하는 것에 발목이 붙잡히자 몸통을 지탱하는 손에 힘을 줍니다.
"야! 헛소리에 넘어가는 거 아니지?"
리단 노아:쿨럭이며 창을 짚고 일어섭니다. "저 사람은 제정신이 아니야... 프란츠, 받아들이면 안 돼."
베아트리체 힐:리단의 옆에서 상태를 확인하다가, 아버지의 말을 듣곤 반사적으로 고개를 쳐듭니다. "듣지 마, 프란츠."
"굳이 저 사람 말을 들을 필욘 없어!"
프란츠 노아:정신이 가까스로 들었을 때, 어렵지 않게 모든 상황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복부가 열린 채로 끔찍하게 죽어있는 칸, 잔해에 파묻혀 겨우 빠져나오는 리단, 데스 사이즈의 칼날 바로 옆에 서 있는 베아트리체, 그리고 다인슬라이프에 맺힌 선혈과 등 뒤쪽에서 느껴지는 축축한 아픔. 눈치가 아무리 없더라도 알아차리지 않을 수 없습니다.
"... ..." 그리고 안도할 수도 없이, 끈질기게 자신을 따라오는 누군가의 망집.
차분히 눈을 감습니다. 오히려 결심하니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아. 그리고 니코치카의 다른 쪽─자신을 부축하고 있지 않은, 다인슬라이프를 든 쪽의 손목을 잡아서...
"... ...죄송해요. 돌려드린다고 했는데."
검의 날을 자신의 목을 향하게 한 채로, 그 위에 쓰러집니다.
지밀:"..."
"그릇에게 자아는 필요 없지."
쓸모 없는 감상을 키웠어,
니코치카:소스라치며 검을 떨어트립니다.
작은 중얼거림과 함께 쓰러지던 프란츠의 몸이 낚아 채이듯 검은 실에 휘감깁니다.
차갑고 미세한 떨림이 다리에서 등줄기, 후두부로 번지고,
떨림은 서서히 가라앉습니다.
그가 고개를 들었을 때, 여러분은 직감합니다.
그가 더 이상 여러분이 아는 프란츠가 아니라는 사실을요.
아버지는 프란츠의 몸을 차지합니다.
"아버지":"왜 그러지? 공격할 수 없나?"
"그럼 내가 가지."
2차 전투가 시작됩니다.
아버지>베아트리체>리단>니코치카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아버지의 체력은 100이며, 라운드 2회 공격을 진행합니다.
또한, 적합한 그릇을 찾았으므로 모든 판정에 보너스다이스를 2개씩 받습니다.
1라운드
아맞아
:노아도 참전~하고요
라운드 마지막에 행동! 타겟은 불가능~
아버지의 턴
"아버지":프란츠라면 절대 지을 리 없는 섬뜩한 미소가 피어오릅니다.
"안됐군."
"네 검이 마지막 기회였을텐데..."
리단 노아:"당신...." 이를 갈며 적대하듯 창을 재차 움켜쥡니다.
니코치카:"...." 창백한 얼굴로 그를 돌아봅니다. 본능적으로 소름이 돋는 이 느낌....
베아트리체 힐:"... ..." 반사적으로 무언가를 느낀 듯, 자세를 고치고 데스사이드에게서 멀어집니다.
노아:"...기어이 이렇게 나오겠다는 게냐."
"아버지":일전의 조종당하던 프란츠에게는 일말의 저항의식이 남아있었다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망설임 없이 낫을 휘두릅니다.
대상은...바로 근처에 있던...2
시발 또?
그래.
니코치카:리단은 뭐 동네북처럼
리단 노아:얼마나 두루미를
미워한거임
베아트리체 힐:두루미에 악감정 있는 거 아냐?
"아버지":정정당당하게 다이스한겁니다;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51, 2, 89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실패
피해:22
리단 노아:
니코치카:이건아니햐...
베아트리체 힐:이건 아니야...
리단 노아:자 내가 반격해볼게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79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21
"아버지":긴 낫의 궤적이 리단의 다리 쪽을 향해 휘둘러집니다. 몇 번의 합이 지나면 주변의 사물들이 산산조각이 나 퇴로를 막고, 그 틈을 노려 그의 팔을 베어냅니다.
어깨 부근에 박힌 낫의 날을 회수하며,
"안타깝게 됐군."
"그래도 3년동안 부단히 노력한 꼴을 보는 건 꽤 흥미로웠다."
"이제 죽거라."
리단 노아:휘둘러지는 힘과 궤적, 바람 소리만으로도 그가 자신이 알던 프란츠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꿰뚫린 어깨에서 불타는 듯한 고통이 느껴지지만 빈 손으로 잡은 창을 놓지 않습니다. 단신으로 그의 합을 받아내는 것이 무리임을 깨닫지만, 그의 눈을 똑바로 마주봅니다.
"하하, 이번에는 입 대신 팔을 노렸으니 한마디 해주지."
"몇천년 간 부단히 노력한 당신이야말로 갈 때가 되었어."
"노망난 괴물은 머리에 피마르지 않은 애송이들을 못 이기거든..."
:어디보자 데미지 62
리단의 체력 0! 일단 이대로 퇴장합니다!
"아버지":"거기에 누워 지켜보거라."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채로."
그리고 다음으로 노리는 것은 베아트리체입니다. 어느 날의 참극을, 역할을 바꾸어 재현하듯....
:가라 가
"아버지":서두르지도 않는 채, 자신을 요격하는 탄환을 낫으로 하나하나 튕겨내고...
저벅저벅, 천천히 다가가 낫을 높이 들어 내려칩니다.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22, 86, 90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어려운 성공
-1: 실패
-2: 실패
피해:22
베아트리체 힐:반격 시도합니다!
:좋아요 고고고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33
:
ㅁㅊ~~~~
성공도 같음으로 방어자 우선! 반격 성공하고요
베아트리체 힐:마음 먹은 목표라면 빗나가게 두지 않는다. 그러나 지금 이 순간, 명백히 고정되어 있을 궤도는 어긋나며 총성은 불명확한 각도로 꺾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던 습관은, 학습된 이성은, 적절한 심리적 거리는 지금 이 순간 완벽하게 무너집니다. 빠른 속도로 낫의 날이 내질러지자 깨닫습니다. 이대로는 안 돼...이대로는 안 돼, 이대로는 안 된다고!
맹렬한 아드레날린과 가속하는 심장. 뇌리를 짓누르며 터지는 도파민. 잠시간의 빈틈 속에서 악켈테를 내려다 본 그녀는 곧 왼손에 쥐고 있던 권총 중 하나를, 어머니의 유품을 바닥에 내던집니다.
순간 한 쪽으로 쏠린 무게중심. 낫이 내려치는 궤도를 정확히 읽어낸 당신의 딸은 습관도 겉치레도 어떠한 허례허식도 없는 태도로 당신을 저격합니다.
그렇게 애써 두르고 있던 전부를 거둬내고 남는 것은...
오직 피만이 영원하며, 혈통만이 모든 것을 증명한다! 그런 진리.
:아버지의 체력 -33!
베아트리체 힐:"그렇게 올 것 같았어."
"나라면 그럴 것 같았거든..."
"아버지":총알이 관통하고 지나간 빈 자리에 검은 기운이 뿜어져 나옵니다. 그것이 천천히 몸을 수복해나가고...
잠시 상처를 짚은 채로, 베아트리체를 바라봅니다. 낫을 들고 천천히 다가오던 때의 희열은 조금 가라앉아 있습니다. 아, 정말이지. '저것'을 제작하느라 얼마나 귀찮았는데. 개의치는 않지만 피를 물려줬는데도 저런 꼴이라니.
"괴물도 되지 못하고, 인간 행세를 제대로 하는 것도 아니고..."
"20년 전엔 네 어미. 3년 전엔 리단 레무스."
"다음에는 무엇을 담보로 두고 살아갈까..."
부모로서의 염려가 아닌, 명백한 혐오와 경멸, 비웃음. 피를 나누었기에, 자신에 대해 잘 알고 있기에 '저것'의 생리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습니다.
"아버지":"그래, 앞으로도 그리 버러지같이 살아가렴."
"살아나갈 수 있다면."
베아트리체의 턴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92
판정결과: 실패
피해:15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8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20
"아버지":반격해볼게?
:아버지 행동 고
ㄱㄱ
"아버지":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50, 72, 18
+2: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피해:37
:하...
"아버지":저도 비체를 진심으로 패고싶은건 아닙니다(오너)
:베아트리체의 체력 -37!
비체도 0하고 퇴장해주심 되고요
"아버지":네....하지만 저널은 솔직하게 무자비하게 낫으로 베어내고요
RP좀할게...ㅈㅁ
:ㄱㄱㄱ
베아트리체 힐:네... 그러면 나도 아빠 롤플끝나면
딸로서 할말이...
혈족을 죽인다. 피를 물려준 상대를 이 세상에서 온전히 제거한다. 마음 속으로는 그것 따위 뭐가 어떻다고, 하며 스스로를 재촉하는 목소리가 분명히 있습니다. 그러나 상대가 말한대로 베아트리체를 노아가 아닌 것으로 착실하게 녹여낸 세상은, 뜻밖에, 그에게 어떤 흔들림을 선사한 건지.
미끄러지듯 물러서 총을 줍고, 다시 바닥을 박찹니다. 그러나 지근거리로 다가섰는데도 악켈테는 빗나갑니다. 이를 악물고 조준한 탄환도 명확한 점에 맞진 않습니다. 그 순간 이토록 마음을 혼란스럽게 만드는 감정의 정체를 깨닫습니다.
"...하지만."
"하지만 당신이 나를 만든 거잖아..." 머릿속이 아득합니다.
베아트리체 힐:"하지만 당신이, 당신이, 당신이 나를 이렇게, 내게 이런 걸 준 거잖아. 나를 괴물로 살게 했잖아. 감히 어떻게 그런 말을 할 수가 있어?" 그렇구나. 이건 분명한...
"이런 삶 따위 한 번도 바란 적 없단 말이야!" 분노. 이성을 잃고 숨을 막히게 하는 울분입니다.
"나도 이렇게 살고 싶지 않았단 말이야. 남을 소모하지 않고 살아가는 삶을 바라는... 마음 따위, 그런, 그런 거 알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당신 때문에 내가 이렇게 됐잖아, 아버지!" 총을 놓습니다. 멱살을 쥐고 목으로 손을 뻗습니다. 숨통이 막히도록 내리누르는 힘...
그러나 그마저 어중간합니다. 너무 많은 것이 섞였기 때문에. 그녀는 마냥 괴물로 살아갈 수 없기 때문에.
"아버지":그 망설임을 비웃듯 간단히 탄환을 낫의 칼등으로 흘려보냅니다. 그저 계획의 일부인 개체. 베아트리체 힐의 탄생과 성장에 그는 일말의 감정도 부여하지 않았습니다. 필요하기 때문에 만들었고, 원하지는 않았기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은 존재.
가까이 다가서고 있는데, '저것'의 실력으로는 분명히 적중할 수 있을 터인데. 하지만 그 또한 떨리는 손의 원인을 어렴풋이 이해하고 있습니다. 한때 자신 또한 누군가의 목을 조르면서도 냉정하지 못한 적이 있었기에.
그렇기에 베아트리체 힐이 혐오스러운 것입니다.
'저것'을 바라보고 있자하면, 과거의 자신도 저리 꼴사납고 역겨웠을까, 그런 생각이 들어서.
"네게 허락되지도 않은 삶을 주제넘게 바란 건 너지."
딸의 일갈에도 어떤 죄책감도, 울분도 들지 않습니다. 그저 기분나쁜 미소를 띤 채로, 그가 감정을 토해내는 것을 그저 듣고 있었지만, 아버지, 그 말에는...
"아버지":낫을 휘둘러 베아트리체의 팔을 베어냅니다. 거슬리는 양쪽 모두.
"하하...하하하하하하..."
아, 정말이지 거슬립니다! 이제 와서 아버지의 역할을 바라는 것도 아닐텐데. 목적도 계산도 없이 혈연의 작은 조각을 찾는 그 행태가. 그 나약함이!
"닥치거라."
역시, 이것은 치워버리는 게 좋겠습니다. 눈 뜨고 지켜봐 줄 수가 없으니.
:베아트리체의 체력 0! 퇴장합니다!
니코치카의 턴
니코치카:순식간에 두사람이 나자빠지는 걸 보고는 아연한 얼굴이 됩니다. 천천히 몸을 일으키면 탑의 바닥과 검날이 끔찍한 소리를 내며 마찰합니다.
"진짜 좋은 찬스를 잃은 셈이 됐네...."
"그래도 난 그렇게까지 잔혹해지지는 못하나봐."
이런 걸 보고 괴물이라 하지. 누이와 나눠 가진 노아 가문의 부산물을 처리하는 숙명을 제대로 끝내지 못하는 기분에 자존심이 상하기도 합니다. 배에 힘을 주고 큰 목소리로 외칩니다.
"내 동생의 몸으로 망발을 내뱉지 마라! 이 파렴치한 녀석...."
그러고선 무기를 꽉 쥐곤 망설임 없이 달려나갑니다.
니코치카: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72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7
:하..
아빠오세요
"아버지":명령하지 마라 알아서 간다
니코치카:
:네그러세요
"아버지":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81, 27, 11
+2: 극단적 성공
+1: 어려운 성공
  0: 보통 성공
-1: 보통 성공
-2: 보통 성공
피해:20
베아트리체 힐:아빠진짜짜증나
:그러세요
"아버지":캉, 검과 날이 부딫히는 굉음이 울립니다.
:반격 성공! 니코치카의 체력 -60
니코치카:맷집 쓸 행운도 없다
"아버지":맞부딫힌 날 아래로 니코치카를 가만히 내려다봅니다.
"프란츠는 말을 잘 듣는 아이였는데."
"네가 가족놀이에 어울려 준 탓에 일이 번거로워졌지."
"실제로는 이 아이를 딱히 염려하지도 않는 주제에."
그리고 어렵지 않게 다인슬라이프를 힘으로 밀어내, 저 멀리 날려보냅니다.
"그래, 형제라고 여긴다면."
"아버지":"길동무라도 되어주거라."
그리고 일격에 니코치카의 팔과 어깨를 가릅니다.
그러곤 비명조차 지르지 못하는 니코치카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웃습니다. "...그래, 그림자는 그림자일 뿐이지."
"그 나약함과 무름이 네게 죽음을 가져온 거라고 생각하거라."
"네 누이가 그랬듯이."
노아:"멧돼지!!" 노기어린 목소리로 그를 부릅니다.
니코치카:힘에서 밀렸을 때부터, 처음에 달려들 때부터, 두려움을 품어버렸을 때부터.... 자신 또한 이렇게 될 거라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
다만 누이의 이름이 불리면 고개를 번뜩, 들어서 형형한 얼굴로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그래, 가족의 일이 되면 미련해지는 건 내 탓이야."
"근데.... 그쪽이 할 말은 아니지 않아?"
"그냥 가져가버리라고 말할 수 있었던 애를, 별로 좋아하지도 않은 동생을, 염려하게 만든 당신이."
"구질구질하게 살아본 당신이, 날 비난할 처지는 못되지..."
:니코치카의 체력 0 처리해주시고~
아빠rp해
"아버지":"네 육체는 특별히 종 안에 버려주마."
"네 누이와 같은 꼴로."
"그릇에게 같잖은 추억을 만들어 준 보답이다."
별 감흥도 없다는 듯 낫을 거둡니다.
그리고, 뒤쪽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잠시 멈추어 섭니다.
노아의 턴
노아:쓰러진 세 사람의 앞으로 붉은 옷자락을 휘날리며 내려앉습니다.
"그대는 변했지만, 하나도 변하지 않았군."
"아버지":"... ..."
노아:"나로 말미않아 그대의 광기가 시작되었고, 이 땅이 그대를 묶어놓은 걸 테지."
"그렇다면 나 또한 책임을 다하마."
무결한 반신의 힘
기준치:99/49/19
굴림:40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피해:43
"아버지":"이제 와서 뭘, 어떻게."
노아:"그대를 막을 것이다."
"적어도, 그대의 전투 방식은 여전한 듯 하니!"
전격처럼 뛰어오른 노아가 순식간에 아버지를 향해 달려듭니다.
"아버지":"... ..."
순간 표정이 굳어집니다. 계승자들을 벨 때의 희열이나 혐오감과는 결이 다른 음울함
"당신은..."
"여전히 나에게 조금도 미안하지 않아."
노아:"그대는 내게 사죄 따윌 원하지 않지 않느냐."
"아버지":"여전히 내 의중을 아는 척. 이렇게 하는 것이 최선이었으리라..."
"그리 여기시고 있을 뿐."
낫을 들어 노아의 일격을 막아냅니다.
데스 사이드
기준치:85/42/17
굴림:90, 10, 70
+2: 극단적 성공
+1: 극단적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33
"... ..."
"끔찍하네요. 당신의 잔재라는 건."
"아버지":"남겨진 찌꺼기일 뿐임에도."
:노아에게 73 데미지!
노아:망설임 없이 한 팔을 내어주며 달려들지만, 다시금 휘둘러지는 공격에 타격을 입고 뒤로 날아 물러섭니다. 몸에 서서히 가기 시작한 금들이 노아의 상태를 증명합니다.
"말한 적 있지 않느냐. 그대는 늘 비단 같은 말 사이에 진심을 숨겨둔다고."
"내 육신은 이전과 다르지만, 기억은 여전하느니라."
"그렇기에 망념에 사로잡힌 그대를 보는 것이 슬프구나."
1라운드 종료
"아버지":"... ..."
부서져가는 노아, 그리고 괴물이 된 자신. 곁에는 그 누구도 남아있지 않습니다.
정말 이런 결말을 바랐던가? 글쎄...그런 건 이제 아무래도 좋습니다.
"당신이 슬픔같은 것을 제대로 알았다면 일이 이렇게 되지도 않았겠지."
"이제 사라져 주세요, 노아 님."
"이제 나는 그리던 당신을 만나, 자유로워져야 하니..."
"아버지":어느 때보다 가볍게 낫을 움직여, 부서져가는 노아를 벱니다.
아버지는 데스 사이드를 끌고, 한 팔로 자세를 잡습니다.
그 선을 기점으로, 그의 낫이 넓은 공동에 거대한 일격을 날립니다.
저항할 틈도 없이, 참격이 노아와 여러분을 향해 닥치며 폭풍처럼 거대한 바람 소리와 굉음이 들립니다.
노아 역시 각혈하며 바닥을 주저 앉습니다.
이것이 기나긴 세월, 홀로 가문의 위에서 군림한 ‘아버지’의 힘입니다.
도저히 이길 수 없을만한 절망적인 상황.
(From ): 그리고 아빠 1d3굴려서 토도메하려는 것처럼 낫 들어주세요(노아노려도 되긴함)
(To GM): 곤란하다고요 이런 귓말
(From ): 손내려봐요 웃고있는거아님?
"아버지":그리고, 잔해 속에서 자신의 신을 불러올 만한 제물을 찾습니다.
시작은 가장 거슬리는 존재부터 하는 게 좋겠죠.
폐허가 된 공간 속에서 정신을 잃은 베아트리체의 옷깃을 잡고 끌어냅니다.
베아트리체 힐:미약하게 눈꺼풀이 꿈틀거립니다. 기침 외에는 어떠한 반응도 없습니다.
리단 노아:몸을 일으키려 애쓰지만 좀처럼 되질 않습니다. "...그만... 그만해!"
"아버지":무기물, 그 이하의 존재를 바라보듯 찬 시선. 바라보는 것도 내키지 않는지 최소한의 시선만이 베아트리체에게 향합니다.
그리고 한 무릎을 꿇고, 낫의 날을 잡아 베아트리체의 목을 겨눕니다.
"마지막이니 같잖은 바람을 들어줄까."
"잘 자거라, 내 딸."
그 숨통을 끊기 위해 다시 한 번 데스 사이드가 올라서는 순간.
누군가 달려나와 두 사람의 사이를 가로막습니다.
신라:"안 됩니다!"
신라입니다.
그는 유물무기도 아니고, 검도 아닌,
평범한 쇠파이프를 든 채로 베아트리체의 앞을 막아섭니다.
신라는 다리를 벌벌 떨면서도 여러분을 돌아봅니다. "다들 뭐 합니까? 일어서세요!"
"여러분은 이 나라와 도시를 수호하는 의무를 지닌 노아 가문의 다섯 후계자들이자, 오령관의 계승자들입니다."
"선택받지 못한 저 같은 것에게 지켜져서 되겠습니까?"
베아트리체 힐:익숙한 목소리에 간신히 눈을 뜹니다. 콜록, 하고 마저 기침을 뱉고서 고개를 들고... 좀처럼 돌아오지 않는 정신을 어떻게든 건져내려 애를 씁니다.
"...신라 씨?"
니코치카:출혈로 아득해진 정신이 익숙한 목소리에 붙잡힙니다. "뭐하는거야? 너야말로..."
리단 노아:"...." 그제야 정신이 돌아옵니다. 너절한 몸으로도 숨을 들이키며 창을 바닥에 꽂아넣고는 기대듯 일어섭니다.
"아버지":"... ..." 예상치 못한 상황에 흥미가 동했는지 베아트리체를 툭, 버려두고 일어납니다.
베아트리체 힐:당신이 뭐하러, 혹은 무엇을 위해서, 라는 의문은 쉽사리 나오지 않습니다. 잘 움직이지 않는 왼쪽 손목을 붙이려 들다가 포기하고, 이어 굳어있던 얼굴을 움직여 웃습니다.
"좋은 사람인 건 알았지."
"아버지":"칸의 아들인가."
베아트리체 힐:"하지만 바보 같은 줄은 몰랐네..."
"아버지":"혼자 도망쳤다면 목숨은 부지했을 것을."
신라:신라는 다시 아버지를 향해 돌아봅니다. 후들거리는 팔과 다리로 그를 대치하듯 선 채로 말합니다.
"웃기지 말지! 이들은 내가 모시는 주인들이다."
"당신 같은 건 '아버지'가 아니야."
"과거의 망령이여, 더는 이 자랑스러운 저택과 가문을 욕보이지 마라!"
"주인에게 검을 들이대고자 한다면, 이 나부터 쓰러뜨리고 가라!"
"아버지":"원하는 대로 죽여주지."
아버지가 말 없이 그를 단칼에 베려는 순간,
그 말을 들은 노아가 남은 힘을 끌어모아 아버지의 방향으로 몸을 던집니다.
노아:“그 말이 맞다, 과거의 망령은 사라질 때지.”
노아는 그를 껴안은 채, 튀어올라 다섯 층을 뚫고 꼭대기까지 수직으로 치솟습니다.
아버지는 속수무책으로 허공까지 끌려갑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노아의 몸이 차츰차츰 흩어지는 광경을 목격합니다.
노아:그녀가 여러분을 내려다봅니다.
"오령관의 계승자들이여."
"그대들이 아는 아이를 구하고 싶느냐?"
베아트리체 힐:"물론이에요..." 목소리엔 힘이 없더라도, 바라는 것만은 명확합니다.
리단 노아:망설임 없이 목소리를 높입니다. "예, 당연히...!"
니코치카:흩어지는 몸을 올려다봅니다. "....그래, 이번에도 우릴 도와줬으면 싶네."
노아:노아가 명쾌한 답을 들은 것처럼 웃습니다. "좋다, 그렇다면 그대들이 끝내거라."
"현재를 사는 것은 그대들이니, 마음을 따라 움직여."
"그게 해답이다."
아버지를 끌어안은 노아의 손끝과 발끝에서부터 빛의 파편이 부스러져 내려옵니다.
민들레처럼 내려앉은 빛무리가 여러분에게 스며들고,
상처가 회복되는 것이 느껴집니다.
여기서 전원 체력을 회복합니다!
"아버지":"하, 허튼 짓을..."
노아:"때론 허튼 짓이 기적을 부르는 법이지 않느냐."
노아의 무릎, 팔꿈치, 어깨··· 몸의 끝에서 중심으로 균열이 번집니다.
지금부터 HO 1,2,3에겐 순서대로 판정 타이밍이 주어집니다.
RP에 따라서 보너스 다이스(2개) 가 지급됩니다.
아버지가 몸을 뒤집듯 한번 더 노아를 틀어쥡니다.
그러나 노아 또한 그를 붙잡고, 벽을 밟으며 다시금 튀어오릅니다.
천장과 바닥들이 부서지며 여러분의 시야를 가립니다.
아버지를 노리기 위해선 떨어지는 잔해를 막아내야만 합니다.
여기서 베아트리체는 악켈테 판정으로 잔해를 부수거나 막을 수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녀는 잔해가 떨어지는 곳에서부터 제법 멀리 떨어진 곳에 서 있었습니다. 한시가 급박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어쩐지 아주 날카롭고 경쾌한 기분으로 바닥에 직접 던져버렸던 총을 주워듭니다. 손가락 끝에서 느껴지는 미미한 온기... 이 온기에 기대어, 기생하여 지금껏 살았습니다. 버러지처럼, 그 말이 틀리지 않았다는 사실은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그녀는 감히 그렇게 확신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짧게 일갈하며 팔을 뻗습니다. 빳빳이 긴장하는 어깨와 좁아드는 동공은 목표를 노리기 위한 것. 맞추기 위한 것, 겨냥하기 위한 것. 꿰뚫어 쏘아내기 위한 것. 적어도 그녀는 그러한, 직선 상에 놓인 것들에선 벗어난 적이 없습니다.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지금껏 누군가의 삶을 담보로 삼아 내내 소모했기 때문에." 한쪽 눈을 감습니다. 부드럽게 검지 손가락을 굽힙니다.
"그래서 난 그들을 배신할 수 없는 거야..."
"나는, 정말로... 그들이 바라는 대로 살고 싶어. 모든 걸 바쳐도 아깝지가 않아." 살아가다보면 반드시, 포기하고 싶지 않은 무언가가 존재한다. 그것은 피를 물려받은 부친에게도, 그녀의 삶 속에서도 배운 것.
"그리고 그렇게 살다 보면, 언젠가는...." 깨끗한 포성이 귓가를 가릅니다.
베아트리체 힐:"나도 이 생애가 진실로 기쁘다고, 느낄지도 몰라." 탄환은 바라는 곳에.
:보너스 다이스 +2 받고 판정해봅시다!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88, 10, 1
+2: 대성공
+1: 극단적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9
베아트리체 힐, 당신은 길을 찾는 자.
당신은 이 이야기의 서막을 열었으며,
여태껏 지도 없는 길을 찾아 더듬어가며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던 삶, 스스로도 갖고 싶지 않았던 다름.
그것은 언제나 당신에게 의문과 고통을 안겨주었지만,
동시에 당신을 사랑하는 자들로부터 자그마한 희망을 받을 수도 있었습니다.
그들의 마음을 배신하고 싶지 않다는 마음,
그리고 그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
그 의지에 악켈테가 응합니다.
총을 조준하고 당기자,
빛나는 탄환들이 순식간에 쏟아지는 몇십 톤의 콘크리트 덩어리를 막아냅니다.
당신은 시야를 밝히고 노아와 아버지에게로 향하는 길을 냅니다.
"아버지":자신을 붙잡는 노아를 떼어내는 데 곤혹을 치르고 있습니다. 어떤 것이든 마지막엔 꽤 끈질긴 기지를 보이는데, 망령이라고 다를 바는 없는 모양이지.
잔해를 일부러 내려보낸 건 아니었습니다. 그저 격투를 벌이다 보니 주변의 것들이 조금 쓸려내려갔을 뿐. 하지만 그 사이로 보이는 게 잘못 제작한 반푼이라니. 이건 기분이 썩 좋지 않네...
그 미련한 끈질김에서 자신의 편린을 보았기 때문임을 스스로도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거슬린다. 짓밟고 싶다. 그 멍청한 희망을. 자신이 가지지 못한 긍정을.
"헛소리를."
가까이 접근해오는 이들을 눈 앞에 두고도, 평온합니다. 아직은.
끌려 올라가던 아버지는,
붙잡히지 않은 손을 들어 있는 힘껏 공동을 향해 데스 사이드를 휘두릅니다.
지금 이들 중 제대로 저 참격을 막을 수 있는 건 리단, 당신 뿐임을 직감합니다.
리단 노아:베아트리체의 탄환이 시야를 밝히면, 능숙하게 합을 맞추듯 잔해 사이로 뛰어듭니다.
리단 레무스, 리단 노아... 그는 언제나 지키고 싶었던 무언가를 잃으며 살아왔습니다. 자신이 태어난 곳, 양아버지, 어머니... 지키고 싶었던 것들은 노력하지 않으면 너무나 쉽사리 모래알처럼 빠져나가고, 언제나 피에 각인된 맹목만이 남았습니다.
그러나 주변 사람을 사랑하는 방법을 알기에, 그는 자신에게 남은 이들을 지키기 위해 뛰어들기를 선택했습니다. 그게 몇 번의 죽음을 불러올지라도, 자신이 산 채로 묻히게 될 지라도.
지금도 다르지 않습니다. 바로 앞에 자신이 선택할 기회를 갖지 못한 사람이 갇혀 있으니, 움직여야만 합니다.
"두 번이나 맞아봤으니, 이번엔 막아봐야겠지." 지면을 박차며 창을 휘두릅니다.
:트리아이나 판정으로 데스 사이드에 대항합니다.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7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30
아이거아니지
트리아이나
기준치:90/45/18
고장:-
굴림:63, 97, 24
+2: 어려운 성공
+1: 보통 성공
  0: 보통 성공
-1: 실패
-2: 실패
피해:39
리단 노아, 당신은 지키는 자.
당신은 이야기의 끄트머리에서 비밀을 수호하고,
타인을 지키며 그 자리에 머무르길 선택했습니다.
그것이 당신을 몇 번이고 떨어트렸더라도,
당신은 스스로의 선택을 거쳐 이 곳에 다시금 서 있습니다.
트리아이나가 당신의 의지에 답하며, 참격을 날려 공격을 흐트러트립니다.
당신은 공격을 전부 막아내며 당신의 베아트리체가 만들어낸 길과 니코치카를 지켜냅니다.
"아버지":"... ...끈질기군." 신경질적으로 혀를 찹니다.
"그래서, 뭘 할거지?"
공격이 빛무리가 되어 흩어지면, 순간 허공에 빈 틈이 생깁니다.
"아버지":"이 아이를 죽일테냐?"
철호의 타이밍입니다.
니코치카는 다인슬레이프 판정으로 아버지에게 일격을 날릴 수 있습니다.
니코치카:리단 노아가 일격을 막아냄과 동시에, 있는 힘껏 도약합니다.
속으로 입술을 깨뭅니다. 아무리 우둔한 이라도 반복해 들은 것에는 바늘처럼 날카로운 촉각을 가지게 됩니다. 그는 동향이 제 존재를 모욕하고, 없던 셈 치고 싶어한다는 사실을 잘 압니다.
눈에 띄게 겉도는 사람. 더욱이 그 골을 봉합하려는 의지가 없으며, 그림자처럼 묻히게 될 운명을 지닌 채...
벅찬 숨을 내뱉습니다. 마치 기질적인 부분을 다듬어 이 가문에 녹아든 본인을 이해한다는 듯,
이 다인슬레이프는 자신을 잘 따라주었습니다.
"아니."
니코치카:"내 능력이 닿는 곳까진,... 그 애를 살게해줄거야."
"그러니 당신은 방해다!"
:와 다이스 2개 받고 굴리자
니코치카:여전한 무게감, 한 생명을 왈가왈부 쥐었다 폈다 하는 건 제 재주가 아닙니다.
하지만 눈을 돌리고 나면 후회하게 된다는 것을, 누이로 인해 온 몸으로 실감한 그는...
망설임 없이 검을 휘두릅니다. 전투가 고조됩니다.
다인슬라이프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98, 34, 84
+2: 어려운 성공
+1: 어려운 성공
  0: 실패
-1: 실패
-2: 실패
피해:18
니코치카, 당신은 도와주는 자.
당신은 한 발 물러서서 이 모든 이야기를 지켜봤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행동할 때입니다.
더 이상 후회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베아트리체가 만들어낸 길을 지나,
리단의 엄호를 받으며 잔해를 밟고 공중으로 떠오릅니다.
먼지 구름을 뚫고 절반쯤 흩어져 부서지는 노아의 모습이 보입니다.
노아:신은 후대를 보며 웃습니다. 그 웃음이 의미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신화에서부터 거슬러내려오는 긴 역사의 종착점.
다시 기나긴 시간이 흐른다면,
오늘의 이야기는 어둠속에서 숨을 죽이며 살아온 쌍둥이 동생의 후예가...
악의 계승자의 목을 친다는 틀에 박힌 영웅물이 되어 버릴 것입니다.
하지만 당신은 그것을 넘어,
오령관이라는 탑에 갇힌 이를 구하고자 합니다.
그 순간, 프란츠의 목에서 붉은 빛이 반짝입니다.
더 이상 세상에 존재하지 않다는 사실이 선명해졌음에도,
그럼에도 빛나고 있는 저 선명한 붉은색은 누군가의 잔재.
니키타:"기사가 되어줘."
목소리:"언젠가 기사가 구하러 올거야."
두 사람 사이에는 절대로 끊어지지 않을 하나의 끈이 있었기에,
목소리가 니코치카에게 속삭입니다.
니키타:괜찮아, 나를 믿어.
당신이 대검을 휘두르는 순간,
프란츠의 목에 걸린 채 오래도록 빛나던 붉은 목걸이가 깨집니다.
그 빛을 받아 다인슬레이프가 각성합니다.
누군가의 목소리가 검 위로 스며듭니다.
진짜 니키타가 당신에게 다인슬레이프를 물려주는 조건으로 내건 것은,
니키타:네 편이 되어줄 따뜻한 마음의 동료를 잔뜩 만들어.
악켈테의 각성,
니키타:그리고 나에게서 졸업해.
유품이었던 붉은 목걸이의 소각.
니키타:너는 이제...
내가 없어도 돼.
참격의 여파로,
다섯층의 탑 맨꼭대기 천장이 부서지면서 하늘이 보입니다.
당신은 깨닫습니다.
이것이 진짜 니키타가 당신에게 보여주고 싶어했던 그 하늘입니다.
그 순간,
니코치카와 프란츠, 두 사람의 정신이 다시 한번 링크됩니다.
이 세계에는 비현실적으로 아름답게 가꾸어진 정원도,
꽃나무도, 벤치와 테이블과 간식도 없습니다.
그저 길고 긴 터널을 걷는 한 여성의 뒷모습이 보일 뿐입니다.
터널의 너머에서는 새하얀 빛이 터져나옵니다.
두 사람의 한참 앞을 걷던 이는,
문득 당신들을 향해 뒤돌아봅니다.
니키타:"조금은 친해졌을까?"
화사하게 웃는 얼굴도 잠시 뿐,
진짜 니키타는 미련 없이 멀어집니다.
그 순간, 링크가 끊깁니다.
이미지
푸르른 하늘. 흩어지는 건물의 잔해.
검은 액체들이 떨어져나간 프란츠가 추락합니다.
:붙잡거나 받아줄 수 있습니다.
니코치카:링크의 여파로 잠깐 멍한 상태로 있다 프란츠를 양손으로 받쳐듭니다.
"말도 마..."
:프란츠는 천천히 정신을 차립니다.
프란츠:"... ..."
천천히 눈을 뜹니다. 깜빡, 깜빡....
:눈을 뜬 프란츠는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프란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당신은 깊게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당신은 아버지에게 몸의 주도권을 빼앗기고 억지로 동조당했습니다.
그가 떨어져나간 뒤에 몸의 이변을 느낍니다.
새로 돋아났던 팔과 몸 사이의 이음부가 헐거워지고, 걸을 전신의 근육이 삐걱거립니다.
쓸모를 잃은 그릇이 육체의 한계를 호소합니다.
그러나, 어딘가에서 흥얼거리는 자장가의 선율이 천천히 당신의 마음을 안심시킵니다.
:이제부터 무슨 일이 일어나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프란츠:그러니까 그 때 결착을 짓는 편이 좋았을텐데. 니코치카 씨도 정말 이상한 곳에서 마음이 약하다니까.
...라는 마음은, 네. 어느 정도는 강한 척입니다.
리단 노아:"이게 대체 다 무슨 일인지... 프란츠는 무사해?" 황급히 다가와 프란츠의 상태를 함께 확인합니다.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지치되 안심한 기색으로 가까이 다가옵니다. 가볍게 앞머리를 쓸어 넘겨줍니다. "괜찮은 거야?"
"조금 놀랐어." 그 정도로 표현하기엔 애매한 일이 아닌가 싶지만.
니코치카:가볍게 착륙하고는, 대답 대신 프란츠를 보여줍니다. (뭔 새끼 고양이 주워온 것 처럼)
신라:"정말 죽는 줄 알았잖습니까." 엉망진창이 된 몰골의 신라도 투덜대며 끼어듭니다.
살아있네
베아트리체 힐:"어머, 멋졌어요." 살려줘서 고맙다
프란츠:그럼 부러 괜찮은 척을 하며 웃어보입니다.
니코치카:"내려줄까?"
신라:흐흥 "칭찬은 됐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기분 좋아보이는데
그래
프란츠:"...네. 무거우실텐데."
리단 노아:기분 좋아보이는데
어이구..
프란츠:그렇게 말하고 알아서 내려옵니다.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무거운 게 대수인가." 정말 대수가 아님...
프란츠:더 있다가 상태를 들킬 것 같아서....
베아트리체 힐:아오
니코치카:아오
리단 노아:"더 누워있어야 하는 거 아니야?" 가볍게 말함
아오
프란츠:"저보다는..."
베아트리체 힐:"안색이 그렇게 좋진 않은데. 가벼운 응급처치라도 해줄까?" 한숨을 쉽니다.
니코치카:그냥 손을 털어내고 대화에 끼어듭니다. "그러게. 다들 재정비가 필요해보이기도 하고...?"
프란츠:"다른 분들이 더 급할 것 같은데... ..." 아무래도 데스사이즈로 엄청나게 공격한 기억만 남아있음
리단 노아:"우리야... 노아 님 덕분에 어느 정도 괜찮아졌어." 빈 허공을 봅니다.
베아트리체 힐:"우린 괜찮아." 정말 괜찮기 때문에. 노아가 고쳐주기도 했고...
"뭐어, 친부를 만나는 경험은 유쾌하진 않구나."
니코치카:"그러게 가족은 마냥 좋은 게 아니라니까..."
리단 노아:"지독한 분이던데." 절레절레..
니코치카:말 한마디를 못지네
베아트리체 힐:"아하하."
프란츠:"하하하..." 그제서야 가볍게 웃어보입니다.
리단 노아:둘이 웃는 거 비슷한거 봐
니코치카:유전자가 같네 같아
프란츠:그래도 아버지라서 마음 편히 원망하진 못하고 있지만.
베아트리체 힐:그럼 프란츠를 한 번 훑어보고 다가가서 꼭 안아주고요...
리단 노아:내가 대신 원망해주마
니코치카:내가 대신 원망해주마
베아트리체 힐:고개를 묻은 채로 말합니다. "그래도 다행이다."
리단 노아:그럼 리단은 프란츠 머리 마구 쓰다듬어줌
프란츠:"... ...?" 포옥...안아주는 비체를 마주 토닥입니다....아
바보들이다
베아트리체 힐:"돌아와서 기뻐."
모두가 프란츠 둘러싸고 있나봐
귀엽다
리단 노아:그치그치
니코치카:네 그럼 그 모습 자기는 마치 어른 처럼 팔짱끼고 보고 있어요
리단 노아:ㅋㅋㅋ
니코치카:ㅋㅋㅋ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
니코치카:"뭐?"
"왜?"
리단 노아:"넌 안 와?"
베아트리체 힐:"내가 분명히 솔직하게 굴라고 말했을 텐데."
니코치카:뭐... 뭐야? 하고 쭈뼛쭈뼛 다가가서
셋이서 같이 껴안는 장면이 연출됩니다.
"낯부끄럽게..."
베아트리체 힐:"피 냄새 나." 하지만 얌전히 안겨 있어요
리단 노아:"이 정도 위기를 함께 극복했는데 포옹정돈 해야지."
프란츠:처음에는 조금 얼떨떨해하기도 하지만, 어느새 기분이 좋아져서는 모두의 온기를 만끽하고 있습니다....
니코치카:개?..잖아
검은 비가 쏟아지듯 내립니다.
그릇을 빼앗긴 망령은 가느다란 물줄기가 되어 그저 흩어질 뿐입니다.
사실은 그도 알고 있었습니다.
자신을 선택하지 않은 것이 사랑하던 신의 잘못이 아니라는 것쯤은,
그 마음을 돌리지 못한 것은 온전히 그가 감당해야 하는 슬픔이었다는 것쯤은.
그러니 그 분노는 온전히 자신을 향하던 것이었으리라.
나는 어째서 이다지도 약해서,
당신이 사랑하는 이들에게 한 마디 말도 남기지 못하고 홀로 떠나게 만들었을까.
곁에서 지켜보기만 해도 충분한 행복이었다고,
말해도 들을 이는 더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의 손으로 없애버렸기 때문입니다.
그의 광기 어린 애수와 비참한 사랑은 그렇게 끝을 맞이합니다.
바닥에 고인 검은 액체가 스며들더니, 사라집니다.
네 사람과 신라는 완전히 너덜너덜해진 채로,
대부분의 것들이 박살난 오령관 바닥에서 뚫린 천장을 바라봅니다.
평화를 만끽할 틈도 없이, 바닥에서 거한 지진이 느껴집니다.
모두가 깨닫습니다.
'아버지'가...
최후에 액체화된 자신을 지하 깊숙히 던져넣는 것으로,
억지로 이계의 문을 열었습니다.
지금, 이계의 문이 열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대응할 겨를도 없이 아래에서 폭탄이 터진 듯한 충격이 치고 올라옵니다.
잿빛의 점성질이 된 파도가 거꾸로 솟구쳐 홀을 뒤덮습니다.
공기가 짓눌리고, 귀가 먹먹해집니다.
그리고 다섯은 각기 다른 방향으로 흩어져 날아갑니다.
이미지
[등장인물: 전원]
정신이 돌아오자, 귀를 먼저 때리는 것은 사이렌과 비명입니다.
유리창이 산산이 부서진 채 비처럼 흩날리고,
도로 위 표지판이 검은 점액에 잠식되며 흔들립니다.
당신은 광장 가장자리에 내던져져 있습니다.
이미 앞선 전투로 무리한 몸은 간신히 움직일 뿐,
폐 깊숙이 썩은 냄새가 들어옵니다.
시민들이 미친 듯이 달립니다.
자동차가 뒤집히고, 괴물들이 골목마다 흘러나옵니다.
당신은 틈을 헤치며 앞으로 나아갑니다.
어떻게든 길을 만들어야 합니다. 주변에 동료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현재 전원 흩어져 있으며, 판정만 동시에 합니다.
두 가지 행동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1. 군중 속 이동은 건강 혹은 민첩 판정합니다.
:2. 군중의 패닉 억제는 대인기능 판정 으로, 성공 시, 주변 시민 1D30을 안전지대로 유도합니다.
베아트리체 힐:"하아..." 이르게 상황 판단을 합니다. 혼란스러운 도시. 발밑서 범람하는 혼돈은 익히 겪어본 것과는 다르고, 인파 속의 부표처럼 휩쓸리다 간신히 중심을 잡고 시민들을 안전지대로 유도합니다.
설득
기준치: 60/30/12
굴림: 3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리단 노아:굿굿~~
베아트리체 힐:1
아실화?
프란츠:실화?
니코치카:실환가
리단 노아:
일단 판정만해주시고
데스크는 한번에 올릴게요!
베아트리체 힐:사람 이끄는 건 내 재능 아니긴 했어
프란츠:정말중요한 80대할머니(3명의 손주를 양육하고, 평생 일을 열심히하시고 착하게 살았음)일거임
리단 노아:ㅁㅈㅁㅈ
니코치카:ㅁㅈㅁㅈ
리단 노아:"어디까지 떨어진 건지..." 정신을 차리곤 주위를 살피며 상황을 파악합니다. 말재주로 패닉한 군중들을 최대한 설득해봅니다.
말재주
기준치: 65/32/13
굴림: 17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베아트리체 힐:맞아 80대할머니를업고 열심히 움직여요
리단 노아:27
빈부격차심하다
프란츠:이렇게 사람이 많은 곳에 와본 건 처음인데...조금 긴장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설득시키는 건 베아트리체와 리단 쪽이 열심히 해 주겠죠. 조금 더 자신이 있는 분야를 지원하기로 합니다.
가뿐히 벽을 타고, 군중 사이의 길을 만듭니다.
민첩
기준치: 85/42/17
굴림: 7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굿굿~~
니코도해보자
니코치카:흐릿한 시야에서도 소란스러운 주위를 둘러봅니다. 어느정도 시민들이 향하는 곳은 어느정도 통일되는 듯 같지만, 제 목표는 안위를 챙기는 것 따위가 아닙니다.
인파를 헤치며.... "에이씨, 들러붙지 마! 저쪽으로 가라고!"
민첩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베아트리체는 혼란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을 이끌어보려고 하지만, 공포로 인해 비명지르는 사람들을 진정시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당신이 평소에 잘 하던 일도 아니고요.
그러던 베아트리체는 다른 이들의 대피를 돕다가 잔해에 깔린 한 사람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그를 구출해 안전지대로 유도하는 데 성공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자, 이리로 오세요." 적어도 할 수 있는 일은 여전히 있으니 다행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며 발을 옮깁니다.
:한편 리단은 혼비백산한 사람들 중 넘어져 있거나 다친 사람들을 일으켜 세워주며, 사람들을 진정시킵니다.
27명의 사람들은 그의 말솜씨에 침착함을 되찾고 차례차례 안전한 곳으로 피신합니다.
한편, 프란츠는 벽을 타고 군중 사이를 지나쳐 길을 만듭니다.
....당신은 어렵지 않게 자신의 상태를 알아차릴 수 있습니다.
발뒤꿈치가 닿을 때마다 몸이 비명을 지릅니다.
뼈와 힘줄이 서로를 긁는 소리가 들리고,
:심장이 엇박으로 뛰는 통증이 느껴집니다.
마침내 당신은 조용한 거리를 찾는 데 성공합니다.
니코치카도 마찬가지로 비명을 지르는 사람들을 지나쳐 거리가 잘 보이는 장소로 서둘러 향합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대피시키거나 이동하던 중,
전파탑이 보이는 거리에서 베아트리체와 리단이,
시계탑이 보이는 골목에서 니코치카와 프란츠가 마주칩니다.
리단 노아:사람들을 안전한 곳으로 보내던 중 베아트리체를 발견하고는 외치며 달려옵니다. "선배!"
베아트리체 힐:다급하게 달려나가던 와중 익숙한 목소리에 반사적으로 고개를 돌립니다. 안도했다는 듯 숨을 내쉽니다. "리단. 무사해서 다행이다."
니코치카:골목 벽에 기대어 옅은 숨을 내뱉는 프란츠를 발견하고는 다가갑니다. "아," 다행이다.... 같은 말은 하지 않고요
"청승맞게 왜 이러고 있어."
"몸은 좀 움직일만해?"
리단 노아:"선배도 무사해서 다행이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서.... 다른 두 사람은 못 봤지?"
프란츠:겨우 혼자 떨어져나온 줄 알았는데, 확실히 몸이 불편해지긴 한 모양입니다. 니코치카의 기척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어요. 온 몸이 비명을 지르는 듯한 감각을 애써 무시하고 멀쩡히 섭니다.
"괜찮아요."
베아트리체 힐:"내가 왔던 길엔 없었어. 아마 다른 쪽으로 떨어진 것 같은데." 미간을 한 번 찌푸렸다 펴고요. "그쪽도 무사했음 좋겠네..."
프란츠:"그보다, 사람들은..." 니코치카도 인명 구조 쪽으로 보내려는 계략
:그 때, 리단이 잊고있다시피 했던 몸에 달린 오령관의 단말기가 울립니다.
리단 노아:"...아." 그제서야 단말을 확인해봅니다.
:단말을 확인해보면 신라의 이름이 떠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오령관에 아직 사람이 남아있던가?" 의문하다가 이름을 보곤 납득합니다.
리단 노아:"신라인데. 이쪽도 살아 있었나 보네." 베아트리체에게 단말을 보여주며 받아봅니다.
신라:[왜 이제야 받습니까? 빨리 좀 받으세요!] 다급한 듯한 신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갑자기 폭발이 일어나서는... 이게 대체 어떻게 된 일인지 설명좀 해주시겠습니까?]
베아트리체 힐:"안녕하세요, 신라 씨." 뒤쪽에서 고개를 내밀고 이야기를 잇습니다. "도시가 난리가 났어요. 정확히 설명하긴 모호하지만. 괴물들도 보이고, 사람들이 대피하고 있어요."
"무사하셔서 기뻐요. 그쪽은 좀 어떤가요?"
신라:[아, 제비 님도 계셨군요. 전 벽에 부딪쳐서 멀리 날아가진 않았습니다.] 급공손
[일이 지나치게 커져버렸군요....]
[다른 분들 연결 가능하세요? 전 다른 사람들 연락처가 없어서요.]
리단 노아:난 이제 외부인도 아닌데 여전히 차별하네
베아트리체 힐:"이런 상황서 예의 차리실 필요 없어요." 가볍게 웃고 휴대폰 번호를 찾아봅니다. 그러고 보니 일전 카지노서 니코치카가 휴대전화로 게임을 하길래 번호를 미리 알아뒀었죠.
"사슴 쪽과 연락이 될 거예요. 프란츠는... 아마 휴대전화가 없었던 것 같네요."
신라:[아, 그렇다면 연락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상황 좀 공유해야 할 것 같아서요.]
베아트리체 힐:"상황이 혼란스러워서 연락이 될지는... 일단 시도는 해 볼게요." 단말기에 고개를 가져다 댄 채로 전화번호부를 내립니다. 익숙한 이름을 찾아 전화를 걸어보고요.
...받을까?
:받거라
니코치카:이거 카카오톡 보이스톡이구나
:응응
프란츠:최대한 멀쩡한 척을 하며 옆에서 듣고 있습니다.
니코치카:프란츠에게 답하려다가 휴대폰에 떠오른 이름에 자연스레 수신 버튼을 누릅니다.
"무사한가보네. 어디야?"
리단 노아:"오, 받았네."
프란츠:"다들 무사하세요?"
베아트리체 힐:"전파탑 쪽이야. 리단하고 있어. 그쪽엔 프란츠도 같이 있니?" 있군
프란츠:그렇다.
니코치카:"옆에서 지금 말하는 중."
베아트리체 힐:"다행이다. 이 인파 속에서 잃어버린 줄 알았잖아."
프란츠:"저희는 시계탑 쪽이에요." 평소라면 이런저런 사족이 있겠지만 통증 때문에 말이 짧아지는 중
리단 노아:"두 사람 다 무사해서 다행이야." 급해서 말이 짧은 거려니
다섯 사람은 곧 통화망을 묶고 상황을 공유합니다.
위치를 교환하자 곧 알 수 있습니다.
네 사람은 두 사람씩 나뉘어 도시의 서로 다른 구역에, 신라는 노아 저택에 남아 있습니다.
전원 강제 지능 판정 합니다.
베아트리체 힐: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42
판정결과: 보통 성공
니코치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리단 노아: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23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프란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리단 노아:와진짜잘한다
:네 사람은 동시에 아버지의 말을 떠올립니다.
열쇠는 다섯 유물 무기이며, 지밀과 칸은 나비관의 자격을 얻기 위해 파샤의 피를 나눠 마셨다.
악켈테가 깨어나 문을 여는 조건이 충족되었다.
그러므로 문을 닫으려면 다시 ‘다섯 무기’로 열쇠를 작동시켜야 한다.
하지만...
한가지 명확한 문제가 있습니다.
:나비관의 무기(피나카) 를 쓸 자격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베아트리체 힐:"신라 씨." 다시 단말기에 대고 말합니다. "피나카를 쓸 수는 없는 건가요?"
니코치카:"마지막으로 봤을 땐 오령관에 있었어, 그거."
프란츠:"...칸 씨도 아버지도 없으니까 어떤 변화가 생겼을지도 몰라요."
니코치카:"주워서 어떻게 해봐." 무책임
프란츠:"이번에야말로 신라 씨를 선택해줄지도."
베아트리체 힐:"주워오기에도..." 시간이 되려나?
신라:신라가 낮게 숨을 내쉽니다. [전 이미 한 번 탈락한 몸이라서요.]
[활은 저택에 떨어져 있을 겁니다. 그 전에 일단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죠.]
신라 쪽의 화면이 흔들립니다. 문서를 꺼내는 것 같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아버지가 살아나고 그릇이 생산되는 와중에 유물 무기 하나가 재선택을 못 한다고?
니코치카:유물 무기야 너도 어떻게 좀 해봐
신라:[방금 저택 창고에서 경전의 나머지를 찾았습니다. 요약하자면...]
[이 전쟁을 끝내려면 ‘문’을 봉해야 한다. 그 방법은 노아의 힘을 빌려 다섯 계승자가 ‘각자의 봉인’을 새기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 이 봉인이 풀려버렸죠.]
베아트리체 힐:"봉인을 다시 닫기 위해선 무기가 필요하겠죠. 아, 그건 이해하고 있지만." 얌전히 다음 말을 기다립니다.
신라:[다만, 봉인 해제 대비용 ‘2차 봉인진’을 마련해 두었다고 하네요. 이것은 유물 무기를 기반으로 작동하고요.]
[여러분은 제가 지시하는 거점으로 가서 그걸 활성화해 주세요.]
:신라가 한 페이지를 확대하자 지도, 그리고 봉인진의 배치도가 보입니다.
니코치카:"좋아, 말만 해줘." 맵... 아니 지도를 바라봅니다.
신라:[봉인진은 서남쪽 전파탑, 북쪽 시계탑, 그리고 저택의 정문 입니다. 세 봉인진이 서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프란츠:"마침 딱 좋은 곳에 있네요."
니코치카:근처잖아~
신라:[문제는 저택 쪽 마지막 스위치네요. 이건... 작동시킬 사람이 없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이 장소에서 다시 저택까지 가기에도 무리고...
리단 노아:절대 무리지 "니코치카의 말대로 일단 당신이 주워서 어떻게든 해봐야하는 거 아닌지."
신라:[이미 한 번 선택받지 못한 자가 다시 선택받은 케이스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그러게요. 하지만 딱히 할 만한 사람이 있지도 않은 걸요."
"음, 운이 좋을 수도 있는 거 아닌가?"
니코치카:"시도라도 해봐. 넌 사내놈이..." 잔소리가 길어지기 전에 자체 종료합니다.
베아트리체 힐:
신라:
베아트리체 힐:"신라 씨가 갑자기 나타나서 쇠파이프로 데스 사이드를 막은 건 말이 되는 일이었고...?"
프란츠:어느 것이 맞는지 스스로도 확신은 서지 않아 우물쭈물 하고 있습니다. 흠....
니코치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라:[일단 저는 유물무기를 찾아 나비관에 남은 다른 사람들을 물색해 보겠습니다.]
[우선 여러분은 바깥 봉인진에 집중하시고, 끝나자마자 가능한 한 빨리 저택으로 와 주세요.]
프란츠:"좋아요, 부탁할게요."
베아트리체 힐:"네에, 감사해요."
리단 노아:"그렇게 하자." 끄덕입니다.
니코치카:"그래. 이쪽은 우리에게 맡겨둬."
여러분은 원활한 상황 공유를 위해 영상 통화 화면을 킨 채 이동합니다.
화면이 나뉘고, 각각의 길이 달리기 시작합니다.
도시는 아직 무너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이 달리는 한.
이미지
[등장인물: 베아트리체, 리단]
두 사람은 곧장 전파탑으로 향합니다.
단말기는 연결되어있으므로 다른 두 사람과, 신라 역시 이 광경을 공유받을 수 있습니다. 확인할 여유가 있을지는 모르겠지만요.
도시를 덮은 하늘은 울고 있습니다.
외벽 철계단은 끊겨 허공에서 덜컹거립니다.
외벽 철계단 일부 붕괴로, 등반해야 합니다.
:여기서 두 사람은 오르기 판정합니다!
실패 시 적절한 다른 판정 선언을 통해 재도전할 수 있습니다.
리단 노아:"이거 올라가기 쉽지 않겠는데."
오르기
기준치: 20/10/4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베아트리체 힐:"경사가 너무 가파른데, 잠시만."
오르기
기준치: 20/10/4
굴림: 62
판정결과: 실패
:다른 기능으로 선언해보자~~
베아트리체 힐:민첩 기능으로 선언해볼게요~!
민첩
기준치: 90/45/18
굴림: 16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리단 노아:우와 잘한다
베아트리체 힐:^^
리단 노아:
근력
기준치: 80/40/16
굴림: 84
판정결과: 실패
아이걸실패하네
베아트리체 힐:네... 그러면
리단 노아:선배도와줘//
베아트리체 힐:가볍게 철계단의 끄트머리를 밟으며 올라선 뒤에 리단의 손을 잡고 끌어올려줍니다.
"천천히 올라와."
리단 노아:베아트리체가 유연하게 철계단을 앞서 오르면, 뒤이어 내밀어진 손을 잡고 튼튼한 디딤대를 찾아 오릅니다. "이러니까 예전 같네."
베아트리체 힐:"내가 이런 걸 오를 때 조심하라고 했잖아. 다 잊어버렸지?" 한숨 쉬면서 발걸음을 옮깁니다. "내 말을 안 들어."
리단 노아:"....하하. 기억하고 있었어. 몸이 조금 안 따라줘서 그래."
"조심성 없는 건 선배도 마찬가지면서."
베아트리체 힐:"난, ...나는, 그건 다르지."
"이런 상황에서 자꾸 그런 말 하지 마!"
리단 노아:"뭐가 다른데?" 짓궂게 말하며 상층까지 몸을 밀어 올립니다.
두 사람이 상층 플랫폼까지 오르면,
고정 링과 편심 안테나가 만든 원형 문양을 발견합니다.
그와 동시에 바로 아래에서부터 검은 윤곽들이 계단을 기어오릅니다.
봉인진을 감지한 괴물들입니다.
여기서 두 사람은 함께 싸워서 괴물들을 걷어내야 합니다.
전투 없이 RP + 데미지 판정으로 진행합니다!
리단 노아:"역시 여기까지 올 것 같았다니까." 창을 꺼내듭니다.
"선배, 엄호를 부탁할게."
:다리를 대여섯개 달고 있는 두꺼비 같은 괴물들이 질척이는 검은 점액질을 입에서 흘리는 것이 보입니다.
그것들은 벽을 기어올라 여러분을 향해 사납게 울며 달려듭니다.
베아트리체 힐:"늘 그랬던 것처럼 말야." 짤막하게 웃으며 허리춤에서 총을 꺼내듭니다.
리단 노아:예전과는 들고 있는 무기가 달라졌지만 사소한 습관이나 움직임은 베아트리체가 알던 것과 거의 다르지 않습니다.
수를 세더니 땅을 박차고 괴물들 사이를 파고들어 날아드는 점액질을 피하며, 가까운 괴물의 턱에 창을 꽂아넣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괴물의 무게 중심이 흔들리는 사이 총구를 돌립니다. 몇 걸음 물러선 거리는 오롯 적을 저격하기 위한 것. 지면에 닿은 구두굽 따위와 발시된 화살 같은 척추 또한 발포를 위한 것이지 질주를 위한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어떤 의심 없이, 상대를 불신하는 마음 없이 그녀는 방아쇠를 당깁니다.
이어 남은 손으로 리단을 향해 다가가던 괴물의 머리를 날립니다. 조금도 줄여지지 않은 총성이 공기를 가르고 찢습니다.
"하여간에."
"그렇게 달려나가면 꼭 뒤를 보라고 했잖아." 깔끔하게 적을 없앤 뒤 손을 털며 말합니다.
",,,새삼 한 말이 이렇게 많은데." 정작 지키는 건 없네? 떠올리곤 눈 동그랗게 뜸.
리단 노아:터져나가는 소리가 들리면 몸을 가볍게 틀어 둔탁하게 떨어지는 괴물을 피해냅니다. "뒤는 선배가 봐줄 줄 알았거든."
베아트리체 힐:"자꾸 그렇게 오만한 소리 할 거야? 이대로 도망쳐버리면 어쩌게."
리단 노아:"선배를 믿는다는 뜻인걸." 못된말하나할까
베아트리체 힐:해봐
리단 노아:"선배는 금방 위험한 방향으로 생각이 튀기도 하잖아."
"내가 덜 신중하면 이쪽에 집중할 테니 이 편이 낫지."
신라:[두분 다 괜찮으시겠습니까?] ;; 화면 너머로 바삐 움직이던 신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베아트리체 힐:물끄러미 리단을 보다가 식은 총구로 어깨를 밀어내고요.
신라 목소리 들으면 화들짝 놀라서 총 집어넣습니다.
"...앗, 아." 혀 씹음
"아무 일도 없어요."
니코치카:"그래보여." 불쑥
리단 노아:베아트리체 반응 보고 슬쩍 입꼬리 올렸다가 흠흠. 함
베아트리체 힐:"니코치카, 가서 착실하게 봉인을 하도록 해." 어쩐지 놀랍도록 정확해진 발음
리단 노아:"봉인진 근처에 괴물들이 몰려오는 것 같아. 다들 조심해서 상대해."
베아트리체 힐:"프란츠는 잘 돌보고 있는 거니? 조심해서 움직여. 괴물이 꽤 많아."
:여기서 두 사람 데미지 롤~ 한번 하고갑시다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16
니코치카:"흥. 알아서 해." 나타나놓고선 음소거 처리 해놓은 듯 조용해집니다.
리단 노아:오오오 뎀지만 굴려도 되는데
32
베아트리체 힐:
악켈테
기준치:80/40/16
고장:-
굴림:44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피해:31
:강하다!!
쥐고 있는 무기가 달라졌더라도,
베아트리체 힐:헤헤
서 있는 무대가 달라졌더라도,
언제나 함께해온 호흡이 맞지 않는 일은 없습니다.
리단이 창을 휘둘러 괴물을 막아서면, 빛과 같은 탄환이 괴물들에게 명중합니다.
두 사람은 단숨에 상황을 정리한 후, 원형 문양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원형 문양에 유물 무기를 가져다 대면 2차 봉인진이 발동될 것이라는 예감이 듭니다.
베아트리체 힐:"이거 같은데." 가볍게 손가락으로 문양을 쓸어보았다가, 원형 문양에 악켈테를 가져다 댑니다.
리단 노아:"그러게." 유물 무기가 박동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마찬가지로 트리아이나를 원형 문양으로 가져다 댑니다.
유물 무기를 가져다 대는 순간,
세 거점과 연결된 빛기둥이 일제히 솟습니다.
전파탑, 시계탑, 저택입니다.
그와 동시에 여러분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생히 전달됩니다.
봉인을 작동하는 자는 봉인과 승부해야 합니다.
그것은 평범한 인간인 여러분에게는 수명과 맞바꿔야 하는 것,
혹은 그걸로도 부족하여 패배할 가능성이 짙습니다.
이것이 저택이 당신에게 내거는 마지막 내기입니다.
하지만 두 사람에게 희생 같은 건 지긋지긋한 일이므로, 더는 어느 한 쪽이 삶을 포기하는 건 보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므로 두 사람 중에서 한 명만 걸거나, 혹은 함께 도박을 걸어볼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 룰을 설명합니다.
1. 시계탑의 봉인진을 담당한 여러분은 봉인진과 행운(70) 대항을 진행합니다.
:2. 참여할 경우 라운드 당 수명=행운(10) 을 지불해야 합니다.
-HO가 이기면 봉인 +1 (극단적 성공이면 +2)
-봉인진이 이기면 저항 +1 (극단적 성공이면 +2)
-동점 시 둘다 +1
그럼 참여하실 분은 선언해주세요!!
리단 노아:웅웅거리는 봉인진을 보곤 미간을 좁히며 웃습니다. "마지막까지 이렇게 구네."
"...할거지? 선배."
베아트리체 힐:어렵지 않게 깨닫습니다. 이 저택 내에서 유구하게 통용되었던 룰이죠. 바라는 것이 있다면 목숨까지 내걸어라. 그녀에게는 별다른 손해처럼 느껴지지도 않습니다. 잃어도 슬프지 않은 것을 진실로 소중하게 여길 순 없는 법이라고...
"내겐 저렴한 판돈이니까."
"너는 하지 않아도 돼." 잠시 시선을 굴립니다. "그런 건 굳이 볼 필요 없을 것 같아."
"내가 만일 정말 그 사람의 말대로 누군가의 삶을 좀먹으면서 살아간다면, 마지막까지 그러고 싶진 않아."
"난 정말 네 삶을 더는 좀먹고 싶지 않아. 이런 일로."
"그러니까 내가 할게..."
베아트리체 힐:"부탁이야."
"그렇게 하게 해 줄래?"
리단 노아:"...."
"선배. 이게 선배 혼자만의 일이야?"
베아트리체 힐:"지난 일도 너 혼자만의 일은 아니었잖아."
"하지만, ...아니지..."
"그래도 넌 그때 혼자서 하겠다고 했잖아. 난 널 말리지 않았어. 그건 내가, 네가 무슨 짓을 해도 실망하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걸 너도 알고 있었잖아."
"지금 내가 이런 말을 하는 게 마음에 안 들어?"
"그럼 내 기분이 원래라면 어땠어야 할지도 알겠구나."
"말해봐. 내가 원래 뭘 느꼈어야 했는지."
리단 노아:"...."
"그 때는 내가 하는 게 맞았어. 내겐 판돈이 2년 뿐이었으니까."
"그리고 내가 그 많은 판돈을 내걸었던 건 선배를 지키고 싶어서였고."
"나는 선배가 뭘 느꼈어야 했는지에 대해선 말할 수 없어. 안도할 수 있었기만을 바랄 뿐이지."
"선배도 알아야 해. 선배가 누군가의 삶을 좀먹으면서 사는 게 싫듯이..."
"나는 내게 소중한 사람을 지키지 못하게 되는 게 싫어."
리단 노아:"아버지, 어머니, 그 다음은 선배가 날 떠날 거야? 그렇게 두진 않아."
베아트리체 힐:적어도 그녀는 이 남자를 조금은 안다고 생각합니다. 최소한, 아직까지 살아있는 사람들 중에서 이 남자를 가장 잘 이해하는 건 본인이라고 어렴풋 생각했던 적이 그녀에게도 있었습니다. 이해라는 말이 다소 과분하긴 해도. 정말 진심으로 납득한 적은 없어도.
"2년... 그건 또 내가 몰랐던 사실이네." 눈을 질끈 감았다가 뜹니다.
"난 한 번도 너한테 그래달라고 한 적 없어..."
"너한테 그렇게까지 많은 걸 바란 적도 없어.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해? 이해가 안 돼. 난 널 잘 안다고 생각했어. 네 말은 이제 아무것도 모르겠어."
"네가 날 위해서 이렇게 굴 이유가 전혀 없어. 난... 네 생각보다 훨씬 끔찍한 사람이고." 마른 세수를 합니다.
이어 긴 숨을 뱉으며 말합니다. "리단, 네가 그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난 널 떠나지 않았어. 한 번도 그런 적이 없단 말이야. 너랑 다르게 난 그런 적이 없단 말이야."
베아트리체 힐:"왜 이것까지 못 하게 해..."
리단 노아:"말했잖아. 선배가 내게 소중한 사람이라서라고."
머뭇거리듯 잠시 입을 다물며 말을 고릅니다. "선배가 나에 대해 모르는 건 당연해. 나도 선배가 나에 대해 모르길 바랐으니까. 하지만 이 말은 해야겠네."
"선배야말로 늘 스스로를 과소평가하지. 스스로가 얼마나 노력해왔고 누군가에겐 위로가 됐는지에 대해선 생각하질 않아."
"선배는 누군가의 삶을 좀먹은 게 아니야. 내게 언제나 즐거움을 알려주었으니까. 양부모님들과 주변인들에게도 항상 최선을 다했고, 여러 사람을 구해냈어."
한번 숨을 고릅니다. "내가 전에 선배에게 실망할 수 없다고 했잖아."
"한 번도 그 의미에 대해 생각해본 적 없어? 그건 선배가 어떤 괴물이든, 얼마나 다르든 내겐 상관 없다는 말이라고."
리단 노아:"이건 수명을 거는 위험한 일이야. 선배 혼자 도박수를 두게 하고 싶지 않아."
베아트리체 힐:하지만, 그 말을 뱉으려다 입을 꾹 다뭅니다. 하지만 넌 그걸 본 적이 없잖아. 진실을 말해야한다는 마음에도 차마 그러지 못한 것은 그녀가 가지고 있는 이기심 때문입니다. 역시 이렇게 말해주는 사람을 배신할 순 없다. 정말 그것만큼은 싫다고.
"내가 가끔 너무 바보 같이 느껴질 때가 있어." 이를테면 지금처럼. "네 말에 쉽게 넘어갈 때마다, 정말 그러면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그러지 못할 때마다. 난 내가 너무 바보 같아." 입술을 꾹 깨물었다가 어렵사리 입을 뗍니다.
"그래도, 아마 그렇기 때문에 내가 그 사람과는 다른 거겠지. 그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해."
이윽고 순간적으로 구두 끝을 끌었다가, 곧 달음박질치듯 무겔 기대며 안깁니다. "하지만 이제 다신 그러지 마." 이어 옷깃을 꽉 쥔 채 고개를 들어 쳐다봅니다. "이게 마지막이야. 다신 멋대로 그러지 마. 이번 한, 한 번은 내가 봐주는 거야."
"내가 마지막으로 그 집안에서 남겨두고 싶은 게 있다면 이 말을 할 권리야. 명령이니까, 다신 그렇게 목숨 버리지 마."
말이 끝나자 가볍게 어깨를 밀며 다시 떨어집니다. "시간 끌어서 미안해. 이제 하자. 대신 나도 같이 할 거야."
리단 노아:기어이 제 진심을 입 밖으로 드러내 자신의 치부를 드러낸 것처럼 망설이지만, 안겨오는 온기에 어깨에 힘을 풀 수밖에 없습니다. "...선배는 그 사람과는 확시랗게 달라. 그건 내가 잘 알지."
"선배에게 거짓말하고 싶지 않으니 말하자면, 같은 일이 닥쳤을 때 또 이러지 않을 거라곤 장담 못해. 하지만 선배가 원한다면 ....노력할게."
이내 결심을 굳힌 듯 마주 섭니다. "그러자. 이번엔 함께 해."
:진주 사용한다면 판정 전/후에 선언해주세요!
베아트리체 힐:베아트리체 힐, 참여합니다! (그리고 펄 클로버도 미리 써요)
리단 노아:좋아좋아
리단 노아도 참여합니다! 클로버는 나중에 써보자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1라운드
베아트리체>리단 이렇게 진행할게요!
베아트리체 힐:네!~
:베아트리체 판정해봅시다!!
베아트리체 힐: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22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와아
:와잘한다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오오오오
봉인에 +1~
베아트리체 힐:헤헤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다음은 리단 차례~~
리단 노아:
행운
기준치: 60/30/12
굴림: 95
판정결과: 실패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53
판정결과: 보통 성공
게임이 이래야 재밌지
저항 +1~
두 사람의 마력이 느껴지자, 봉인진이 격렬하게 반응하기 시작합니다.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두 사람 다 행운 -10~
1라운드 종료
봉인이 지나치게 강합니다.
두 사람의 수명이 빠르게 사라져가는 것이 느껴집니다.
2라운드
베아트리체의 턴!
베아트리체 힐: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42
판정결과: 실패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49
판정결과: 보통 성공
저항 트랙 +1~
리단까지 하고 정산할게
리단 노아:
행운
기준치: 50/25/10
굴림: 80
판정결과: 실패
큰일이다진짜
베아트리체 힐:어떡해요?
봉인진:실패해주마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91
판정결과: 실패
베아트리체 힐:
봉인진:내가 롤방의 신이라고?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두 사람 다 행운 -10 해주시고!
3라운드
베아트리체 와라
베아트리체 힐:
행운
기준치: 30/15/6
굴림: 77
판정결과: 실패
그래
기대도 안했어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18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베아트리체 힐: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
두 사람 모두에게 강한 타격이 느껴집니다.
영혼을 찢어발길 기세의 마력이 휘몰아칩니다.
빛기둥은 흔들리고, 의지가 약해지는 순간,
죽음에 저항하기 위해, 베아트리체의 몸에서 한번 더 변이가 진행됩니다.
등가죽이 찢어지듯 벌어지며,
또다시 검은 손과 촉수들이 마구잡이로 뛰쳐나옵니다.
리단 노아:"....선배...?!"
그것들은 견갑골에서 발아하며 베아트리체를 감싸안습니다.
여기서 리단은 베아트리체를 진정시켜야 합니다.
대인기능 판정이나 응급 처치 중 하나를 선택해 판정할 수 있습니다.
성공 시, 그 라운드 저항 단계가 -1됩니다.
베아트리체 힐:"... ...!" 또 다시 이런 꼴입니다. 또 다시... 크게 뜨인 눈이 리단을 바라보다가, 곧 헐떡이며 낯을 가립니다. 손으로 얼굴을 아예 가리기 전의 표정은 문득 슬퍼보이기도. 수치스러운 것 같기도 합니다. 그녀가 온 몸을 가볍게 한 번 떱니다. 손톱은 겨우 바닥을 한 번 긁습니다.
"싫어, 정말로..."
"보지 마!"
"살려줘, 부탁이야. 제발 이런 모습은 보지 마...." 격통 탓에 숨이 자꾸 끊겨, 그것은 거의 흐느끼는 것처럼 들립니다.
"너한테만은 죽어도 싫어."
리단 노아:일전 저택에서 보았던 20년 전의 사건을 떠올립니다. 아버지의 혈통, 검은 손아귀....
잠시 난감한 듯한 표정을 짓지만 이내 망설임 없이 베아트리체를 붙잡습니다.
"선배, 진정해. 원한다면 다 잊어버릴 수 있으니까, 일단 그 상태를 가라앉혀야 해."
흠 말재주 해볼게
말재주
기준치: 65/32/13
굴림: 26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베아트리체 힐:그럼 그 말에 조금씩 잦아드는 기색을 보입니다. 마구 바닥을 긁어대 엉망이 되었던 손톱도, 견갑골에서 자라난 모든 이형도 그 사나움을 조금씩 멈추어 갑니다.
리단 노아:"...응, 그렇게. 숨을 크게 들이쉬어. 잘하고 있어."
베아트리체 힐:"정, 정말." 흑, 하며 숨을 재차 삼킵니다. "정말 잊어버릴 거지?"
리단 노아:"응, 이건 약속할게."
:베아트리체는 가까스로 정신을 다잡습니다. 하지만 몸을 가누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저항 -1 되고요!...
리단의 턴 해보자 일단
리단 노아:
행운
기준치: 40/20/8
굴림: 74
판정결과: 실패
펄 클로버 쓸 수도 없는 지경임
베아트리체 힐:원래 이렇게 ㅈ되는 시날인건가요?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2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미안합니다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삶과 죽음의 경계 사이.
당신은 당신의 저주를 제대로 제어할 수 없음을 직감합니다.
리단의 설득에도 끝끝내 폭주를 완전히 가라앉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리단은, 베아트리체를 이대로 내버려둘 경우 괴물로 변한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그리고 더는 방법이 없다는 것도요.
리단 노아:"....."
차라리 괴물이 된 베아트리체와 함께 이 빛기둥에 몸을 던지면 내기만은 성공할지도 모릅니다.
적어도 괴물이 되기 전에 그녀의 인간으로서의 마지막 인간성을 지키고 사람들은 구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것이 정말 최선의 선택일까요?
리단 노아:"선배."
"같이 살고 싶지?..."
베아트리체 힐:"리단." 간신히 사람의 말을 내뱉습니다.
이성이 무너지는 와중에도 간신히 글자를 짜맞춥니다. "아직 살아서 기쁘다는 건 역시 잘 모르겠, 어, 미안해. 지금처럼, 지금도, 그래..."
"하지만 그래도, 아..."
그렇기 때문에 살고 싶다고 생각해. 대답합니다.
리단 노아:"....역시 그렇지."
"사실 선배랑 뛰어내릴까 고민했어. 하지만.. 난 그러고 싶지 않아. 선배도 내가 그러길 원하지 않을 것 같고."
"패가 아직 남았어... 그렇다면 마지막까지 해 봐야지." 베아트리체를 붙잡습니다.
그 순간, 단말에서부터 신라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신라:[두분 다, 정말 끝까지 도박해보실 생각인 겁니까?]
리단 노아:"그래야지. 포기하는 것도 면이 안 살잖아."
베아트리체 힐:대답은 돌아오지 않습니다. 다만 부정의 뜻은 아니리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신라:[....]
[...사실 이제 괜찮다는 말을 전하려고 켰습니다.]
[세 개의 봉인은 이어져 있으니 두 분께서만 감당할 필요는 없어요.]
그제서야 화면 너머의 신라가 보입니다.
그의 손에는 밝게 진동하는 피나카가 들려있습니다.
신라:[피나카는 얄궂게도 마지막의 마지막에서야 저를 선택해주는군요.]
나비관의 주인은 내기를 좋아하는 익살꾼.
그러니 피나카의 계승자가 가져야 할 덕목은,
'가문을 위해 자신의 패를 버릴 각오가 되어 있는가?'
신라:신라는 이제서야 가문을 위해 자신의 목숨을 패 삼아, 도박에 뛰어들 수 있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신라가 힘없이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저는 도박 같은 건 좋아하지도 않고 흥미도 없습니다만.]
[조금 전에 여러분의 모습을 보고, 이번에는 저도 걸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말을 마친 신라가, 저택의 봉인진에 서는 것이 보입니다.
그가 갓 깨어난 피나카를 작동시키며 막대한 마력을 쏟아붓습니다.
나비관 쪽의 빛기둥이 꺼지면서,
여러분이 맡고 있던 빛기둥이 차츰차츰 약해집니다.
그만큼 전파탑으로 인해 느껴지던 고통도 조금 줄어듭니다.
지금부터 시계탑, 전파탑의 일행들은 신라의 행운(100)을 빌려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수명의 차감 또한 처리하지 않습니다!
상황이 안정되면 베아트리체 또한 이성을 차차 다잡을 수 있게 됩니다.
신라:[끝까지 해보신다면, 저도 끝까지 돕겠습니다!]
4라운드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다시 베아트리체의 턴! 행운 100으로 판정해주심 됩니다!
베아트리체 힐:
행운
기준치: 100/50/20
굴림: 20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
베아트리체 힐:하...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54
판정결과: 보통 성공
:봉인 +2, 저항 +1!
현재 트랙
봉인⚫⚫⚫
저항 ⚫⚫⚫
봉인진이 격렬하게 저항하는 것이 느껴집니다.
그러나 이미 하나의 빛기둥이 꺼진 상태.
베아트리체가 마지막 힘을 쥐어짜내 자신의 패를 하나 더 얹는 순간,
봉인이 완전하게 성공합니다.
벌어졌던 견갑골이 닫히며 서서히 검은 손이 베아트리체를 놓고 사그라듭니다.
봉인의 성공으로 두 개의 빛기둥이 사라집니다.
리단 노아:"....된 건가? 선배, 괜찮아?" 붙잡고 있던 베아트리체를 살핍니다.
베아트리체 힐:밭은 숨을 내쉬며 몸을 뒤챕니다. 호흡이 고르지 않을지는 모르지만, 적어도 이전처럼 가쁘진 않습니다.
"...괜찮아, 난."
리단 노아:그제서야 안도한 듯 웃습니다. "...하하."
여러분은 노아 가문의 밖에서 온 외부인입니다.
하지만, 더는 그런 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위기의 순간에서 가족을 구하고 싶다는 마음은 모두 같을 것입니다.
불어오는 바람은 같은 높이에서 두 사람의 호흡에 함께 감돕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풍경은 어떤가요.
위태롭게 흔들리는 야경 앞에서, 여러분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나요?
베아트리체 힐:쉽게 다리에 힘이 들어가지 않아 리단의 부축을 받고 일어섭니다. 식은땀으로 흠뻑 젖은 낯을 닦아내고, 저택 방향을 향해 걸음을 옮기다가 문득 말합니다.
"여전히 실망하지 않아?"
리단 노아:베아트리체를 부축하며 전파탑에서 내려가는 것을 돕습니다. 베아트리체가 물어오면 망설임 없이 대답합니다. "당연하지."
"벌써 다 잊어버렸어."
베아트리체 힐:"그렇구나." 짧게 대답했다가, 곧 서서히 낯이 환해집니다. 눈가를 접으며 그를 바라봅니다. "하하, 아하하..."
"그렇구나..."
"다행이다."
리단 노아:"다행이지."
"...아~ 또 이런 일이 안 생기면 좋겠네."
"몇달 간 이게 무슨 고생이야."
베아트리체 힐:"당분간은 푹 쉬자."
"연락 안 받아도 뭐라고 하지 않을게."
리단 노아:"이젠 잘 받을게."
"선배 오므라이스도 얻어 먹고 싶어." 뻔뻔
베아트리체 힐:"예쁜 짓을 해야 해 주지." 미는 시늉 하고요
"싫어, 안 해."
리단 노아:"왜~ 엄청 그리웠는데." 하며 오령관으로 향합니다.
두 사람은 함께 신라가 기다리는 오령관으로 돌아갑니다.
이번에는 하나가 아닌,
둘이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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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니코치카, 프란츠]
허공에 솟았던 두 개의 빛기둥이 꺼졌고, 하늘에는 마지막 한 줄기만 남아 있습니다.
그 빛은 바람결을 따라 흔들리며,
도시의 잔해 위로 길게 그림자를 끕니다.
두 사람은 시계탑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니코치카:"오령관도 저 꼴이니까, 이젠 못 돌아가겠네."
애매한 뉘앙스로 들리는 웃음을 흘립니다.
프란츠:평소와 달리 데스사이즈가 바닥에 닿아 끌리는 마찰음이 간간히 들립니다.
그리고 그 말에는 마찬가지로 애매한 미소를 흘립니다.
"도망이라도 치시게요?"
"그렇지만 지금은 오령관 밖도 꽤 엉망인데..."
끝에 대해서는 몇십번이고 생각해 본 적 있습니다. 배경은 제비관의 실험실이었던 적도, 멧돼지관의 숨겨진 방이었던 적도 있고, 전혀 다른 곳이었던 적도 있고...
...하지만 그 장면에 누군가가 옆에 있는 건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했는데.
프란츠:예상 밖의 일. 마땅히 대처할 기지는 떠오르지 않는지 초조해집니다. 어떡해야하지? 혼자 도망치는 게 낫나. 이대로 죽는다면 니코치카 씨가 놀랄지도 모르는데. 그렇지만 말없이 도망치면 그땐 더 화를 내실지도.
니코치카:하... 누나 진짜 이런 쭉정이가 좋아?
프란츠:하...
니코치카:개운하기만 할 것 같았던 마음도 지금은 가라앉은 채입니다.
"정정당당하게 나가 살건데? 바보야, 여기선..." 비체의 말이 귓가를 울리는 듯 합니다.
"앞으로 어떻게 지낼지를 물어보는 거잖아."
프란츠:"... ..."
"나간다는 생각은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요." 그야, 프란츠에게 주어졌던 선택지는 늘 오령관에 매여 있었으니까.
반면 누군가는 같은 상황에서도 안이 아닌 밖을 바라보고 있던 모양이죠.
"... ...니코치카 씨는 대단하시네요."
니코치카:저 아이가 어떤 경위로 태어났고 어떤 이유로 쓰이게 될 지 알게 된 이후부턴 모든 게 엉망진창입니다. 내적친밀감을 넘어 살짝 공감성수치가 올 거 같아서 시선을 폐허쪽으로 돌립니다.
"아니, .... 혼자서는 여기까지 올 생각도 못했을걸."
프란츠:"그건 좀 주인공답지 못한데." 작게 웃어버립니다.
반면 누군가는 어떤 끝을 직감했는지, 평소라면 하지 못했을 말을 쏟아내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 ...니코치카 씨께는 죄송한 일들 뿐이에요. 니키타 씨에 대한 것도, 처음부터 거짓말을 했던 것도."
"하지만, 원해서 가진 꿈이 아니라고 해도..."
"제게 길을, 꿈을 가르쳐준 건 다른 누구도 아닌 당신이에요."
"그러니, 저버리시면 안돼요?"
니코치카:"피차 솔직할 수 없는 위치에 있었으니까. 그렇게 따지면 나도 너한테 미안해져야하는 거 아니냐?"
"그런 건 싫어."
동시에 당연한 관측값을 얻으며 말합니다. "그건 내가 알아서 할거야."
표정에서 애써 동요를 숨깁니다. "..."
"... 난 하고 싶은 게 엄청 많았거든? 이국의 땅을 계획한대로 밟아보고, 낯선 사람과 친구가 되고, 죽도록 싫어하는 걸 또 내 손으로 하게 된다던가."
"네가 내 누이를 가져갔으니까." 그의 손을 잡고 가볍게 걷습니다.
니코치카:"같이 하자."
"나눠줄게."
프란츠:그러지 않겠다는 대답이 순순히 나오지 않는 것마저도 니코치카답다는 생각이 들면, 온몸의 피로함도 조금은 잊혀지는 기분이 듭니다. 어색한 듯 허공을 맴돌던 손이 붙잡히자, 잠깐의 망설임 끝에 맞잡습니다.
"그건... ...음." 니코치카 씨가 나름대로의 선심을 써 주셨구나. 평소라면 잔소리를 해 주셨을 것 같은데.
"그건 정말로 제 꿈이에요."
돌려준다는 약속, 다른 형태로는 지킬 수 있으려나.
...가능성은 희박할지도 모르지만. 아, 희망이란 정말 잔인하네...
두 사람은 반쯤 무너져가는 시계탑 근처의 벽에서, 봉인진을 발견합니다.
베아트리체와 리단이 그랬던 것처럼 봉인진을 발동시켜야 합니다.
두 사람,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니코치카:
지능
기준치: 70/35/14
굴림: 40
판정결과: 보통 성공
프란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81
판정결과: 실패
:길게 생각하지 않아도 알 수 있습니다.
빛 아래에서 본 프란츠의 상태는 확연히 좋지 않아 보입니다.
프란츠는 스스로의 상태를 가늠합니다.
한 번만 더 싸우면 몸이 산산이 부서질 것이라는 확신이 내려앉습니다.
두 사람이 다가서면, 유물들이 공명하며 봉인진이 작동됩니다.
두 사람은 아까 한 것과 마찬가지로 신라의 행운(100)을 사용해 행운 대항을 진행합니다.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프란츠>니코치카 순서대로 진행됩니다! 이번에도 필요하시면 펄 클로버 써주심 되고요
1라운드
프란츠의 턴~~~ 와라
프란츠:가자...정신을 가까스로 붙잡고 봉인진에 다가섭니다.
행운
기준치: 100/50/20
굴림: 56
판정결과: 보통 성공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97
판정결과: 실패
봉인 +1!
니코치카도 한번 굴려봅시다!
니코치카:
행운
기준치: 100/50/20
굴림: 77
판정결과: 보통 성공
봉인진:오오오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21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니코치카:이걸
프란츠:이걸막네
:아그렇네 어려움이라 이기는군
현재 트랙
니코치카:압도적으로 이기게해주라
봉인 ⚫⚪⚪
저항 ⚫⚪⚪
2라운드
다시 프란츠의 턴~
프란츠:"집중하셔야 돼요...!" 나 없어지면 형이 다 해야돼
행운
기준치: 100/50/20
굴림: 59
판정결과: 보통 성공
봉인진은 여러분에게 저항하려고 하지만, 이미 다른 빛기둥이 사그라든 탓인지 제대로 힘을 쓰질 못합니다.
봉인진:
행운
기준치: 70/35/14
굴림: 41
판정결과: 보통 성공
:성공도가 같으므로 둘다 +1~
현재 트랙
봉인 ⚫⚫⚪
저항 ⚫⚫⚪
두 사람은 수월하게 봉인을 이어나갑니다.
그 순간,
"꺄아아악!!"
어디선가 비명소리가 들립니다.
니코치카:"하고 있거든?!" 다인슬레이프를 쥔 손에 힘을 싣더니, 집중이 깨집니다.
비명소리에 시선을 살짝 옮깁니다. "...." 아직까지도 대피를 못한 사람이 있단 말이야?
프란츠:"....!" 비명소리가 나는 쪽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지금 가서 도움을 줄...수 있나?
니코치카:야 비켜 내가 간다
:프란츠는 왼쪽을, 니코치카는 오른쪽을 봅니다.
왼쪽을 본 프란츠는, 그 방향에는 아무 것도 없음을 확인합니다.
오른쪽을 본 니코치카는,
어디선가 나타난 괴물들에 의해, 공격당하는 두 명의 아이들을 봅니다.
프란츠에게 알리려면 너무 늦습니다.
지금 당장 뛰어들어 막는 수 밖에 없습니다.
니코치카:나도 참 운이 없는 남자로군...
"프란츠. 봉인 쪽은 잠깐 맡길게."
프란츠:"잠깐만...!" 그래 가라
니코치카:라고 말하며 괴물에게로 뛰어듭니다.
니코치카는 곧장 몸을 날려,
아이 둘을 품에 안아 몸으로 막습니다.
다음 순간,
거대한 굉음과 함께 날개를 피고 달려든 괴물의 부리가 허공을 가릅니다.
쾅!!
날카로운 소리와 함께 아이들을 끌어안은 니코치카의 몸이 벽에 처박힙니다.
그러나 괴물은 멈추지 않습니다.
붉은 선이 허공에서 반원을 그리더니,
유물 무기를 들고 있던 니코치카의 팔이 정확히 뜯겨 나갑니다.
피가 분수처럼 솟고,
타격으로 인해 니코치카는 행동 불능이 됩니다.
여기서 프란츠는 난입해 저지할 수 있습니다.
프란츠:"...!!"
니코치카:갑작스러운 고통에 신경질적으로 이를 악뭅니다. 아이들을 건물 안으로 들여보내며 외칩니다.
프란츠:계산같은 걸 할 틈도 없습니다. 봉인을 두고, 데스사이즈를 꺼내며 달려나갑니다. 예전보다 느려진 것을 확연하게 느끼며 표정을 찌푸리고...
니코치카:"설마 지켜줘야겠다고 생각하는 건 아니지? ... 빨리 가버려! 방해되니까...!"
프란츠:"윽..." 다리에서 느껴지는 격통에 주저앉습니다. 하지만...
니코치카:"...." 아이들이 떠난 걸 확인하고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 쓰러집니다.
프란츠:"죽도록 하고싶지 않았던 거, 저도 한번쯤은...!"
마지막 힘을 내서 도약합니다, 낫의 끝이 향하는 곳은 괴물의 머리.
달려나간 프란츠의 데스 사이드가 괴물을 향해 원을 긋는 순간,
프란츠의 얼굴 한쪽이 무너져 내립니다.
광대뼈가 삭아 나가듯 푹 꺼지고, 피부가 눈물처럼 흘러내립니다.
그럼에도 칼날은 멈추지 않습니다.
괴물의 목덜미가 베이고, 검은 액체가 바닥에서 기름처럼 번집니다.
허공을 찢는 듯한 괴물들의 소음이 들립니다.
아직 한 마리가 더 남아있습니다.
프란츠, 지능 판정 합니다.
프란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5
판정결과: 극단적 성공
:당신은 이것이 끝임을 직감합니다.
니코치카를 구할 방법은 한 가지 뿐입니다.
당신에게 남은 모든 수명을 데스 사이드에 쏟아부어 적을 처치하는 것.
프란츠:깊게 숨을 들이킵니다. 마지막 기회...실수하든 말든 자신을 끝날테고, 잘 된다면 니코치카 씨는 빠져나갈 수 있겠지.
"... ..."
"죄송해요." 당신은 이 말을 듣고 싶지 않다고 했지만.
역시 미련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울 것 같은 낯으로 정신을 잃은 니코치카를 바라봅니다.
안녕, 나의 주인공, 히어로. 누군가의 그림자로 살아왔었다고 해도 나의 꿈은 늘 당신이었어...
자신에게 남은 모든 것을 마지막 일격에 실어, 베어냅니다.
또다시 무언가를 결심한 순간,
데스 사이드를 치켜드는 팔을 당신의 나머지 한 팔이 붙잡습니다.
당신을 이루고 있는, 사라진 형제자매들의 의식.
당신이 떠나보낸 ‘가족’들로 이루어진 팔이 당신을 만류합니다.
...정말로 갈 거야?
프란츠:"..."
처음으로 이 세상에 내던져졌을 때를 기억합니다. 종 안을 바라보면서 처음으로 느낀 감각은 추위, 이물감... ...그리고 외로움. 돌아갈 수 있다면 다시 형제들의 곁으로 가고 싶었지.
그래도 지금은, 분명히
태어나서 다행이었다고 생각해. 고마워, 너희들 덕분이야...
미안해, 하지만 정말 멋진 꿈을 꿀 수 있었으니 부서지더라도 헛되진 않았어....
무너지지 않은 쪽의 눈가가 시큰해집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그 만류를 저지하고 맞섭니다.
3개월 전에 보았던, 제비관의 지하.
잘 가! 잘 가! 형제들이 당신을 보내며 함께했던 작별을 어렴풋이 떠올립니다.
형제들, 그 다음은 동료들, 당신의 길은 오로지 혼자서가 아니었습니다.
목소리가 말했듯, 당신의 끝에는 누군가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나서야 알 수 있는, 사랑받은 삶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어렵지 않게 이를 떨쳐낼 수 있습니다.
데스 사이드는 한 번 더 휘둘러집니다.
빛이 칼날을 타고 휘감겨 올라가 괴물의 몸속으로 쑤셔 박히고,
그 다음엔 폭발합니다.
골목은 잠깐 무음이 되고, 뒤늦게 공기가 되돌아옵니다.
전부 해치우고 나자,
당신을 이루던 모든 것들이 녹아내리기 시작합니다.
손가락은 이슬처럼 떨어지고,
팔은 흐르는 눈물처럼 길을 그리며 바닥으로 흐릅니다.
뒤편, 쓰러진 니코치카의 입술은 푸른 색을 띠고 있습니다.
숨이 끊어지기 직전입니다.
지능 판정이 가능합니다.
프란츠:
지능
기준치: 75/37/15
굴림: 35
판정결과: 어려운 성공
:당신은 떠올립니다.
당신이 누군가의 일부로 이루어졌듯,
이번에는 당신이 니코치카의 일부가 되어준다면 잔류한 수명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입니다.
프란츠:끝냈다. 이제 안전하겠지...
어떤 한계를 지났는지 더 이상 통증도 느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편안하네요. 관절도 좀 더 사용감이 괜찮아진 것 같고.
어쩌면 그냥 지탱할 힘이 없어진 것일지도 모르겠지만. 이제 어떻게 되든 상관 없습니다. 뚝뚝 떨어지는 살점을 남기며 니코치카에게 다가가서 옆에 털썩 앉습니다.
"..."
그리고 떨어진 쪽의 팔의 환부를 살펴봅니다.
"... ...바보."
프란츠:분명히 멋있고, 존경스러운 사람인데도, 왜 이렇게 미덥지 못한 건지. 어쩌면 자신 안에 있는 니키타의 잔류인 걸까요.
"니코치카 씨는 정말 바보에요."
이러니까 그냥 깨끗하게 마음을 접고 두고 갈 수도 없잖아...
"...조금밖에 안 남았지만..."
조금 남은 조각을 니코치카에게 흘려보냅니다. 그리고, 너덜너덜하게 떨어져나가는 목소리로
"있죠, 만약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
프란츠:"그때는 정말로..."
"..."
투둑, 마지막 조각이 떨어지고, 곧 조용해집니다.
걸음을 옮길 때마다 당신을 이루던 조각들이 뒤로 떨어져 사라집니다.
그것은 때로는 살, 뼈, 기억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던 것입니다.
3년이라는 시간.
처음으로 밟았던 땅의 감촉,
뜨겁고도 차가웠던 공기와,
잊을 수 없는 누군가의의 체온.
사무치게 외로웠던 어느 날,
당신의 곁에 있어준 누군가의 목소리.
한 번도 말하지 못한 말의 온기.
아주 조금만 더 함께 있을 수 있었다면.
당신은 마지막 남은 생명력을 쥐어짜,
한줄기 바람과 함께 니코치카에게 흘려보냅니다.
프란츠의 의식은 이내 빛가루처럼 흩어집니다.
그가 남긴 잔해는 니코치카의 상처로 스며들고, 이내 찢겨낸 상처를 빈틈 없이 맞물립니다.
피가 멎고, 사위가 조용해집니다.
잠시 후,
니코치카는 정신을 차립니다.
아이들은 무사히 도망쳤으며,
:잘려나갔던 팔에는 새로운 팔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새로 구성된 팔은 평소와 같지만 얕게 동물의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니코치카:손을 쥐었다 폅니다. 장갑 밑에 있었던 이형의 흔적을 똑똑히 기억합니다.
천천히 주위를 둘러보면,
익숙하고 친숙한....
불안감이 엄습합니다.
:프란츠는 어디에도 보이지 않습니다.
단지, 그가 있던 자리에 데스 사이드만이 남아있습니다.
당신은 불현듯 알아차립니다.
세 사람은 둘이,
두 사람은 이제 하나가 되었습니다.
당신은 프란츠에게서 받은 장갑을 가지고 있을까요?
니코치카:가지고 있었습니다. 보증이었으니까요.
:만약 그에게서 받았던 장갑을 착용한다면, 꼭 들어맞습니다.
니코치카:헐렁하던 가죽장갑이 딱 들어맞고,
풀리지 않던 퍼즐 조각이 맞춰지고,
꿈이 어떻게든 이뤄지게 되고,
이런 기분을 다시 겪게 되는 인생이란...
".... 더이상은 구질구질하게 못 살아."
힘들게도 못살아. 일하는 거, 남을 걱정, 각종 집안일, 전부 질색이야.
니코치카:설마 평생 부채감을 떠안고 살라는 건 아니지? 아니면 반쪽짜리 꿈을 즐기며 살아가도 참으라는 거야?
저 쓰레기 같던 역사처럼, 응? 아니지?
내 삶과 함께 이곳의 운명도 바람 앞의 등불처럼, 위태롭게 흔들리고 있다는 건 알아,
그런데 난 이젠 혼자는 싫다고―
그걸 가장 잘 아는 건 두 사람이잖아! 그러니까.
:봉인진은 여전히 빛나고 있습니다.
니코치카:이제서야 제대로 선택합니다. "하하하...."
"... 서운해할까보냐. 나도 자꾸만 미련해지는 내가 싫어지던 참이었어."
"이러면, 고마워할 줄 알고?" 눈물을 닦아내며 데스 사이드를 주워듭니다.
당신들은 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사람들이었어! 하지만 그와 동시에 가족이라는 건.
그만큼 끔찍해질 수도 있는 사람이라고. 그림자라는 호명에 대응하는 방법, 두 번째.
인간의 팔다리를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
니코치카:두 유물무기를 들고 봉인진의 가운데에 내려놓습니다.
누이와 프란츠는 당신의 말을 듣고 슬퍼했을까요?
웃었을까요.
그러나 돌아오는 대답은 없습니다.
홀로 남은 당신은 손을 들어 빛기둥에 얹습니다.
이윽고 마지막 빛기둥이 가라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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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베아트리체, 리단, 니코치카]
마침내 저택으로 돌아왔을 때,
활을 끌어안은 채 기대듯 앉은 신라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신라를 비롯해 이곳에 있는 사람들은 전부 다 너덜너덜한 몰골입니다.
그럼에도 마치 몇 년은 함께 살아온 가족의 일부처럼 편안한 모습입니다.
그러나, 한 명이 부족합니다.
리단 노아:돌아온 니코치카를 보고 반기다가 멈칫합니다. "돌아왔 ...프란츠는?"
베아트리체 힐:어렵지 않게 부재를 알아챕니다. 그렇게 되었구나. 중얼거리는 목소리는 귀를 기울이지 않으면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신라:"멧돼지 님은...." 신라도 멈칫합니다.
니코치카:분을 못 이긴 얼굴로 돌아옵니다. 누가봐도 무슨 일이 있었다. 는 것은 알 수 있을 목소리로 외칩니다.
"제멋대로 가버렸어!"
리단 노아:작게 탄식합니다. "...."
:금가고 그을린 대리석 바닥,
한가운데에 니코치카가 내려둔 데스 사이드가 검은 깃발처럼 놓여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그 애가 잘못했네." 짐짓 그 사람이 아주 놀러가버리기라도 한 듯 답합니다. "정말 잘못했어." 그리고는 느린 걸음을 옮겨 니코치카에게 다가갑니다.
"고생했어, 니코치카." 가볍게 어깨를 붙잡고 끌어안아줍니다.
니코치카:"...."
신라:잠깐의 침통한 침묵 끝에, 신라가 입을 엽니다. "두 분은 최선을 다하셨어요."
"....우선 당장의 일을 수습하죠. 그분도 시간을 허투로 쓰는 건 원하실 것 같지 않으니까요."
니코치카:언제나처럼 밀어내려던 손은 제 의사대로 움직이지 않았고, 그대로 끌어안겨 인상을 찌푸립니다.
리단 노아:니코치카의 어깨에 손을 얹은 채로 신라를 바라봅니다. "그래, 도시가 난장판이 되었으니까."
신라:신라는 잠시 말을 골라냅니다. "봉인진은 작동했습니다만, 모든 것이 끝나지는 않았습니다."
"도시로 흩어진 괴물들을 마저 찾아 처리해야 하고, 무너진 노아의 체계도 다시 세워야 합니다."
베아트리체 힐:"언제나 사후처리가 문제군요."
신라:"···한때 그것은 ‘노아’의 의무였죠."
"이젠 여러분이 선택할 차례입니다."
"분명 지긋지긋하겠죠. 돌아보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 ··· 그러니, 떠나셔도 됩니다. 유물무기의 점검을 위해 가끔만이라도 돌아와 주세요."
"여길 지키는 사람이 될지, 아니면 자신의 삶으로 돌아갈지··· 결정해주시면 받아들이겠습니다."
리단 노아:"당신은 어떻게 할 건데?"
신라:"...여러분이 다 떠나더라도 저만은 남을 생각이었으니까요."
"노아는 제 자부심이자··· 제 전부입니다."
"나비관에게 선택받은 지금, 더욱 이 책임의 무게를 실감하게 되네요."
베아트리체 힐:"그렇군요." 이해하기 어려운 결정은 아닙니다. 그야 그는 늘 이 가문을 걱정했으니까요.
리단 노아:"...." 베아트리체와 니코치카를 봅니다.
나부터 대답하까?
베아트리체 힐:
상관없을듯? 아님 저부터 말할가요
니코치카:너 그거 병이야. 라고 말하려다 참고 두 사람과 눈을 마주칩니다.
리단 노아:나부터하께그럼
베아트리체 힐:ㄱㄱ
리단 노아:"...나도 남을까 해."
"오령관의 문제가 관습에서 비롯되었다면, 그걸 바꾸고 싶어졌거든."
"애당초 이 곳을 무너트리는 게 내 목표기도 했으니까."
"선배랑 니코치카는?"
니코치카:퉁명스레 팔짱을 끼고 일행을 바라봅니다. "여기도 더이상 예전같지 않고. 전보다 바빠지겠네."
"사회봉사모임 같은거 되는 거 아냐? 나 그런 건 질색인데."
리단 노아:"뭐, 그 편이 낫지 않나?"
베아트리체 힐:"네가 정 그런 걸 싫어한다면 내가 대신해서 남아줄 수 있어." 그렇다곤 해도 남겠다는 본인의 의지가 앞서긴 할 겁니다.
"가끔은 와야겠지만. 그래도 밖은 재미 있을 거야."
니코치카:"..... 비체, 너도 남을거야?"
"흥, 둘이서 세트다 이거지."
리단 노아:"부러우면 같이 남던가."
"일은 대신 해줄게."
베아트리체 힐:"밖에 있는 것보다 이곳에 있는 게 더 사람들을 돕기 편할 거고. 그게 다른 사람들한테도 안전할 거고."
"난 이 문젤 계속 끌어안고 살고 싶지 않아. 하지만 밖에서 이걸 해결할 순 없잖아."
"네가 뭘 고르든 난 남을 거긴 해." 입꼬리를 조금 올립니다. "그러니까 넌 바라는 걸 골라도 돼."
"밖엔 철로 된 탑도, 세상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도, 눈이 녹지 않는 산도 있어."
니코치카:'그렇게 애 썼는데, 여전히 여기에 얽매이는 걸 보니.'
'역시 이건 끝내주는 기회나 뭐 그런 좋은 건 아닌 거 같아.'
그러니까, 두 사람에게 이어받은 삶이요.
"거기에도 괴물은 나오겠지?"
"텄다, 텄어~"
베아트리체 힐:"괴물보다 더 무서운 게 사람인 거 알아?"
리단 노아:아버지도 사람이었지
니코치카:
베아트리체 힐:그게 사람이었나?
리단 노아:사람(과거형)
베아트리체 힐:"하지만 여기 남으면," 잠시 고민합니다.
"네가 별로 좋아하지 않던 내 밥을 먹어야 할 텐데. 괜찮겠어?"
"싫어했잖아?"
신라:밥은 사용인이 해줄텐데...
베아트리체 힐:개판난집에
신라:뭐 굳이 말하진 않고 봄
베아트리체 힐:그런 게 있어?
다죽은줄
신라:그럼안되지
다죽진 않았고요
니코치카:"나도 싫어하는 일 정도는 하면서 살려고."
베아트리체 힐:다행이다
신라:저흰 적폐가문입니다
니코치카:"그래보고 싶었거든."
신라:간부도 거의 살아있을듯
베아트리체 힐:좀죽지그건
니코치카:"그리고...."
신라:
니코치카:그게 두 사람을 엿먹이는 일이라고 굳게 믿기로 합니다.
리단 노아:
베아트리체 힐:우리가 아니라 신라 엿먹이는 일일듯
리단 노아:신라:아뇨좋아요
베아트리체 힐:
니코치카:비체랑 리단도 엿먹이고
리단 노아:"...그럼 다 같이 남는 셈이 된 건가?"
우리도좋은데?
니코치카:누이랑 프란츠도 엿먹이는거라고.
베아트리체 힐:"뭐어, 그렇게 됐네."
리단 노아:"뭐, 이젠 나가는 거야 언제든지 가능할 테니까."
니코치카:"그러게."
신라:"...안심된다고 해야 할지... 세분 다 감사드립니다."
니코치카:특별한 의견이 없는 듯한 어조입니다.
신라:"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신라가 고개를 숙입니다.
베아트리체 힐:"네, 그럼." 따라 고개를 숙입니다. "잘 부탁드려요."
니코치카:"새삼스럽게."
리단 노아:"잘 해보자."
신라:대화가 마무리되자 신라가 큼, 하는 소리를 냅니다. "좋습니다. 그럼..."
"청소부터 할까요."
"자, 여러분. 파편, 하나하나 치워주시죠."
베아트리체 힐:"하아..."
니코치카:"첫날부터 잡일이냐?"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옵니다.
베아트리체 힐:리단 봄
"나 아직 조금 피곤하고..."
니코치카:리단 왜 봄? 같이봅니다
리단 노아:"둘 다 피곤하면 쉬어. 내가 할게."
베아트리체 힐:수동적으로 요구하기 성공
니코치카:어그래~수고해라~
신라:괜찮을까?
이 사람들...
노아가 무너진 뒤, 많은 것이 흔들렸습니다.
도시는 새벽마다 라디오 잡음이 섞이고,
미묘한 한기에 몸을 떠는 이들이 늘어납니다.
영문 모를 실종과 살인 사건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합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출근하고,
아이들은 등교하며,
도시의 시민들은 어제와 같은 평범한 생활을 영위해나갑니다.
여러분은 문을 봉인하는 것으로 당장의 큰 혼란은 막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꾸준한 관리가 없으면 한 번 깨어진 균열은 다시금 갈라지겠죠.
절망은 언제나 여러분의 가장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신라는 세 사람과 함께 대외조직을 개편해,
재단의 병원과 보안 등을 민관 거점으로 전환합니다.
물론, 여러분의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본관 기록보관소에서 꺼낸 자료로 조작된 혐의는 정정되었습니다.
2차 봉인진을 유지하기 위해 전파탑, 시계탑, 저택의 정문 3축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CCTV와 기상,전파 데이터를 묶은 도시 지도를 만들고,
이상 현상이 발생 시 즉시 출동합니다.
여러분은 착실하게, 조금씩 도시의 이변을 지워나갑니다.
테이블 위, 오래된 맹세문에 새로운 문구가 덧붙습니다.
그것을 한 줄씩 읽어 내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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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성한 의무의 맹세 」
우리는 다섯 개의 관을 계승 받은 자들.
계승자는 유산을 지킨다.
피가 아닌 질서를 지키는 것이다.
우리는 피가 아닌 책임을 잇는다.
혈통은 증거가 아니고, 행위가 혈통을 증명한다.
우리는 비밀을 영속하지 않는다.
사람을 지키기 위한 만큼만 숨기고, 모든 것을 기록하여 남긴다.
우리는 수호하는 자들이다.
무기는 인간을 지키기 위한 도구이며, 영예는 죽음이 아니라 생존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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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리고 되찾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도시에는 새 괴담이 떠돕니다.
도시의 소문:해가 저물면, 보는 순간 이성을 상실하게 만들 만큼 끔찍한 형체의 괴물이 거리를 나돌아다닌다.
그것들은 살아있는 사람의 고기를 즐겨 먹으며, 비명에 맞춰 춤을 춘다.
그러나,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동물의 머리를 쓴 사냥꾼들이 나타나 밤골목을 가르며 괴물을 잡아간다.
그들은 스스로를 ‘노아’라고 부른다.
“봤어? 가면 쓰고 있던데.”
도시의 소문:“단숨에 해치우더니 순식간에 사라졌어.”
“그 ‘노아’일까?”
“에이, 설마.”
사람들은 안도하고, 여전히 두려워하며,
그래도 계속 살아갑니다.
여러분은 괴담의 일부가 됩니다.
어쩌면 먼 훗날, 이것은 신화로서 또다른 경전에 기록될지도 모릅니다.
여전히,
이곳에는 네 명의 계승자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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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베아트리체]
어느 정도의 시간이 흐른 후.
오늘은 주말이 돌아왔습니다.
오후엔 오령관에 다 함께 모이기로 한 날이었죠.
당신은 돌아가기 전, 혼자 카페에 앉아서 커피를 마시고 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같이 돌아다니는 건 퍽 즐겁기야 해도, 가끔은 이렇게 혼자만의 시간도 필요한 것 같다... 고 생각합니다. 새로 꺼내입은 스커트 자락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날이 좋네! 평하며 커피 한 모금.
커피 메뉴 : 바닐라 라떼 시럽 2펌프
:귀엽다
그러고 있을 때, 누군가 당신의 뒷자리에 앉습니다.
낯선 이는 신문을 펼친 채 침묵을 지키다 문득 입을 엽니다.
??:먹는 데에 집중하던 그 때, 뒤에서 낯설면서도 낯익은 목소리가 들립니다.
"네 안의 괴물은 앞으로 끊임없이 널 시험할 거야."
"너는 스스로를 다스리는 법을 알아야 해."
베아트리체 힐:"아, 여기 합석하시려고요?" 요즘도 합석 문화가 살아있던가? 하고 어안이 벙벙한 낯을 하다가 이어진 말엔 대번 표정을 굳힙니다.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요." 습관적으로 입꼬리를 올리고.
??:"....하지만 누구나 그렇지." 의문의 사람은 부드럽게 말합니다.
"인간은 그런 괴물을 하나쯤 품고 있어. 그러니 특이할 건 없다는 말이야."
"중요한 건 괴물을 품고 있는지가 아니라, 어떻게 키우는지야."
"앞으로 어떻게 할 거니?"
베아트리체 힐:"... ..." 커피잔을 매만지던 손을 내려놓습니다. 여기선 음료라도 입에 대어야 표정 관리가 어느 정도 되겠지만, 영 기분이 내키진 않네요. 구두 굽 끝으로 바닥을 몇 차례 긁다가 말합니다.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살지 않겠어요..."
"그건 솔직히 늘 즐겁지도 않았고, 좋은 날보단 아주 지루한 날들이 더 많았던 것도 같지만. 돌이켜보면 나쁘진 않았어요."
"한 번도 확신한 적 없어도..."
"저는 노력하겠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지금보다 훨씬 괜찮은 날이 올 거라고 믿기로 했어요." 분명 미래엔 대단한 기대가 없지만, 함께 있어주는 사람들을 향한 신뢰는 있습니다.
많은 일을 겪었죠.
베아트리체 힐:내가 제대로 된 인간이었더라면 결코 이럴 순 없었을 거야. 하지만 나는 남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하니까. 오히려 후회하더라도 한 걸음 정돈 내딛을 수 있겠다 생각합니다.
??:대답을 들은 이는 짧게 웃는 소리가 들립니다.
"보아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
"잘 해낼 거야. 너는 이미 스스로의 노력으로 괜찮은 길을 걷고 있으니까..."
"언젠가는 만족할 만한 하루하루를 가질 수도 있겠지."
"우리는 멀리 있지 않아. 지켜보고 있을게."
그는 몸을 일으키며 잠시 고민하더니 덧붙입니다. "... ...아, 그리고..."
??:"커피는 네가 계산해줘."
몇 초 후, 정신을 차려보면...
당신은 혼자 카페에 앉아있습니다.
제비 가면을 쓴 여인과 무슨 대화를 한 것도 같은데 잘 기억나지 않습니다.
어쩌면 이 카페에 있던 건 처음부터 당신 혼자였을지도 모릅니다.
아니, 혼자는 아니죠.
악켈테와 당신, 단 둘 뿐이었습니다.
베아트리체 힐:"앗." 멍하니 빈 커피잔 하나와 식은 바닐라 라떼를 바라봅니다. 분명 무슨 대화를 했던 것도 같은데, 기억은 잘 나지 않네요. 커피를 왜 두 잔 시켰는지도 모르겠고.
"리단이 온다고 했었나...?" 그건 아닌데? 고개를 갸웃 기울였다가 마저 커피를 마십니다.
허리 언저리에 걸고 다니는 악켈테는 여전히 따스한 온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이 온기를 전해준 사람을 더는 만날 수 없단 사실에서 어떤 슬픔도, 실망도 느낄 수는 없지만. 적어도 선명한 기쁨과 행운을 기원하는 의지는 그녀가 느낄 수 있는 마음 중 하나입니다.
이것 또한 그녀가 물려받은 것.
그렇다면 아주 슬퍼할 것도 없단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가지고 무엇을 두고 갈지 선택하는 것은 결국 산 사람의 몫.
죽음에 사로잡히지 않고 나아갈 줄 아는 이의 권리인 것입니다.
수많은 사건과 위험천만한 나날을 보냈더라도,
오늘을 살아가야함은 달라지지 않습니다.
공포와 두려움, 당신 안의 괴물은 언제나 함께하겠지만,
당신은 그것을 이겨낼 수 있는 좋은 감정들을 쥐고 노력할 것입니다.
그것은 당신이 이 고단한 삶에서 소중한 것을 쟁취해나가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계산을 마친 당신은 집으로 향합니다.
여전히, 당신은 탐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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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리단]
오늘은 주말. 오래 전 떠나보낸 당신의 아버지의 기일입니다.
오령관에 돌아가기 전, 매년 찾아가는 그의 묘지에 꽃다발을 안고 방문합니다.
그런데, 오늘은 선객이 있습니다.
중절모를 깊게 눌러써서 얼굴은 알아볼 수 없으나,
나이가 지긋한 남자입니다.
리단 노아:꽃다발을 안고 묘지로 향하다 낯선 이를 보고는 눈을 깜빡입니다. "누구...?"
남성:그가 천천히 뒤돌아봅니다.
그는 당신을 잠시 바라보더니, 수화로 말을 걸어옵니다.
"그의 친구입니다. 오랜 기간 입원했어서, 이제야 찾아뵙네요."
"..."
그는 당신의 정체에 대해 묻는 대신, 다른 것을 물어옵니다.
"당신은... 어떻게 지냈습니까?"
남성:"소중한 사람은 생겼나요? 외롭진, 않나요?"
리단 노아:"..." 수화를 제대로 배운 적은 없지만, 왜인지 알아들을 수 있습니다. 꽃다발을 내려놓으며 대답합니다.
"저는 잘 지냈어요. 소중한 사람도 제법 생겼고..."
"외롭지만도 않은 것 같네요."
"...오래 입원하셨다고 하셨죠. 지금은 괜찮으신가요?"
남성:침묵하던 남성이, 천천히 손을 움직입니다. "...그렇군요, 그러면 됐습니다."
"그거면 된 거야.." 남성의 손동작이 잠시 느려지집니다.
"저도 건강합니다. 잃어버린 시간은 돌아오지 않을 테지만요."
"하지만 살아가 봐야겠지요."
양아버지의 묘지 옆에는 이름 없는 무덤도 생겨나 있습니다.
선객이 만들어둔 것 같습니다.
그 위에는,
처음 보는 구식 결혼 반지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리단 노아:순간적으로 그의 정체에 의문이 들었지만, 구태여 캐묻지 않습니다.
내려둔 꽃다발에서 꽃 몇송이를 빼내 작은 무덤에 올려둡니다. "...아버지도 이해해 주실 거예요."
남성:"...고맙습니다. 그녀도 기뻐할 거예요."
리단 노아:"..." 잠시 말없이 그를 바라봅니다.
"저, 괜찮으시다면... 연락처를 알려 주시겠어요?"
"저희 아버지의 친구분이셨다니까,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요."
남성:"...." 남성의 흐린 하늘색 눈은 당신의 제안에 놀랐는지 크게 떠집니다.
그러곤 이내 천천히 끄덕입니다. "기꺼이요."
그러더니 품 안에서 낡은 수첩을 꺼내 떨리는 손으로 자신의 연락처를 적은 후, 당신에게 건네줍니다.
리단 노아:미소지으며 연락처를 받아듭니다. "종종 연락드릴게요."
남성:남자는 말을 골라내는 듯 하더니, 천천히 손을 움직입니다. "예, 연락 기다리겠습니다."
그러곤 그는 이내 느린 걸음으로 돌아갑니다.
긴장했던 걸까요? 내내 자신의 모자를 만지작대면서요...
리단 노아:그의 모습이 완전히 보이지 않게 될 때까지 지켜보다가, 다시 무덤으로 시선을 돌립니다.
"아버지, 들으셨죠? 저는 잘 지내요."
"이번엔 지키고 싶은 걸 지켰고, 나아지고 있는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지만, 남은 사람들과 새로운 사람들이 곁에 있습니다. 자신을 부단히도 괴롭히던 고통은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을 내쫓은 집에서 해소되어 가고 있습니다.
자신은 이제 자랑스러운 아들이 되었을까요?
....부모님께 그런 건 중요하지 않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단 노아:마지막으로 본 양아버지와 어머니의 얼굴을 떠올리며, 양 무덤에 인사를 올립니다.
"앞으로도 노력할게요. 지켜봐 주세요."
꽃이 놓인 무덤가에 초봄의 향을 실은 바람이 불어옵니다.
그들과 약속한 것처럼, 당신은 앞으로 노력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여태껏 그러했듯 소중한 이를 지키며, 새로운 내일로 여행을 떠나겠죠.
그러나 이제는,
소중한 것을 지키고자 소중한 것을 포기하진 않을 겁니다.
더 이상 과거에 발목 잡히지도 않을 것입니다.
이제 당신은 수호자가 아닙니다.
당신은 탐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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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니코치카]
당신은 꿈을 꿉니다.
수사관의 앞에서 의뢰인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의뢰인:"....오령관에 소중한 사람이 남아 있어요."
"이 사안을 경찰 측에 고발한 것도, 당신에게 당신에 관한 것을 알려드리는 것도..."
"그를 위해 제 남은 시간까지 전부 바칠 준비가 되어 있어서예요."
"...알아요, 위험하죠."
"하지만 저는 누나니까, 하나도 무섭지 않아요."
"내 소중한 동생이 행복했으면 좋겠거든요."
말을 마친 의뢰인은 자리에서 일어납니다.
그리고 문득, 당신이 있는 방향을 바라봅니다.
모자를 벗으면 당신이 잘 아는 누이의 얼굴이 보입니다.
누이는 얼굴에 희미한 웃음을 지은 채 묻습니다.
니키타:"키타, 행복해졌어? 아직 먼 길을 걷고 있을까?"
"나는···"
"네 누나라서, 세상에서 제일 행복했어."
니코치카:수사실 뒷켠에서 그 모습을 지켜보다, 자신에게 말을 걸어올거라는 건 예상치 못했는지 화들짝 놀랍니다.
....뒤늦게 언제 그랬다는 듯, 목소리를 가다듬는 것도 잊지않고요.
"적어도 니카가 바라던 건 실컷 하고 있어."
"바라던대로지?" 짓궂게 웃어보입니다.
"하늘을 바라보면서, 땅을 거니는 거 말이야."
"같이 있으면 즐거운 사람들도 있어."
니키타:"다행이다. 정말 동료들을 잔뜩 만들었나보네." 니키타가 미소짓고 있는 것이 느껴집니다.
"나가서 본 하늘은 어땠어? 정말 여러 가지 색이 있잖아."
"네게 꼭 그걸 보여주고 싶었어."
니코치카:"누이가 맑은 날을 좋아했구나, 싶었지."
"끝내주는지는, .... 그런 것까지는 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인상깊었던 풍경도 생겼어."
"내가 누리는 행복은 누나가 시발점이라는 셈이지?"
"..." 그게 미웠던 점도 있지만, 다시 만나면 투정을 부리겠노라 다짐한 밤도 있지만.
막상 기회가 오니 티를 내고 싶지는 않아집니다.
니키타:"다행이다."
"언젠간 '끝내주는' 하늘도 분명 생길 거야. 즐거운 일들도 더 생길 거고, 가고 싶은 곳도 어디든 갈 수 있겠지."
"아, 그리고 새로운 게임들도."
니코치카:"그러게...."
한 쪽 팔의 손을 쥐었다 펴봅니다.
"응, 언젠가는."
니키타:"잔뜩 알게 되면 감상도 알려줘야 해."
"...그럼, 키타. 난 가볼게."
니코치카:"또 올거야?"
니키타:"하하, 아니. 먼 미래에서 기다려야지."
니코치카:다소 반항적인 기색을 띈 채, 알만하단 눈을 합니다.
"흥."
니키타:"인사 안 해줄거야?"
니코치카:"그럼 못 듣는거잖아?"
"됐어. 우리 사이에도 비밀 하나쯤은 만들어둬야지."
성큼 다가가 니키타를 껴안으면, 기억 만큼의 무게가 손아귀에서 가볍게 빠져나가는 걸 느낍니다.
"잘 가지마."
"한 열 번은 돌아봐줘."
"그리고 하늘에 올라가서, 날 다시 못 보게 된다면."
니코치카:"그땐, 그땐..."
"그 앨 잘 부탁해."
니키타:키득키득 웃으며 니코치카의 등을 다독입니다. "키타는 가끔 유치해진다니까."
"늘 너를 생각할 거야. 프란츠에게도 그렇고...."
니키타는 끌어안고 있던 손을 놓고는, 멀어집니다.
"그러니 너도 꼭 행복해져야해."
"아주 먼 나중에 또 보자."
당신과 인사를 나눈 누이는, 당신의 말대로 연신 돌아보며 손을 흔들어주다가....
이내 완전히 등을 돌려 떠납니다.
사실은 알고 있습니다.
이 의뢰인의 환상은 꿈일 뿐이며, 당신은 앞으로 일어날 일을 바꿀 수 없습니다.
소중한 누이는 죽음을 맞이할 것이고, 누군가의 일부가 될 것입니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베아트리체와 리단, 그리고 프란츠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수없는 만남과 헤어짐, 그 끝에 찾아오는 것은 또다른 인연···
당신은 그렇게 살아가겠죠.
깜빡, 잠에서 깨어납니다.
니코치카:원래 이런 건 깔끔하게 털어내버리는 건 불가능합니다!
고르지 못한 숨소리와, 살짝 젖어 촉촉해진 베갯잇을 느끼고 나면....
얼굴을 이불에 파묻습니다. '맞아. 돌아가서 날 구하는 짓따윈 하지 말란, 그런 말은 못하는거야.'
'이렇게 살길. 내심 바라고 있었으니까.'
하지만 인생은 할인마트에 진열된 3+1 같은 것이 아니라서,
원하는게 쉽사리 딸려오지는 않으니까요.
니코치카:상처의 기억을 되새기다가도, 바깥의 소란함이 느껴지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섭니다.
세안도 하고, 나갈 채비를 마쳐야합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봉인의 상태를 살펴보자고 했으니까요.
이 모든 건 이불 속에서도, 어린 시절을 보내온 방 안에서도 누릴 수 없는 생활입니다.
자리를 털고 문 밖으로 나섭니다.
이윽고 이어지는 일상에,
누군가의 바람처럼 오늘 꾼 꿈은 기억 뒷켠으로 넘어가버리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굳세게 살아갈 시간입니다.
가끔은 슬퍼질 때도 있고, 귀찮기도 하고, 성가시기도 하지만.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자유는 천금처럼 소중합니다.
돌이켜보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모두의 조력으로 앞으로 나아가는 당신은...
이제는 분명, 탐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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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프란츠]
몽글몽글하고 따뜻한 기분입니다.
당신은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당신의 형제들 속에 파묻혀 있습니다.
형제들은 사랑스럽다는 듯이 그저 당신을 껴안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랑받는 막내인 당신에게 묻습니다.
형제들: 어땠어? 바깥 여행은 즐거웠어?
소중한 것은 생겼어? 외로웠어? 힘들었어?
프란츠:눈이 존재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눈물이 흐를 것만 같습니다. 짧지 않은 시간이 지났는데도 하나하나의 냄새가 다 떠오르네요.
돌아와서 기뻐! 모두 무사했구나...
그때, 제비관에 사고가 나면서 다들 다쳤을 줄 알고 걱정했었는데...
나, 처음 나갈 때는 너무나도 무서웠는데...
지금은 다녀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어.
외롭고, 힘들었지만...소중한 기억도 생겼어.
프란츠:그래도 다 같이 갈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네요.
형제들:즐거웠다니 다행이다! 멋진 여행을 했구나. 자그맣게 웃는 소리들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보드라운 감촉이 당신을 감싸안습니다.
:문득, 부드럽고 낯익은 목소리가 섞여듭니다.
니키타:만약 한번 더 나갈 수 있다면, 어떻게 할래?
프란츠:만약 얼굴이 있는 상태였다면 눈을 동그랗게 뜨고 있었겠네요.
"... ...*
너는 나가지 않아?
... ...약속했었는데. 돌려주겠다고.
니키타:나, 아니... 우리는 나갈 수 없어.
하지만 프란츠 너는 가능해. 여기엔 네 기억이 담긴 매개와, 우리가 있으니까.
프란츠:...내 기억이 담긴 매개?
니키타:그래, 데스 사이드.
....하지만 돌아가겠다면, 이게 마지막이야.
우린 더이상 힘이 남아있지 않거든.
프란츠:... ... ...
니키타:그렇더라도, 내일로 가볼래?
형제들:네가 우리를 대신해서 더 많은 걸 봐주는 거야.
프란츠:다시 돌아간다, 저 위로. 나와 달리 정말로 '사람'인 존재들만 가득한...
바깥은 반짝이고, 신기한 것들이 가득했지만...춥고 외로웠습니다. 자신의 편이 되어준 사람들이 있던 것과는 별개로요. 반면 여기에 있다면 형제들과 함께 있을 수 있겠죠.
하지만... ...
... ...나중에 돌아와서, 더 많은 이야기를 해 줄게.
분명히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사람이 있을 것 같으니까.
그래, 그렇다면...
프란츠:분명히 헛된 일은 아니었을 것입니다.
잘 있어. 모두.
니키타:멋진 이야기를 들려줘야 해. 형제들과 목소리가 당신을 부드럽게 쓰다듬습니다.
넌 더 이상 외롭지 않을 거야.
지금부터 우리가 만들 건 누군가를 상처 입히기 위한 몸이 아니라, 사랑하고 사랑받기 위한 몸이니까.
이젠 날카로운 발톱도, 단단한 갑옷도 필요 없어.
이번에 네가 맡을 역할은 대적자가 아니라, 분명히···
....
지하로의 발걸음이 뜸해진 어느 날.
‘어머니’라고 불렸던 종 모양 기계에는 어느새 이끼가 덕지덕지 내려앉았습니다.
멧돼지가 없으니 무용지물이 된 데스 사이드를 종에 넣어둔 것도 한참 전의 일입니다.
신라:그 이끼 낀 지하로 신라가 내려옵니다. 한동안 다른 업무로 바빠 청소를 게으르게 했네요.
"안쪽 청소는 처음이던가..."
걸레와 양동이를 들고 앞으로 간 신라가 기계의 뚜껑을 열었다가,
무언가를 확인하곤 들고 있던 것을 떨어뜨립니다.
신라:"으, 으아아아악!"
"아, 아니, 이…이럴수가!"
"이봐요! 여러분! 빨리 여기로···!"
몇 번 말을 절던 그는 이내 등을 돌려 다른사람들을 부르러 달려갑니다.
...
때로 우리는 누군가를 미워하고 원망하면서 떠나지 못하며,
사람과 사람 간의 인연은 본디 그런 것이라고 하지만,
사랑하고 사랑받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수 있다면.
두려워하지 않을 수 있다면.
깊은 어둠 속에 길을 잃는다 해도,
단단히 붙잡은 이것을 의지하며 나아갈 수 있다면.
...
당신은 끈적한 것에게 휩싸여 눈을 뜹니다.
그리고 몇 초 지나지 않아,
망막에 감도는 것이 빛,
그리고 청각을 자극하는 것들이 소리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여럿의 발소리가 들립니다.
열린 기계의 뚜껑 틈새로 빛이 스며들더니, 이내 문이 열립니다.
미처 적응하지 못한 망막 위로 갈색과 검은색이 일렁입니다.
니코치카:"무슨 일이길래 이렇게 소란이야?" 익숙한 퉁명스러운 목소리가...
리단 노아:"프란츠가 살아났다니 그게 대체 무슨 말이야?" 하던 찰나, 뚜껑 아래에 있는 사람을 보곤 눈이 커집니다.
신라:"정말이라니까요!!"
베아트리체 힐:"큰일이 났다고 하던데. 하지만 신라 씨가 호들갑 떠는 것도 한두 번이 아니니..." 이어 종 안을 들여다 보고 할 말을 잃습니다.
"프란츠?"
니코치카:"프란츠가? ...."
리단 노아:"..프란츠?" 베아트리체와 거의 동시에 말함
니코치카:뚜껑 아래를 보고 쿨하려고 했던 동공이 흔들림
프란츠:죽을 때와 마찬가지로 답답한 감각입니다. 몸에 들러붙어 있는 점액을 시원치 못하게 털어내고, 가까스로 뚜껑의 가장자리를 짚습니다.
"...윽..." 그 때와 마찬가지로 팔다리가 후들후들 떨리네요.
니코치카:"...." 갓 태어난 사슴처럼 후들거리는 프란츠를 보고는, 거리를 두려던 생각과는 별개로....
자신도 모르게 프란츠의 손을 붙잡아 일으켜 세워줍니다.
"..." 그리고 약간 무례할 정도로 눈을 마주쳐오는 겁니다.
프란츠:자신을 지탱해 준 손을 마주 잡습니다. 언젠가의 마지막처럼. 그리고 가까이 다가오는 누군가의 상이 눈에 완전히 맺히면...
"... ..."
어리둥절한 낯으로 니코치카를 빤히 바라보다가, 예전처럼 속 없이 웃어버리고 마는 것입니다.
"혼자 두고 가서 죄송해요."
그리고 질척한 점액이 아직 묻어있는 채로 니키타의 FW신상 버버리코트의 어깨 부근에 기댑니다....
베아트리체 힐:기억하기로 무려 프랑스에서 직접 공수했던 것 같은데.
리단 노아:"진짜 프란츠네." 하하 웃고 맙니다.
니코치카:입을 꾹 닫고 세모입인 상태로 애를 바라보다가.... "진짜 너야?"
프란츠:"어떻게 된 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지만..."
"나눠주신다고 하셨잖아요. 하고 싶은 거."
"그렇다면 돌아올 수 밖에 없죠." 니키타 얘긴 나중에 해야지
베아트리체 힐:"프란츠." 안도했다는 듯 한숨을 내쉽니다. 폭 니코치카에게 기대어 있는 머리에 손을 뻗고 머리카락을 정리해줍니다.
"축축하네. 올라가면 우선 씻자."
리단 노아:"잘 돌아왔어. 다들 널 보고 싶어했거든."
프란츠:그럼 리단과 비체도 폭...안아줘서 축축하게 만들어주고요
미안하다
리단 노아:아이구귀여워
베아트리체 힐:축축해졌당...
리단 노아:젖은 머리 마구 헝클어트려주고
코트도 프란츠 어깨에 덮어줌
니코치카:내 코트?
베아트리체 힐:리단 코트겠지
리단 노아:내코트였는데
베아트리체 힐:네 코트가 맞겠니
니코치카:아 뭐라해
프란츠:
리단 노아:니코치카 코트 덮어줄거야?
그럼 양보할게 ㅋㅋ
베아트리체 힐:ㅋㅋ
니코치카:ㅋㅋ ㅅㅂ
리단 노아:더 비싼 거 덮어.하면서 덮어줘라 ㅋㅋ
베아트리체 힐:가자가자ㅋㅋ
니코치카:"아니, ... 어디 가서 받아야할 거 못받고 지내진 않겠네." 당황한 나머지 아무 말이나 하곤
프란츠:네 그럼 사슴관계승자의 깔처럼 되어서 올라가게됨
니코치카:리단 코트를 보고는 한 손으로 걷어내고 제 코트를 입혀줍니다.
프란츠:그리고 제비관의 지하에서 나오기 전에 마지막으로 한 번, '어머니' 쪽을 울 것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았지만...
니코치카:지금은 하반신을 가려야지...
같은 생각이었음
리단 노아:?? 하면서 바닥에 떨어지는 자기 코트 낚아챔
니코치카:아오~
"그래. 어서와."
프란츠:ㅠㅠ아무튼 고개를 돌려 모두에게로 향합니다.
"네, 기다려주셔서 감사해요."
"...이제, 돌아가요."
니코치카:"...." 분명... 분명.... 두번 다시 꼴도 보기 싫은 애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마음 : 사르르 의 기분에 괜히 미간을 찌푸리고 퉁명스레 말을 덧붙입니다.
"그 코트, 아끼는 거거든?"
"그거까지 쳐서 나중에 돌려줘."
프란츠:"어, 어어..." 거기까진 생각을 못 한 모양입니다.
어떡하지? 멧돼지관은 그동안 잘 돌아갔으려나...도시가 많이 파괴되었으니 파산한 건 아닐까...그럼 난 앞으로도 계속 갚아야 하는 건가?
뭐, 그래도 나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이번의 '탄생'은 외롭지도, 춥지도 않으니까.
"네, 두 배는 쳐서 돌려드릴게요."
코트가 아니라 어떤 것이라도...!
니코치카:방금 전 어버버하던거 다 들었거든?
그를 붙든 손에 힘을 줘 멧돼지관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끝까지 지탱합니다.
넷...이서 함께요!
수많은 감각이 휘몰아치는 가운데,
뻐근할 정도로 강한 고동이 가슴께에서 울려퍼집니다.
삶의 원천, 심장입니다.
당신은 이 세상에 태어났습니다.
공기도, 바닥에 닿는 대지도,
모든 것들이 당신이 받아들이기엔 지나치게 뜨거웠습니다.
아니, 차가운 것 같기도 합니다.
제대로 일어서지 못하던 것도 잠시,
당신을 잡아주는 손에 기대면, 어느덧 균형을 잡을 수 있게 됩니다.
그리고 스스로의 힘으로 걸어나가기 시작합니다.
어느덧 두 번째로 맞이하는 아침입니다.
당신은 탐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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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ll of Cthulhu TR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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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아트리체 힐,
당신은 의심할 여지가 없는 탐사자입니다.
저주를 품고 직면하며 살아갑니다.
이후 장기 광기에 빠질 경우 같은 현상이 발현되지만,
당신은 다시금 이겨낼 것입니다.
리단 노아,
당신의 역할은 더 이상 수호자가 아닌 탐사자입니다.
탐색하고, 도전하며 앞으로 나아가세요.
당신의 용기는 다른 방법으로 소중한 이를 지키게 될 것입니다.
니코치카,
당신의 역할은 더 이상 조력자가 아닌 탐사자입니다.
스스로의 발로, 타인의 인생이 아닌 자신의 인생을 살아갑시다.
이것이 당신의 이야기의 시작입니다.
프란츠,
'그릇'이었던 당신은 다시금 어머니로부터, 형제들의 도움을 받아 '사람'으로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그것이 만들어낸 것을 다시 한 번 당신이라고 부를 수 있다면,
분명 오늘의 이름은 기적이겠죠.
당신 또한,
대적자가 아닌 내일을 향해 걷는 탐사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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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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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하셨습니다~!!!!!
그리고 어디보자
베아트리체 힐:하...
:HO3 역시 아버지의 피가 섞였기에 운이 나쁘면 HO1처럼 폭주 광기가 발현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쪽은 쌍둥이로 인자가 나뉘어서 무사할 수 있었습니다. 이제 누이는 모든 걸 떠안은 채 사라졌습니다.
마찬가지로 괴물인자가 섞였기 때문에 HO4의 몸을 내던진 팔 이식도 거부 반응 없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과 세부 설정, 잔여 수명과 부작용 등은 탁에 참여한 PL들의 합의에 맡깁니다.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