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내 아메리칸 장진
블랑 좀 덥수룩해졌네요
일단 총평부터 하자면, 시리즈 중에서 메세지적 측면으로 가장 와닿고 가장 완성도가 좋았다고 느껴졌음...1편은 신본격 추리st의 추리와 트릭에 집중한 느낌이고 2편은 인간군상에 집중한 유형이라면 3편은 그 사이의 밸런스도 메세지도 잘 잡은 느낌
우리는 투사가 필요해. 그런데 세상과 싸워야지. 우리끼리가 아니라. 성직자는 양치기고 세상은 늑대야.
아닙니다. 외람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늑대와 싸우기 시작하면 나와 다른 것들은 다 늑대가 되죠. 싸우려는 본능에 굴한 저와 달리 그리스도께서는 이 세상을 구하러 오신 겁니다. 전 그걸 믿습니다.
감독 진짜 2찍을 얼마나 싫어하는 건지 감도 안옴 진짜로
영화 3편 내내 2찍 욕을 하고있는데 깜님 얘기로는 드라마에서도 2찍 욕을 한거같음
분노해야 잃은 땅을 되찾을 수 있어. 우리는 너무 많은 땅을 잃었어. 이제 두려워하는 군, 주먹을 쥐는 본능이 돌아왔으니 됐어. 다가가면 두려워하지만, 그래도 자네는 주먹을 쥐고 있어.
세상은 우리를 파괴시키려 하기에, 자네의 용서와 사랑은 쓸모없어. 이 더러운 세상의 비위를 맞추려고 그저 좋은 게 좋다 넘기고 있지. 그러는 동안 세상은 우릴 파멸시켜.
말하는 사람이 윅스라서 그냥 헛소리. 로 들리지만 감독의 메세지는 우리 또한 누군가를 싸우지 않고 용서해야 한다는 거겠지....
윅스는 작품 내에서는 그냥
죽어버렸지만 만약 살아있었다면 주드는 윅스와 싸울 수 있었을까?